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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지나치기만 했던 괴산명산 군자산(09.3/28,토)

by 박카쓰 2009. 3. 29.

괴산명산 35산중 가장 많이 지나쳤던 군자산~

인근의 괴산명산에 큰 엉아(?)격 되는 산~

청대산악회 민*기부부를 따라 나섰다.

청대 8시출발,쌍곡계곡을 돌아, 9시경 등반에 나섰다.  

 

 

 

생각대로 급경사~

이곳은 진달래가 아직 봉우리도 내밀지않았다.

 

하지만 다소 냉냉한 찬 바람이 내 폐부까지 파고든다.

캬~ 참 시~~~~~원하다.

요런 맛에 겨울산을 오르지...

 

 

 

 

군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보배산

 

 

  

 

아직도 남아있는 잔설밟고 올라 두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주변 온천지가 다 산이다.

칠보산, 보배산...그리고 멀리 희양산, 월악산까지...

성기어부인이 챙겨온 음식으로 간단 요기하고 하산

 

 

도마재에서 바라본 군자산 정상

 

 

 

 

능선을 따라 1시간 정도 남쪽으로 오르내리다가 

도마골 계곡을 따라 하산하다.

너덜지대가 많아 다리가 다소 불편하다.

13시 하산,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언제나 아름다운 소금강

 

 

 

 

하지만 이때부터가 지루한 시간~

대학원 원장이란 분이 그만 오버페이스로

3시30분이 넘어서 절룩거리시며 내려오셨다.

정말로 배고프고 짜증난 시간이 이어졌다.

 

그 원장님은 미안해 어쩔줄 몰라

그날 점심값(오골계, 토종닭 별맛이었어)을 내시고

어떤 분이신가 불평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럴수도 있다. 누구라도...

 

 

 

 

 

지금 쌍곡계곡엔 매화꽃이 피어나고 봄내음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