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 풀리려면 생각되지않은 일도 술술 풀린다.
늘 가고싶은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지구...
5월3일(월) 청명한 날씨에 작은동산~동산 능선에 오르고
5월8일 어버이날이지만 인당샘 국전심사로 새벽같이 서울가고
황사경보로 산짝쿵도 칩거하신다니 혼자 종일 뭘해?
오히려 명산 금수산에 가는 길은 더 열린 셈이다. ㅎㅎ
우리를 싣고온 버스가 도대체 어디에 내려준거야?
아하~ 북단양IC를 나와 적성면 상(학)리에 와 있다.
금수산하면 청풍호쪽만 생각했지 뭐야.
오늘은 단양쪽에서 오르는구나.
상학주차장...
이곳에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구나.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조망은 완전 꽝일텐데...
그런데도 하고싶은 거 하는 똥고집...
이리 높은 곳에 예술인촌을 만들어 놓았구나.
바로 위에 금수산이 지척이다.
이곳은 북사면이라 이제 막 봄이 한창이네.
상학리~금수산 겨우 2.8Km
한번도 안쉬고 벌써 반쯤이나?
오를수록 암벽이 많아지고 가파러지네.
이곳에서 숨 좀 고르고...
미나리냉이 단지로군.
정상으로 가며 철계단이 많구나.
국립공원이라고 이런 시설물이 잘 설치되어있었다.
금수산 정상...
2003년 9월 고딩합동산행이후 두번째 올랐다.
저아래 상학리에서 올라왔다.
청풍호와 어우러져 멋진 단양경치를 볼 수 있을텐데...
저기가 망덕봉...
바로 앞이 망덕봉가는 능선
그 다음이 미인봉~신선봉...
그 뒤로 동산, 작성산 능선...
제천 청풍면 쪽
제비봉, 비봉산, 월악산 능선 마루금이 아쉽다.
마지막 구간은 암릉으로 멋지네요.
정상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도둑고양이 점심을 먹고
망덕봉가는 길은 완만한 길...
상천리로 내려간다.
상천리 그 뒤로 가은산...
저아래 독수리바위 보이죠?
다음에는 저 망덕봉 공룡능선을 타고 오르고싶다.
2003년9월 고딩 첫 합동산행때 악몽...
바위로 험한 망덕봉 코스를 오르게 했으니...
어느 것이 족두리봉이지?
용담폭포...
어라? 저 웅덩이 가까이 갈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씻고....
상천산수유마을에 도착하네.
오늘 산행
9시30분 상학리~금수산~망덕봉~14시 상천리, 4시간30분 산행
어찌된 영문인지 어버이날 저녁에 번개를 쳐???
집으로 돌아오기 무섭게 급번(개)모임에 갔다.
빅맨은 사무실에 이리 상차림을 해놓고...
이윽고 Dr.Kim이 여수나들이에서 이런 회를 가지고 나타났다.
갓김치는 봉송으로 덤으로 싸주고...
전국에 심한 황사가 몰아닥친 어버이날~
야외활동 자제를 무시하고 산행을 감행하고
어버이날 가족대신에 친구들과 번개파티를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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