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경북대구89 금천동1박2일팀, 신라역사속으로 첫째날(4.19 토) 천년고도 경주...중2 수학여행때 처음 다녀오며 석굴암까지 제일 먼저 뛰어갔다.2007년 제천*고 연구학교 선생님들과 1박2일 역사문화 탐방 특히 경주 남산2012년 산악회 따라 이*대님과 경주 남산에서 7대 보물을 찾으러 갔었고2012년 겨울 15cm의 폭설을 뚫고 산*고 직원연수 1박2일 다녀왔었다. 그리고... 전국이 세월호로 울적하고 그 일만 생각하면 머리도 아프고 울화도 치밀고...안타까움에 여행나서기도 꺼림직하지만 그래도 예정되어 있었던 바가장 정겨운 금천동1박2일팀 21명이 가무없이 살며서 다녀왔다. 테마여행: 경주 신라역사속으로... 첫째날07:00 청주출발-화서휴게소 08:30 아침식사(찰밥)-구미-대구- 경주도착 10:3010:30 시내권- 월성지구(안압지-->반월성-->계림-->첨성.. 2014. 4. 21. 금사모, 경주나들이 둘째날(14.4/20,일) 둘째날08:00 아침식사(휴양소제공)09:00 불국사 관람11:00 대릉원 관람12:30 점심(KT&G에서 지정해 주는 업소) 신라쌈밥?13:30 남산권- 포석정, 삼릉 소나무숲, 경주 남산 보물 답사 15:30 경주출발-선산휴게소- 상주고속도로 18:30 청주도착 - 저녁 식사 신대박해물찜이른 아침...오늘은 춥지않으려나?하지만 산책길, 무척 냉냉하다. 불국사로 오르며 왕벚꽃이 한창이네.아침먹고 이곳에 오면 우리어부인들이 무척 좋아하시겠다 ㅎㅎ09:00 불국사에 오니 우리 아이들 잔치가 벌어지네.다보탑...석가탑은 아직도 복원중이고 장차 이나라의 주인들...ㅎㅎ요기가 바로 포토존인데...11쌍 22명? 실은 나를 포함 4명은 솔로다. 이제 추위도 가시고 맑은 하늘, 따뜻한 날씨...여인천국...다.. 2014. 4. 21. 진사님들의 솜씨로 다시 보는 주왕산 단풍~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바위산이다. 대전사... 장군봉을 오르며...앞산이 주왕산이다. 주왕산은 이 암릉골짜기사이로 흐르는 폭포가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다. 주왕암으로 가는 길... 주왕굴로 가며...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산님들도 단풍만큼이나 아름답다. .. 2013. 10. 28. 벼르고 별러왔던 주왕산 장군봉(13.10/26,토)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는 것을 벼른다고 말을 한다. 그것도 여러 번이면 벼르고 벼른다는 말도 한다. 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에 오르려고 솔직이 벼르고 별렀다. 계곡만따라 1,2,3폭포를 다녀왔지 정작 주왕산, 장군봉에 오르지 못했으니... 2013. 10. 27. 산남직원연수, 설국의 경주속으로(12.12/29,토) 예나 다름없는 장외연수의 긴~밤을 무난히(?) 보내고 아침을 먹고 갑자기 또다시 돌출(?) 충동이 생겼다. 그래...식전 보았던 저 위 석굴암 주차장까지...또 한번 올라보자. 그런데 아이젠도 없이?중2때 경주수학여행때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전교1등(?)으로 올랐던 나였기에...ㅎㅎ 불국사 정문에서 석굴암주차장 2.2Km, 토함산 3.6 Km라...1.5Km로 이어진 단풍나무길... 올라가며 이마, 등어리에 땀에 차오르네. 그래, 어제 저녁 과음 속풀이로 딱 맞제. 50분정도 걸려 이윽고 주차장에... 남쪽 경주 들판... 북쪽 포항, 그리고 감포항, 울산 방면... 주차장엔 적막감이 감돌고 나 홀로... 여기부터 석굴암까지 600m인데...하지만 일행과 너무 떨어지면 민폐될까? 그냥 내려.. 2012. 12. 30. 직원연수, 雪國의 慶州로(12.12/28,금) 행복한 배움터 좋은 학교 산*고에서의 마지막 장외연수가는 날... 남부지방에 15cm이상의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7시 집에서 출발하여 학교까지 걸어가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눈내리는 날이 너무나 좋은 내게는 오히려 더 신이 납니다. 예전 수곡동에 있던 법원.. 2012. 12. 30. 