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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가을나들이(후평리-낙영산 09.10.17-18)

by 박카쓰 2009. 10. 19.

가을이 오면 / 용혜원

가을이 오면
가을 빛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 비에 젖어
가을 색으로 물든
가을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좋아한 사람 좋아한다는 말은 없었어도
사랑한 사람 그리움은
그리움일 때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오면 내 마음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집니다
가을이 오면
가을빛 사랑을 하고 싶어집니다

외로운 가을이오면 그대와 함께
내 생애 단 한번 영원히 잊지못할
그런 가을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가을 사랑을 나누고 싶어

토요일, 날씨는 하루종일 바람불고 비는 오락가락

얼릉 밖으로 가을색으로 물든 산하를 보고 싶었습니다. 

 

 

 청원군 낭성면 전하울 마을엔 국화향기 그윽했습니다. 

 

 

감국도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산국과 감국은 같은 이름인가?

 

괴산 청천 후평리에는 갈대와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며 그 어느 가을 단풍보다 아름다웠습니다.  

 

 

 

 

 팬션앞 단풍도 설악산 단풍이었습니다.

 

 

하룻밤 머물렀던 후평리 화이트 빌~

 

가을로 물들어가는 산하~ 멀리 속리산 주능선...

 

 

이리 아름다운 산하를 바라보는 것이 내인생 최고의 즐거움입니다.   

 

 

 

동방표구부부도 함께 4가족8사람이 5시간 낙영산 산행~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을을 만끽한 산행이었습니다.

 

낙영산 공림사의 저 느티나무 낙엽떨어지며 노래한곡, 시한수 읊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