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제천여고있을 적 신라를 공부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1박2일로 신라문화 탐방에 이어 다시 경주 남산을 찾았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경주는 시 전체가 역사박물관이다.
신라인들이 천년을 두고 다듬었던 남산...
그 자체가 신라인들에게 절이요, 신앙으로 자리할 것이다.
한 구비를 돌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마애불이 맞이하고
골골이 남아 있는 수많은 절터와 유적은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금오산(4백68m)과 고위산(4백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남산에는
무려 백여 곳의 절터와 60여구의 석불과 40여기의 탑,
그리고 보물 13개, 사적 12곳, 지방유형문화재 9개와 중요 민속자료 1개로
곳곳에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발걸음 닿는 데 마다 문화재다.
오늘의 일정은
삼릉골~상선암∼금오산∼용장사터∼칠불암∼통일전(9.5㎞)으로 이어지는 등산과
7개의 보물을 찾아보는 역사문화 탐방이다.
처음 만나는 삼릉 소나무숲
세 임금님의 능이라 하여 삼릉...
동국대학생들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석조여래좌상...
안타깝게도 불두가 없다.
마애관음보살상...
잔잔한 미소가 흘러내리고 입술 주위에 아직도 불그스레하다.
화려한 연화대좌 위에 앉아 계신 석조여래좌상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인공 접합수술이 필요했다.
이렇게 들으며 공부하며 그래야 진짜 여행이제...
선각육존불...
뛰어난 신라불교의 회화를 보는 듯...
경주의 남쪽 청도방면 ...
멀리 대구 팔공산도 보이고...
선각여래좌상...
부처님의 모양이 고려후기에 그려진 듯한단다.
천년고도 경주는 지형적으로도 풍요로운 곳이었다.
지반이 약해져서 멀리서만 볼 수 있었던 마애석가여래좌상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앞에 있는 산이 금오산보다 더 높은 고위산(494m)이다.
금오산 정상을 지나 다다른 용장사곡 삼층석탑...
간만에 멀리 나왔네요.
지나왔던 금오산...
金鰲山은 산 지형이 금두꺼비(자라鰲)양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경주의 북쪽, 불국사 그리고 토함산 가는길...
경주 남산에 있는 유일한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
이렇게 불상이 칠곱개가 있다하여 칠불이라 이름붙였고
이 조각솜씨가 으뜸이라고...
그냥 지나쳤던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오늘 서*중 이성*선생님과 함께 했지요.
오늘의 산행코스...
10:30 서남산 삼릉-금오산-용장사지석탑-이영재-칠불암-통일전 16:00 5시간 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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