경주 남산 역사탐방 겸 산행(12.11/18,일) 6년전 제천여고있을 적 신라를 공부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1박2일로 신라문화 탐방에 이어 다시 경주 남산을 찾았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경주는 시 전체가 역사박물관이다. 신라인들이 천년을 두고 다듬었던 남산... 그 자체가 신라인들에게 절이요, 신앙으로 자리할 것이다. 한 구.. 2012. 11. 19. 부석사&소수서원 12.11/4 금사모 가을여행 둘째날비가 오후부터 내려 다행이었다. 봉화를 떠나 내가 다녀본 사찰중 가장 아름다운 영주 부석사로 향했다. 찾을때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주 부석사...10여 Km에 이르는 노오란 은행나무 단풍길을 본다고 왔지만모두 떨어지고 ㅠㅠ 하지만 다른 단풍은 한창이었다. 아스라이 소백산이... 저 아래가 온통 사과밭이다. 내려오는 길에 우리는 영주사과 1 박스씩 샀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하였다는 부석사~ 스치며 바라보는 기둥하나, 문지방, 문창살 하나에도천년의 세월이 살아 숨쉬고...모자람이 없는 균형과 충분하게 절제된 우아한 자태다. 안채는 부석사의 본전인 무량수전...우리나라에서 대구 봉정사에 이어 두번째로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 2012. 11. 6. 금천동1박2일, 첫째날 청량산&고택체험(12.11/3) 가을 단풍도 거의 떨어져가는 11월 3일 토요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임... 금천동1박2일팀과 청량산에 갔다. 회원 20명중 19명이 참석하여 드림하이 26인승 우등버스로... 07:00 금천동, 그간 준비했던 짐을 싣고 시내를 거쳐 회원님을 모두 태우고 문의 IC- 화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내 .. 2012. 11. 6. 황금벌판& 낙동강을 따라 상주~예천 나들이 2012.10/20 오늘은 정겨운 금왕고 모임...올들어 쌍곡1박2일에 이어 두번째 나들이다. 아무래도 많이 다녀본 내가 나을 것같아 이번 모임을 안내하게되었다. 8부부중 5부부가 참석, 남녀 2대로 나누어타고 충북고에 09:00 출발, 화서 휴게소를 거쳐 경북예천으로 향한다. 고속도로에서 차창밖으로 가을풍광이 멋지고 풍요롭다. 첫번째 들린 회룡대에서 바라보는 회룡포...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와...멋진 사진들... 여름에는 이렇군요. ㅎㅎ 하트 모양의 산...부부 금실이 더 좋아진다지 ㅎㅎ 내려오는 길에 들린 신라고찰 장안사... 다음에 올땐 이런 곳으로 등산을 다녀도 좋겠네. 이제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마을도 들어갑니다. 어부인.. 2012. 10. 21.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 둘째날(12.5/20,일) 부지런한 박카스...새벽 운동으로 행남자연산책로를 다시 다녀왔다. 아침을 먹고 7시 성인봉을 향해 출발... 두녀석이 기운이 좋네... 드뎌...성인봉(986.7m)정상에... 와...울릉도의 산들... 울창한 원시림... 김상*교수님한테 전화오네... 얼음골...아직도 얼음이 남아있고... 나리분지에서 본 미륵산, 송곳산... 울릉도 토막집... 신령수 앞에서 족욕...어찌나 시원하던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숲... 신령수에서 나리분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근래 걸어본 산책로중 가장 좋았다. 울릉도 유일의 평지 나리분지... 송곳산... 독도전망 케이블카를 타고... 점심을 먹고 이제 떠나야 할 때...언제 또 오겠냐? 눈 속에 잘 간직하고 가야제... 돌아올적 저 .. 2012. 5. 21. 三父子가 함께 떠난 울릉도&독도 12.5/19,토 우리집 삼부자... 삼부자가 함께 여행한 것이...글쎄요. 정말이지 잘한 일입니다. 함께 간 일행들한테 부러움을 샀으니까요. 서청주백두오름 산악회를 따라 청주체육관에서 새벽 2시에 출발 6시에 동해시 묵호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7시에 선플라워호를 타고 울릉도로 출발합니다. 큰 녀석... 