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서울 친구들과 청주친구들이
괴산 청천 화양동에서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겨우 3년을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지만
그 인연이 길고길어 이렇게 인생을 함께 살아가니
어이 우리친구들이 고맙지않으리오.
화양구곡 입구, 단풍이 꼬까옷을 입고 어서 오라합니다.
화양동은 휴가철인 여름보다는 지금이 오히려 저 멋집니다.
저 낙엽 다 떨어지며 또 한살 먹어갑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입니다.
등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화양동계곡입니다.
도명산 정상은 643m이고 재작년 함께 산행했던 칠보산과 함께 가장 많이 오르는 명산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마애불상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보다는 이런 색의 단풍이 더 아름답습니다.
화양동계곡은 넓게 펼쳐진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입니다.
학소대, 이곳에서 학이 둥지를 틀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채운사입니다.
금사담입니다. 예전에는 모래가 많았나봅니다. 그리고 우암 송시열선생이 공부하시던 암서재입니다.
출처 : 청주고 48회 모임
글쓴이 : 박해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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