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산이 있다' 블로그 산행기를 보고 이렇게 걸어봐야겠구나!
벌써 한여름이다. 한낮에는 30도를 넘나들었다.
출근길 혼잡도 피해 30분을 당겨 7시35분 산행을 시작한다.
아하~ 초평 나뭇꾼 옛길...
원래 저 길을 걸으려했었는데...
수련원쪽으로 가면 안되지.
도로 나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초평저수지...
호수안에 태양열 발전시설이구나!
뭔 사고가 났었군. 아마 자살...
초평저수지
1961년 당시에는 흙 댐으로 완공되었으나, 1984년 콘크리트 중력 댐으로 개수하여 저수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언제 미호저수지라 불렀나?
사뭇 초평저수지였는데...
당귀꽃?...
초평 밤나무캠핑장...
요즘 밤나무꽃 향기속에서 캠핑할 맛이 더 나겠지... ㅎㅎ
와~ 환상적인 임도를 만났다.
금계국 꽃길을 걸어가네요.
물론 우리도 인생의 꽃길도 걸어가고있구요.
으메.. 이곳에 등산로가 여럿이구먼.
미르숲을 올라 전망대에...
"형님, 저기 농다리 보이시죠?"
하늘다리, 그 뒤로 먹뱅이산을 가려구요.
진천농다리에 또 왔네요.
등산로를 이리 잘 만들어놓았네.
꽃양귀비와 삼색버드나무...
징검다리도 걸을만...
으메...여기 또한 명품길이구먼.
이곳에 전망대도 여럿 만들어 놓았네.
미호천전망대에 올라...
저기가 진천이다.
석탄마을을 지나고 인도도 없는 위험한 도로를 따라 걸으며...
수풀속을 헤치며 먹뱅이산...
국민체력인증센터가 이렇게 외진 곳에 있으면 사람들이 찾아올까?
엉겅퀴...
이 꽃을 따서 말려 꽃차를 마시라는 가연님...
참 고맙네요.
먹뱅이산 가까이 왔다.
먹뱅이산...
하산하며 좁은 시멘트길을 지나 안내판을 보고 올랐는데
우리가 어디로 내려온거야? 에구야...또 알바다. ㅜㅜ
20여분 끙끙거리며 수풀을 헤치고 올라 이곳에 도착...
점심을 먹으며...."형님, 오늘도 죄송합니다."
농암정에서 바라본 초평호 그뒤로 두타산...
수변 '초롱길'을 따라...
하늘다리...
이리 한적한 적이 있었나?
늘 사람들로 붐볐는데...
"인생은 폼생폼사"
초롱길을 따라 초평호 전망데크에 도착...
오늘 산행....
"6시간에 맞춰달라"는 형님 부탁을 받고
이리저리 알바도 해가며 쉬엄쉬엄...
7시30분~13시30분, 6시간 걸었네.
집사람은 AZ백신주사를 맞고왔네. "괜찮아? 쉬시지..."
함께 거들며 깍두기, 오이소박이 담았네.
오늘 6월9일 육우데이? 뭐 이런 날도 있나??
그렇다면 우리도 백신 면역을 키우기위해...
지난 토요일 쇠고기는 먹었으니 오늘은 삼겹으로~
좀 얼큰해졌다 싶으면 인근 편의점에서 커피를 한잔 사와
이곳 벤취에 앉아 카톡질해대는 박카스...ㅋㅋ
오늘 초롱길 하늘다리 매점에 있던 말
좋은 날
좋지않은 일은 없다.
좋지않은 생각이 있을 뿐이다.
헤매는 하루하루가 인생이다.
시간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하루하루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그날의 보람이 없을 것이며
최후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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