머리좀 식히렴... 3시간 30분 걸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 저 좁은 항에 인산인해~ 짐을 숙소에 내려놓고 드뎌 첫번째 울릉도 비경, 행남해안산책로... 아들아~힘내자~~ 바닷물 색이 저렇게 파랄 수가... 이게 에머럴드색? 금천동1박2일 회장님부부도 함께 오고... 점심을 먹고 이 배를 타고 2시반 걸려 독도에 도착... 왼쪽이 서도...동도보다 크고 주민숙소가 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2012. 5. 21. 와...Fantastic~설산 가야산&만물상 코스(12.3/10)~ 덩굴 채 굴러온 당신은 바로 이런 때를 두고 하는 말... 3월10일 춘삼월에...많은 이들은 아이젠 준비도 안했는데... 만물상코스만 다녀오려고 했는데...가야산 정상까지... 사계절 산행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설산 산행... 삼색창연...간간이 파란 하늘, 검은 기암절벽, 그리고 눈부셨던 흰 눈.. 2012. 3. 11. 청량산&주왕산 단풍 산행계획(2012 가을) 미리 계획표를 짜 보는 것도 여행하는 것만큼이나 설레이는 길이다. 비록 그것이 까마득한 내년 이맘때의 일지라도... 매년 청량산과 주왕산이 단풍이 아름다워 올해는 둘 중 하나는 가보려 했지만 다리를 다쳐 산에 오르지 못하고 나들이 산행에 그치고 말았다. 2012년 10월27일(토)~28일(일.. 2011. 11. 2. 최고의 단풍 자랑하는 주왕산, 꼭 올라야지... 경북 청송에 있는 국립공원 주왕산~ 한국의 바위산이라면 단연 설악산, 북한산, 월출산 그리고 주왕산이다. 특히나 주왕산의 바위는 다른 바위와는 다른 '큰바위 얼굴'이다. 게다가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인근의 주산지와 함께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나는 주왕산에 세차례 가보았.. 2011. 11. 2. 문경답사 김룡사&진남교반(12.2/20)~ 금천동1박2일팀 신묘년 첫나들이로 문경을 택하였다.18명 회원중 두분만 못오시고 16명이 참석~대성황속에 날씨 또한 봄기운이 완연했다.09:00 북부 카풀주차장 출발-괴강 휴게소에서 커피한잔씩~문경을 거쳐 운달산 남쪽자락에 위치한 11:00시경 김룡사에 도착했다. 김룡사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300년된 목조건물, 창고로 쓰인다. 이웃사촌 금천동1박2일팀~ 운달계곡 트레킹대신 천주산 밑자락에 위치한 대승사에 들렸다. 진남교반에 위치한 진남매운탕에서 잡어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옛날 문경탄광 석탄운반용 철로로 쓰이던 선로를 활용하여 만들었다는 철로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1대당 10,000원, 성인 2-3인이 함께 타고 30~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어서 고모산성에 올랐다. 고모산성은 임진왜란때, 구한말.. 2011. 2. 21. 산*고 직원연수 안동나들이(11.2/18) 2010학년도 마무리겸 안동으로 연수를 다녀왔다.안동댐은 공사중이라 둘러보지못하고 댐밑에는 안동민속촌이다. 양반네 골~ 우리나라에서 목조로된 다리중 가장 길다는 월영교~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유성룡선생을 모신 충효당의 정원~ 하회마을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는 부용대~이번에는 못가보았네. Amy Larsen 님과 함께 앉아서 즐거운 대화 많이 나누었는데안동 하회마을에서 혼자 떨어져 약간 헤매고...미안했네요.끝까지 잘 데리고 다녔어야...ㅠㅠ청주에 돌아와 3월 정기인사 송별회에 참석하였다. 2011. 2. 20. 집사람 두번 바람맞춘 축륭봉& 청량산(06.12/25) 지금 생각해봐도 그건 말이 되지않은 일이다. 집사람과 소렌토 시승식한다고 경북나들이를 떠났지만 내마음 한 구석엔 늘 산에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자리잡고있었다. 청주를 떠나 문경-예천을 거쳐 안동에 도착하였고 안동에서 하회마을, 그리고 봉정사에 들렸다가 청량산에 도착할 즈음.. 2011. 2. 10. 경주로 문화답사~ 市 전체가 박물관인 경주~중학교때 여행으로 그곳에 갔었지. 교과서로만 배우던 불국사, 분황사, 첨성대, 석굴암...