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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117

眺望이 압권인 白岳山(04.10.10)~ 2004년 10월10일 윗집 아저씨와 인간의 삶이란 고민의 연속인가보다. 하지만 고민도 가지가지. 이런 고민이라면 행복한 고민이겠지. 이번 일요일, 날짜도 좋은 쌍십절, 중국에서는 큰 명절이라는데 어떻게 보낼까? 경주마라톤 풀코스를 3주 앞주고 45Km LSD 훈련을 할까?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단풍이 절정인 오대산 소금강 단풍을 볼 것인가? 아니면 애당초 마음먹었던 대로 가까운 괴산명산과 오후엔 전국체전 경기관람을 할 것인가? 일요일 아침도 내게는 평일과 마찬가지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 등 간단히 먹거리를 챙기고 8시, 윗집 아저씨의 차로 괴산군과 경북 상주군사이에 있는 백악산으로 향했다. 새벽녘 하늘을 덮었던 구름은 온데간데 없고 미원, 청천의 누런 들판엔 이미 추수가 한창이었다. 여름철 그렇게 북.. 2011. 1. 31.
금사모와 등잔봉-천장봉&산막이 옛길(10.12/19) 지난 일주일은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돌았으니까요. 하지만 주말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내린 녹도 녹아내리고 오히려 산행하면서 미끄러져야 했습니다. 금천동1박2일팀과 괴산 산막이 옛길 위에 있는 등잔봉-천장봉을 올랐습니다. 퍼온 사진~ 출렁다리위로 등잔봉-천장봉.. 2010. 12. 20.
금단산(06.12.30) 올해의 마지막 정기 산행! 괴산 청천면 사담리 뒷편에 있는 금단산에서 참나무와 소나무 잎을 밟으며 시작되었다. 우리들의 인생길도 땅에 떨어진 저 낙엽처럼 시들어 버릴까요? 이젠 나이도 있고 산행하기가 전같이 않고 점점 힘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그러기에 쉼이라는 것이 있지요. 아.. 2010. 12. 11.
겨울과 봄을 넘나드는 도명산, 낙영산(06.2) 몇 년 전 청주에 사는 친구들끼리 산악회를 조직하여 산엘 다녀보자며 결성한 48회 산악회! 잘 해보라고 우리 친구들이 나에게 붙여준 산악대장! 그래도 몇 번은 토요일 오후 우암산, 백화산, 산성, 만뢰산 등 몇 번을 다녀왔고 총동문 등반대회에도 참가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 하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그것도 부부동반으로 이루어지는 서울 팀과는 달리 미천한 사람이 맡다보니 유명무실 소강상태에 접하였다가 우리의 역동적인 총무님이신 이*화 친구가 재 발기(?) 하자며 다시 내건 청주 48회 산악회, 그 서막의 장이 다시 올랐지요. 그 출발로 김*기 친구와 이*화 총무의 전폭적인 차량지원까지 받으며 9시가 조금 지나 김인기 식당 앞을 출발하여 괴산 도명산으로 향했다. 입장료도 아끼고 우리들만의 한적한 .. 2010. 12. 11.
처제네와 쌍곡 절말 트레깅(10.7.4)~ 전날 유쾌한 분위기는 조카의 돌발행동으로 다소 우울했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 술에 취해 그런 행동이 나오니 앞으론 조카들앞에서 절대로 과음하면 안되겠다. 적절히 절제된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도 따라 배운다. 처제, 조카딸 겨우 두명만 산행에 따라 나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 2010. 7. 4.
처갓집 쌍곡나들이 처갓집 나들이는 꽤 오랜만이다. 처제네가 미국으로 남매를 유학보내고 처제가 몸이 아파 어르신들과 함께 모이지 못하다가 이번 여름 집사람이 미국에서 방학맞아 돌아온 조카들 얼굴보자고 한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쌍곡계곡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집사람이 차곡차곡 많이 준.. 2010. 7. 4.
