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해가 제일로 길다는 하지~
전날 비가 내리고 오늘 하늘이 개였다.
무척이나 벼르던 일이지요.
이사는 가셨어도 마음은 늘 예전처럼
아래윗집에 있으시는 승현네 부부와 떠났다.
괴산, 연풍을 거쳐 신풍마을로~
전부터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절골-신선암봉 코스
그 풍광이 황홀(?)하다던데...
마침 비개인 산하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11:22분~ 절골마을 출발, 그까짓 더위 쯤이야...
신선암봉 정상으로 올라가며 멀리 연풍읍, 신풍마을이 내려보인다.
신선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깃대봉, 그 뒷편은 부봉...
멀리 월악산 준령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모처럼 산에 오른 집사람~
풍광을 담느랴 오늘 신이 났습니다.
승현네 부부의 역동적인 모습이 멋지다.
나도 이에 질세라 날다람쥐처럼...ㅎㅎ
햐~ 이리 아름다울 수가...우리산하~
내 아호도 산하~
하지만 서예 솜씨는 자꾸만 줄고 ㅠㅠ
남자들끼리 멀리 안내산행떠날려 했는데 집사람들과 함께 하니 더욱 즐겁다.
오늘 집사람들은 바위슬랩도 오르고 밧줄도 타면서 다소 험난한 구간을 더운 날씨와 싸우며 4시간반 짜리를 해냈다. 앞으로도 살살 부추겨(?) 자주 올라야겠다.
2009년 하지날~
괴산 연풍면에 있는 신선암봉~
승현네 부부와 함께 더더욱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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