그때 내가 제일 먼저 석굴암까지 뛰어 올랐지. 그런거 보면 마라톤은 그때부터 재주가 있었나봐 ㅋㅋㅋ그리고 2004년 가을 경주 마라톤대회에 나갔었지. 연습을 게을리하다보니 발걸음이 무겁고...30키로지점에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그래도 걷지않고 이를 악물고 끝까지 뛰었지. 4시간넘어 들어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기록이제. 초반엔 그래도 당당했지만... 중반이후엔 피곤이 역력하다세계문화유산으로 소개된 경주~제천*고 근무할 적 1박2일로 경주를 다녀왔지. 경주김씨 자손인 김 모선생님의 열강(?)을 들으며...첫날은 첨성대, 계림 숲 그리고 안압지 야경을 둘러보고 우리가락 흐르는 멋진 주막.. 2010. 11. 30. 경북상주의 명산~ 노음산(10.10/17) 2010년10월17일(일) 우암산 가을 모임하는 날~ 09:00 충북고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 회원 14명중 겨우 6명만이 산행에 참석하였다. 최선생님 차로 상주고속도로를 내달아 10시30분 남장지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노음산은 갑장산, 천봉산과 함께 상주 3악이라 하는데 3.. 2010. 10. 18. 폭염과 태풍속 팔공산 산행(10.9/5,일) 정나눔산악회를 따라 명산24위 경북경산시에 있는 팔공산을 찾았다.효험이 잘 듣는다는 갓바위로 잘 알려진 대구의 진산 ~청주를 7시에 출발, 상주군 화서휴게소에서아침으로 찰밥을 먹고 10시30분에 등산을 시작한다.요사이 9월이라고는 하지만어제가 대구가 35도, 청주가 33도를 넘는 폭염이다.갓바위...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나도 우리가족의 소원을 빌어본다.소원이라야 지금처럼 모두가 건강하면 족하제... 기상예보는 멀리 남쪽에서 '말로'태풍이 올라와 큰비가 예상되었지만하늘은 드높이 맑고 푸르다. 멀리 팔공산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다. 뒤돌아본 갓바위~ 멀리 우리가 가야할 팔공산 동봉 그리고 방송국, 군사시설 저.. 2010. 9. 6. 울진 응봉산&덕풍계곡 트레킹(10.7/18) 청주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경북울진... 강원 삼척에 위치한 응봉산~ 응봉산보다는 덕풍계곡으로 더 유명한 이 곳~ 오늘 백두산악회를 따라 태*, 정*친구와 서*석님이 함께 청주에서 밤12시에 떠났다. 무박산행~얼마만이냐? 버스속에서 오금도 못펴고 잠이 드니 희미한 잠속에 별별 것들이 꿈속으로 이어진다. 4:20분 덕구온천에 도착하니 전국이 장마로 물난리인데 이곳은 비가 오지않았네. 오늘의 코스는 온정리에서 능선길로 향하지않고 원탕으로 이어지는 온정골 계곡산행으로 응봉산을 올라 덕풍계곡으로 내려오는 장장 9시간 정도걸린다는 가이드의 설명과 곳곳이 위험구간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씀도 곁들인다. 하늘은 내가 바라던 대로 여명이 밝아지며 아침은 순두부국으로 때우고 5:20 산행을 시작한다. 덕구 온정골 계곡.. 2010. 7. 19. 주왕산, 장군봉에 오르고싶어라. 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국립공원~벌써 갔어도 몇차례 갔으리라. 첫번째는 원남중 장외연수로 그 추운 겨울에 모진 바람을 맞으며 얼어붙은 1,2,3폭포를 보았다. 두번째는 미호중 장외연수때 그 많은 직원들이 멀리 대원골까지 걸어갔다오고...세번째는 2008년 2월, 집사람과 새로 구입한 소렌토 차를 타고 3폭포까지... 한국의 산하 산행기에 올라온 산님의 사진으로 위안(?)을 달래보야지... 하지만 주왕산에는 오르지못했고, 제일봉인 장군봉 역쉬 멀리서 바라보기만...햐~기왕갔으면 정상에 다녀와야 다 본 것이제... 2009. 10. 16. 속리산 뒷자락에 있는 견훤산성(09.10.4) 추석 연휴 마지막날~ 이런 날은 진작부터 산행계획을 잡고 이름있는 산에 가야하건만 연구학교보고서가 남아있고 집사람은 명절증후군(?), 아들은 귀대날 오전에 방구석에 쳐박혀 뒤치닥거려보지만 능률이 오를리 만무다. 때마침 도암선생님 전화오네. 넉 넉한 가을보러 가자고. 11시 출발-청천 시장에서 기다리다 짜증은 났지만 정말로 맛난 순대 챙기고 12시반쯤 속리산 문장대올라가는 장암리로 올라가다가 고려 금령김씨 조상묘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복원하느랴 장비가 오르내리던 길을 따라 30분쯤 올라가면 신기할 정도로 이런 성이 쌓여있다. 