제천명산 동산 아래 덩치가 작아 작은동산이라고 이름붙였겠지만
작은 동산하면 왠지 더 정감이 간다.
내 고향 뒷동산같고 그 곳에서 뛰놀던 곳같은...ㅎㅎ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아마도 올해 처음인듯...
코로나 방역지침에 도둑고양이같은 신세지만
그만큼 '청풍호에 드리워진 이곳 명산'이 오고싶었다.
초입 가파른 계단길...
잠시후 펼쳐질 풍광을 생각하면 이까짓 쯤이야!
10여분 올랐을까?
전국 최고의 풍광이라고 자부하는 이곳...
이 아기자기한 암릉을 따라 동네 뒷동산 오르듯이...
어제 흰구름 흘러가는 맑은 날
산에 못가고 서실에 있으려니 공부 안되었다. ㅠ
분명 내일이 기다리는데도 말이다.
오늘을 맞이하려 꾸~욱 참았다.
누구한테도 산에 간다고 말하지않았다.
저기 작은 동산(오른쪽)을 거쳐 동산을 오르는 거지요.
대슬랩...
비봉산 그 뒤로 월악산 능선이...
외솔봉에 왔다.
한 회원님은 더 올라가라고하지만 이쯤에서...
잘 나왔네요. 고맙습니다^^.
와~ 여기서 보니 대단한 암벽이군요.
"캬~ 풍광이 참 좋지요. 미인봉~신성봉 능선이고 그뒤로 금수산 망덕봉입니다."
참 잊지못할 끔찍한 저 능선의 악몽~
풍광에 취해 길을 잃고 깜깜해서 내려왔다는...
신선봉 능선...
작은 동산에 왔다.
2015.8월 고딩친구들과 왔었다.
모래고개...
어쩐지 모래가 많다했더니...
이곳에서 함께 걷는 회원님들은 딴 길로?
왜 학현리쪽으로 물어보시지??
나중에 알고보니 무쏘바위(누운 남근석) 보러 가셨구나!
성봉으로 오르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첫 밧줄은 올라갈 만...
하지만 이곳은 몸이 옆으로 돌아가며 끙끙거려 올랐다.
에구야!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더 많이 해야겠다.
성봉에 닿았다.
건너편 작성산(까치성산)...
사람들이 왜 안찾나했더니 볼거리가 없다나?
더 올라가면 중봉~동산이지만 오늘은 여기서 돌아내려간다.
이곳에서 회원님들과 간편식을 먹고...
남근석보러 가는 길...
남근석...
2012.8월에 왔었다.
장군바위, 낙타바위로 가는 길...
안개봉에 올랐다.
하마터면 엉뚱한 길로 더 내려갈 뻔...
그간 다녀본 느낌으로 능선길을 찾았다.
바로 앞 작은 동산...
작성산은 암벽이 많아 암벽훈련장소로 사용되었구나.
중간쯤 낙타바위, 장군바위가 보인다.
저아래 무암계곡..
다 내려왔다.
무암사가는 길...
무암사까지 갔다와도 되는데...아쉽네.
작성산은 암벽훈련코소...
무암계곡...
맑은 날에는 바위가 잘 안보이고 운무가 낀 날
바위가 잘 보인다하여 무암이라네.
성내리로 나오며 이곳도 저 계곡에 평상들...
경기도처럼 싹~ 치워야 이 계곡물이 좋아질듯하다.
오늘 산행 10~15시
교리~작은동산~성봉~무암골~성내리
한 국회부의장이 본회의중 야당의원에게 이랬다지?
"신났네. 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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