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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인당회원展

우중에도 인당먹그림 휘호는 계속된다~

by 박카쓰 2023. 7. 15.

인당먹그림 동아리가 1학기를 마치고 종강파티로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 쉼을 가졌다. 요즘 장마철 연일 계속되는 비에 방안에서 휘호를 해야했다. 

 

7월13일(목) 오후 2시30분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찾아갑니다. 3시 입실이지만 들뜬 마음에 서둘러 떠났지요.

 

우천으로 취소자가 있어 용케도 작년과 같은 신갈나무, 갈참나무방이다. 

 

아쉽당~ 우천으로 밖에서 하려했던 휘호는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작년 인당먹그림 야유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방안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음식이 도착하기전 안주도 없이 막걸리로 분위기를 띄운다. ㅋㅋ

 

이윽고 유회장님이 마련하신 음식이 도착, 하나같이 발멋고 나서 상을 차리고...

 

와~ 이번에도 엄청난 먹거리다. 고개가 숙여집니다. 

 

부른 배도 꺼출겸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갔다. 

 

아직 나무수국꽃은 피지않았네요. 

 

비좁은 실내이긴 하지만 휘호가 시작된다. 맨 먼저 어르신부터...ㅎㅎ

 

올해 83세로 갑장(동갑)이시라네! 어쩜 의상까지 깔마춤이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산하는 그때까지 붓을 잡을 수 있을까? 

 

정말로 멋진 풍경이다. 한쪽에서는 음악이 연주되고 한쪽에서는 휘호를 하고...

 

가연님과 아천님의 기타 반주...

 

휘호가 차례로 이어진다. 이연님과 회장님...

 

석원님의 포도와 가연님의 대나무...

 

휘호를 하는데 지산 육회장님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흘러나오네요. ㅎㅎ

 

아천님의 목련, 산하의 소나무...

 

휘호를 마치고 술판이 벌어졌다. 

 

캬! 달콤한 가연님표 포도주~ 인당먹그림 화이팅~~

 

인당샘은 마이클 잭슨의 이 춤을 흉내냈다. 결혼 40년 가까이 되었어도 한번도 보지못한...ㅋㅋ 정말로 배꼽빠지게 웃긴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특히 이 부분이 압권~ 'Moon Walk' 달 위를 걷는 듯하다는...

https://youtu.be/b6pomaq30Gg

 

너무나도 환~한 얼굴이다. 

 

 

집으로 돌아가실 분은 가시고 9명이 남았네요. 술 한잔 더~ 그리고 화투놀이를 하며...

 

밤새도록 비가 내렸다. 계곡으로 흘러내려가는 물줄기가 어찌나 세차던지 잠을 설쳤다. 

 

아침을 먹고 모아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휴양림을 나왔다.  

 

돌아오는 길, 한적할때 올라가봐야지. 포레스트 가든~

 

에구야. 가져간 짐 정리, 핸드폰 찾아주기 등 뒷일도 있지만 그 많은 음식을 준비하신 회장님, 궂은 일에 선뜻 나서신 회원님들, 성금을 내주신 여러회원님들을 생각하면 그리 힘들지않았다.  

 

이연님의 댓글로 이번 MT를 갈무리한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정성이 모아져 눈은 호강하고 귀는 즐겁고 마음은 흐뭇한 새로운 추억이 쌓인 인당 먹그림방 ^^ 단합대회였어요. 모두모두 스승이면서 친구인 여러분 함께해서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