견훤산성~ 견훤이 상주출신이었다는 군... 이 험한 곳에... 저아래 화북면 소재지이고 멀리 보이는 산이이 도장산~ 박식하신 도암선생님~ 성축조에 대해 이모저모 알려준다. 속리산 문.. 2009. 10. 5. 고딩 친구들과 상주 갑장산! 09.3/22 청주의 3월 정기산행은 내가 추천한 상주의 갑장산~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은 조금씩 떨어지고 WBC 야구 4강전 베네스웰라와의 빅 매치가 있는 날이지만 우리 꾼들은 하나둘씩 모여든다. 낚시꾼, 노름꾼, 그리고 산꾼~ 역쉬 꾼~들은 다르지. 예전같으면 청주에서 먼 길인데 청원-상주 고속도로로 달리니 한시간 남짓 산행들머리인 용흥사에 도착한다. 상주의 진산인지라 제법 등산객이 찾아들고 산행출발때쯤 벌써 야구는 7:0으로 싱거운 게임이 되어버렸다. 산행 초입 임도를 따라가는 길이 지루하지만 추억의 건조실~4남매를 키워내신 우리집도 담배농사를 20여년 했었지. 부모님의 피땀이 저속에 얼마나 배여있을꼬... 임도를 따라 그리고 구름속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갑장산 정상(806m)에 다다랐다. 갑장산 .. 2009. 3. 23. 문경 부봉을 오르며 ‘고담준론(高談峻論) 펼쳐보네(08.11.23) 자전을 찾아보면 高 높을 고, 談 말씀 담, 峻 준엄할 준, 論 논할 론 사전을 찾아보면 고상하고 준엄한 담론→ 뜻이 높고 바르며 엄숙하고 날카로운 말 * 담론(談論) :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논의함 그런데 이 고담준론이 또 다른 뜻으로 쓰인다한다. ‘고담준론(高談峻論)’은 (1) 뜻이 높고 바르며 엄숙하고 날카로운 말 (2) 아무 거리낌 없이 잘난 체하며 과장하여 떠벌리는 말 첫째 말풀이로 살피면 “뜻있게 나누는 말”이요, 둘째 말풀이로 헤아리면 “마구 떠벌이는 말”이네 아무런 생각이나 슬기가 없이, 마치 스스로 아주 대단하다는 듯이 떠벌이는 모습을 나무라는 말... 2008년 11월말 고등학교 친구들과 문경에 있는 부봉을 오르며 그때 참 마구 떠들었는데 그게 바로 고담준론이네. 2015년 8월5일 다시.. 2008. 11. 24. 고딩산행 황악산&직지사(08.6.29) 6월 29일 일요일 고딩친구 정기산행으로 김천 직지사 진산인 황악산을 찾았습니다. 전날밤 민예총 여류작가전 준비로 바쁜 식구! 오늘은 남편따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섰습니다. 늘 함께 해주는 우리 마나님~ 정말이지 소중한 사람입니다. 2008. 6. 30. 백두대간 이화령~신선암봉~하늘재(06.9.25,토) 모 산악회를 따라 백두대간 이화령-조령산-하늘재 코스를 갔었지. 이화령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바로앞이 이만봉이고 그 뒤에 희양산, 구왕봉이네. 끝자락, 속리산이 200여리 떨어져 있는데 그 산그리매가 보일 정도로 조망이 끝내주는 날씨였제.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외국여행좋아할까? 외국다녀온 것을 가문의 영광(?), 부의 상징처럼 이야기하지. 하지만 우리 금수강산만큼 아름다울까? 조령산을 너머 신선암봉, 조령3관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네.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이제? 저아래 노오랗게 익어가는 들판, 두 동네가 가까이 보이는 것이 신풍리, 멀리 있는 것이 괴산 연풍이네. 우리의 산하가 저렇게 아름답다네. 거의 종일 걸었더니(9시간) 멀게만 보이던 월악산이 저리 가까이 보이네. 월악산 국립공원도 설악산 .. 2006. 9. 25. 고딩친구들과 여름산행, 도장산(06.6.18) 벌써 10년 되었구먼... 고딩친구들과 여름 산행으로 찾은 도장산... 저 꼬마가 이젠 숙녀가 되었으니...ㅎㅎ 경북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에 있는 도장산! 더운 날씨치고는 다소 긴 5시간의 산행 짜증날 수도 있었는데 잘 따라준 인기딸을 비롯한 여러 친구들에게 감사드리며 속리산 바로 .. 2006. 6.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