고딩친구들과 괴산명산 옥녀봉(4월25일)~ 고딩친구들과 함께 이번에는 두자리수를 기록하며 인기차를 한가득채우고 괴산명산 옥녀봉을 찾아간다. 봄내음을 흠뻑 맡은 대자연의 경치가 하루가 다르게 아름답다. 멀리 산벚꽃과 진달래가 만발이다. 갈은마을에 도착, 점심을 예약하고 오늘은 역순으로 돌아보련다. 산에 오르며 나.. 2010. 4. 27.
산*고 첫산행, 남군자산(10.4/3,토) 산*고 산악회... 그 첫산행으로 4월3일(토) 미동산 수목원 뒷산을 생각했었는데 마침 간부수련회가 보람원에서 있어서 산행지를 남군자산으로 바꾸었다. 산행도 하고 격려도 하고 일석이조~ 이*기선생님의 차로 모두 7명이 점심을 함께 먹고 출발, 2시15분경 하관평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올해는 절기가 늦어져 아직도 목련꽃도 피지않고 개나리만 조금 피었을 뿐이다. 산길은 생기고 또 생기게 마련인가? 제수리제에서 올라가는 길로 접어들어 삼형제바위를 보러 일부러 내려와야만 했다. 남군자산 삼형제바위에서 바라본 중대봉, 대야산, 그 둔덕산이다. 세분이 삼형제처럼 보이는 군요. 오늘, 비가 온 후가 그래도 하늘이 이렇게 파랗다. 남군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하~멀리 희양산 조령산까지 내다보인다. 삼형제바위 앞에서..... 2010. 4. 4.
봄내음에 눈꽃터널을 거닐며...연풍 백화산(10.3/7,일) 이번 겨울 몇번의 눈산행을 다녔지만 그때마다 날씨가 추워서 아니면 눈이 녹아서 제대로 못 보았는데 오늘 봄내음 맡으러 갔다가 눈꽃산행이 되는 아주 운좋은 날이었다. 승현아빠와 집에서 10시 출발 연풍을 지나 하늘만 빼꼼한 분지리 안말로 향했다. 11시30분, 안말을 산행기점으로 30.. 2010. 3. 7.
괴산 산막이옛길&갈은구곡(09.12.12) 흐렸던 날씨가 말끔히 개였다. 생각같아선 멀리 명산을 찾아 떠나고 싶었지만 함께할 멤버도...그리고 집사람과 함께 다녀야지. 김*식부부와 함께 괴산 옛길을 택했다. 창순형으로부터 아기자기한 걸음길이 아주 좋다고... 시원한 호수가를 따라 걷는 길에 이벤트도 많이 마련했네. 탁트인 시야가 가슴까지 탁트이게 하고... 물가에 떠있는 새들... 반짝이는 물결... 멀리 올려다보이는 비학봉... 돌아오는 길에 갈론마을에 가보았다. 잡목을 제거하여 새로 단장한 갈론 계곡이 너무 달라졌다. 올 겨울 아가봉...갈론9곡~꼭 한번 다시 찾으리라. 그때는 그 식당을 미리 예약하고 올라가야겠네. 청원고 김*식 교감... 이 친구 만난 것도 1996년 원남중학교에서... 그때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들었제. 이제 정년까지 8.. 2009. 12. 13.
가을 서정 09.11.1 괴산 문광저수지~은행잎보러 갔더니만 절정이 지났네요. 한창이었을때의 사진- 김*수 친구로부터 감나무를 보면 고향생각이 절로 납니다. 2009. 11. 2.
괴산명산 깃대봉(09.11.1) 11월1일(일), 우리고장엔 단풍이 절정이다. 남자들만 멀리 떠나려다 그래도 집사람들과 함께 단풍을 즐겨야제.... 괴산-연풍 새로난 도로를 따라 새터마을에서 한섬지기 계곡을 따라 깃대봉에 올랐다. 그래 깃대를 매달고 나 여기있소 소리쳐야제.... 멀리 신선암봉, 조령산이 보인다. 낙엽.. 2009. 11. 2.
고딩친구들과 화양동 단풍놀이(09.10.25) 프로다운 솜씨를 보여주는 김재수 친구의 사진을 막 퍼와서 우리친구들과 함께 한 화양동 가을 나들이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하거나 슬라이드쇼로 보시면 원래의 작품이 나옵니다. 2009. 10. 27.
