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755

산행기, 제대로 써야...황장산 산행 2004년 9월 26일 속리산장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추석연휴 첫째날 영어과 후배님들과 문경에 있는 황장산을 따라 나섰다. 일요일이면 살짝 몸만 빠져나가는 것이 미안한데 일찍부터 일어나 아침밥을 차려준다. 단양과 문경 사이에 있는 황장산... 황장산과 황정산은 다른 산이다. 추석 명절 밑이라 다른 산악회에서는 산행이 없어서 그런지 한차 가득이다. 7시 출발하여 이번에 새로 개통된 괴산도로를 따라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지난다. 연풍에서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문경새재 이화령터널을 지나 9시 30분쯤 산행기점에 도착한다. 그래도 해발이 꽤 높은 듯 땀도 나기 전 안부에 도착하고 황장산 정상에는 열두시가 채 못 되어 도착하였다. 군데군데 밧줄로 이어진 암릉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고 일찍 출발한 탓인지 정오 전에 .. 2004. 9. 26.
7시간반동안 비만 맞은 운장산-구봉산 종주산행(04.9.12)~ 운장산-구봉산 종주산행 2004. 9.12 속리메아리산악회를 따라 07:05 청주출발 - 대진고속도로-금산IC- 09:30 산행시작 피암목재 - 할목재 10:30 서봉 도착 - 상여바위- 동봉 - 각우목재 12:00 -또 올라가 1087 고지 12:30 12:50 점심 13:10 출발 복두봉 -구봉산 정상(천황봉)-가파른 길을 내려와 칼크미재에.. 2004. 9. 12.
호주 울릉공High School 어학연수 학생인솔 2004년 2월 다녀오고 올해가 2013년이니 벌써 10년되었네요. 사진만 포스팅해놓았다가 이제사 그때의 감회로 몇자 적어봅니다.  2004년 2월 미*중 5년 근무를 나오며 마음이 참으로 찹찹했다. 1999년 그학교 들어갈때는 사과상자를 싸들고 애원(?)하다시피 들어갔는데 정작 나올때는 그 사과상자가 내 맘과는 다르게 이미 썩어있었다. 평소 적극적이지 못하고 김시습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도 잘못일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초심을 잃고 상황에 따라 조삼모사가 하는 삶도 안되는 거다. 울적한 마음을 달랠 겸 호주를 다녀오자고? 솔직이 내키지않았는데 이미 엎지러진 물 ㅠㅠ 어쩌겠냐. 해외에서 또 다른 세상보자며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지요.사쌤, 미*중 학생들, 교사자녀들 30여명과 함께... 호주 staff들과의 만.. 2004. 8. 14.
내 고향 뒷산 동림산도 국립공원혀! 02.2.10 설 명절밑 2월10일 오후 1시 내 고향 뒷산도 국립공원여! 어릴적 높게만 보였던 내 고향 뒷산 동림산! 내가 나온 만수초등학교 교가의 첫머리 '동림산 장한 기세 뻗어내리고...' 을 목청껏 높여 부르곤 했는데 정작 그곳에 한번도 오르지 못하였다. 커가면서 가끔은 그산너머에는 내가 사는 세상과는 아주 다른 낙원이 있을 거라고 꿈도 꾸곤 하였는데 오늘에서야 어린 시절을 함께 하였던 정겨운 친구들과 그 산에 오른다. 마침 눈이 펑펑 쏟아지면서 오르니 올들어 다녀온 소백산, 계룡산, 오대산 설경에 뭐가 부족하랴! 그곳이 내고향이고 그곳에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친구들이 함께 있었으니...고향뒷산을 지나 어릴적 높게만 보이던 동림산을 향해서 조금 미끄럽지만 올라간다. 점점 많이 내리는 눈이 온 세상.. 2004. 2. 13.
2002 새해맞이 소백산 비로봉 일출 2002 새해맞이 소백산일출 올해는 달리 새해를 맞고 싶어 소백산 일출을 택했지요. 청주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단양으로 가면서 눈길을 버스가 달리고 있었고 단양에서 가곡가는 길을 지날땐 혹시나 미끄러지지나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이른 새벽 떡국을 먹으며 한살 또 먹었나 봅.. 2004.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