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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처갓집 쌍곡나들이

by 박카쓰 2010. 7. 4.

처갓집 나들이는 꽤 오랜만이다.

처제네가 미국으로 남매를 유학보내고 처제가 몸이 아파 어르신들과 함께 모이지 못하다가

이번 여름 집사람이 미국에서 방학맞아 돌아온 조카들 얼굴보자고 한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쌍곡계곡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집사람이 차곡차곡 많이 준비했다.   

 

다행히 4남매가 한사람도 빠지지않고 모두 모이니 18명~

어쩌면 우리 장인, 장모님은 행복한 분이시다.

4남매가 무탈하고 그리 어려운 형편은 아니니...

연세가 87, 77세로 내부모님보다 얼마를 더 사시는 셈인가?

 

장마철이라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더위도 피하고 운무낀 쌍곡계곡은 오히려 더 운치가 있었다.

 

 

 

 

 

 

이제 내자식, 조카들도 다 컸다.  

 

 

부녀가 닮았제...ㅎㅎ

 

 

 

 

남매~

 

 

처제네...

 

나도 일어섰지만 내 노래풍이 아니어서...

 

 큰 녀석~ 멋도 무척 부리네.

 

 작은 녀석~물건이네. 사회도 잘보고

 

 

 

미국에서 돌아온 남매~

 

 

 

 

세상 일?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이 다음해에 장모님은 저 세상으로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