[스크랩] 우리친구들과 함께한 화양동계곡~ 깊어가는 가을, 서울 친구들과 청주친구들이 괴산 청천 화양동에서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겨우 3년을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지만 그 인연이 길고길어 이렇게 인생을 함께 살아가니 어이 우리친구들이 고맙지않으리오. 화양구곡 입구, 단풍이 꼬까옷을 입고 어서 오라합니다. 화양동은 .. 2009. 10. 26.
가을나들이(후평리-낙영산 09.10.17-18) 가을이 오면 / 용혜원 가을이 오면 가을 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 비에 젖어 가을 색으로 물든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은 진실을 말.. 2009. 10. 19.
괴산35산 청화산(09.8/30)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청화산~ 이제 몇 개 밟아보지않은 괴산 명산 35산중 하나를 오늘 오른다. 고딩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정기산행도 결장(?)하고 마나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11시 눌재에서 산행시작 민족정기 백두대간을 알리는 간판이 여럿.. 2009. 8. 31.
청심회 3관문 신선봉(09.7.17~18) 조령3관문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 코스- 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 월악산 영봉,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고봉준령~ 여기가 바로 신선봉~ 이번이 가장 조망이 멋졌지요. 방학이다. 매년 맞이하는 방학~ 하지만 방학이래야 뭘로 달라지는 것이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처럼 신난다. 출퇴근이 자유로.. 2009. 7. 19.
호주드림팀, 하계연수(09.7.11) 이번 호주연수팀은 귀국후 모임을 결성, 자주 연락을 취하며 귀국후에도 연수를 게을리 하지않는다. 그만큼 정도 많이 들고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선생님들이어서... 김회장이 재직하는 송면중학교 ~ 전교생이 24명, 언뜻 좋을 듯하지만 ... 글쎄...내게는 많은 사람속에 있는 것이 더 행.. 2009. 7. 12.
하지날~신선암봉(09.6.21) 일년 중 해가 제일로 길다는 하지~ 전날 비가 내리고 오늘 하늘이 개인다지요. 무척이나 벼르던 일이지요. 이사는 가셨어도 마음은 늘 예전처럼 아래윗집에 있으시는 승현네 부부와 떠났습니다. 괴산, 연풍을 거쳐 신풍마을로~ 전부터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절골-신선암봉 코스 그 풍광.. 2009. 6. 22.
지나치기만 했던 괴산명산 군자산(09.3/28,토) 괴산명산 35산중 가장 많이 지나쳤던 군자산~ 인근의 괴산명산에 큰 엉아(?)격 되는 산~ 청대산악회 민*기부부를 따라 나섰다. 청대 8시출발,쌍곡계곡을 돌아, 9시경 등반에 나섰다. 생각대로 급경사~ 이곳은 진달래가 아직 봉우리도 내밀지않았다. 하지만 다소 냉냉한 찬 바람이 내 폐부까지 파고든다. 캬~ 참 시~~~~~원하다. 요런 맛에 겨울산을 오르지... 군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보배산 아직도 남아있는 잔설밟고 올라 두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주변 온천지가 다 산이다. 칠보산, 보배산...그리고 멀리 희양산, 월악산까지... 성기어부인이 챙겨온 음식으로 간단 요기하고 하산 도마재에서 바라본 군자산 정상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남쪽으로 오르내리다가 도마골 계곡을 따라 하산하다. 너덜지대가 많아 다리가 다소.. 2009. 3. 29.
봄맞이 괴산 금단산 산행(09.3.15) 산에 가자면 언제라도 좋제. 어제 전남광양 백운산을 다녀오고 산행기까지 올리다보니 12시가 넘었지. 일요일 아침은 청소로 시작하고 10시반 3인방이 봄맞이 나가잔다. 오늘은 내차를 몰고 가야지. 나도 마침 금단산을 가고싶었는데 집사람도 역시... 신월리에서 올라가는 임도가 어부인.. 2009. 3. 16.
[스크랩] [청주2월산행], 또 칠보산이었어. 내일을 기다려 - 박강성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산에 다니기가 좀 그렇지... 춥고 미끄러질까봐 걱정도 되고 게다가 일기예보에서는 이번 주말에 눈비가 온다고 하고... 그래서 그런지 청주산행전용차량은 겨우 5명만을 태우고 오보균친구의 산책코스라는 막장봉 .. 2009. 2. 22.
쌍곡계곡, 올해('08) 들어 벌써 몇번째? 올 가을도 역시 비가 적어 단풍잎이 말라 비틀어져 그 색깔이 별로라지만 일주일간 열심히 산 후에 맞는 주말 나들이는 꿈과 같이 달콤한 시간이다. 올들어 쌍곡계곡에 간 것이 벌써 몇 번째야? 1. 1월1일 새해맞이 민예총분들과 그 춥던 날... 정상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2. 한 여름철 집사람.. 2008. 11. 3.
바위덩어리 중대봉-대야산 코스(08.8.24) 중대봉 들머리 삼공리 농바위마을 계곡에는 얼마전 내린 비로 물이 넘쳐흐르고 좋은 친구들이 저에게는 큰 재산입니다. 웬 바위가 이렇게 크고 많은 거야 곰모양을 하고있다하여 곰바위 ~ 이번 산행에는 조촐히 7명만이... 그래서인지 더 오래 더 강인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말로만 듣던 대슬랩... 이제 시작됩니다. 저멀리 산꾼들이 중대봉 대슬랩을 오르고 있다. 설악산 금강굴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처럼... 소문대로 꽤 깁니다. 끙끙 거리네... 이제 다 올랐습니다. 멀리 허옇게 보이는 것이 군계일학 희양산~ 중대봉에서 바라본 상대봉 대야산~ 50분정도 걸리더군. 대야산 정상에는 인산인해~ 대야산도 이젠 다 헤지겠네... 멀리 보이는 첨봉들이 속리산 크고작은 봉우리들~ 슬랩도 좋았지만 요사이 비가 내려 계곡마다 .. 2008. 8. 26.
고딩친구들과 낙뢰로 혼비백산, 괴산 신선봉 매월 4째주 일요일에 가는 우리 cj48 청주 정기산행~ 이번엔 괴산 연풍의 신선봉을 잡았제. 이번 가을 합동산행을 앞두고 충북의 가장 명산을 소개할 생각으로 ~ 문경에서 1관문, 2관문, 3관문을 지나오다보면 오른쪽에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그 산~ 바로 신선봉~ 그곳에 올라 신선이 되어보겠다고~ 정상에서 멀리 월악산 국립공원의 고봉준령들이 군웅활거(?) 모습은 가히 압권이제. 평소보다 30분 당겨 8시30분~ 김*기 친구 초우마을엔 삼복의 무더운 날씨에도, 그리고 오늘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도 어부인 두분, 이쁜 딸 1 모두 12명이 산행을 떠난다네. 괴산 칠성 휴게소에도 들릴 것없이 내친 김에 조령관문 턱밑 레포츠공원까지~ 이윽고 10시 15분 일정대로 산행을 시작하려는 데~ 멀리 보이는 안개.. 2007. 7. 29.
고딩친구들과 괴산명산, 성불산(07.1/28,일) 신년 첫산행... 고딩친구들과 괴산명산 성불산! 이번 산행에 앞서 일기예보는 전했다. 이번 주말, 많은 눈과 추위를 올 것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그리 걱정은 안했다. 어차피 눈이 와도 가고 추워도 갈 테니까... 그래도 막상 나가보니 괴산으로 가는 도로가 얼어있어 인기네 봉고차가 이.. 2007. 1. 28.
고딩친구들과 희양산(06.10/22,일) 근간 두 달동안이나 비가 안내렸다가 천둥,번개치며 많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겁을 먹었나 김*기 12승 승합차는 텅텅빈 채 겨우 4명만이 탑승했다. 그래도 괴강휴게소에서 이*섭 친구를 채우고 5명이 은티마을에 닿았다. 온 천지가 산뿐이고 하늘만 빼꼼한 이 마을도 뿌연 안개와 구름에 .. 2006.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