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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지난 달 고딩 작은 반창회에서 한 친구가 말한다."세상에 없는 거 세가지 있어. 뭔지 알아?""글쎄.""세상에 정답은 없어.""그러네. 세상살이에 정답이 있겠어?""세상에 비밀은 없어.""그렇지. 언젠가는 다 탄로가 나게 마련이니까.""마지막 하나는 세상에 공짜는 없어.""맞는 말씀. 저절로 얻어지는 거 없제." 그렇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까짓 병아리 하나 제대로 못그리느냐고 하겠지만 막상 그려보면 그게 말처럼 쉽지않다.어릴적 미술시간에 개를 그렸는데 개가 아니라 소였다. 친구들사이에 한바탕 놀림거리가 되었다.그때부터 내 손은 평생 똥손이 되었다. 뭘 그려보라하면 주눅이 들어 "아냐. 난 손재주가 없어." 아예 포기하고 만다.도전 조차 하지않으려 한다. 이게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는 '미술'에 대한.. 2025. 7. 9.
요즘 폭염, 오늘처럼 열공한 휴일있을까? 25.7월6일(일) 쉬라는 일요일에 오늘처럼 열공한 날있으랴!혼자 공부하며 에어콘은 사치라...선풍기로 버티며오후엔 등에서 땀이 흐르고 5시 넘으니 더 이상은...ㅎㅎ 하나산악회 번개산행에 가고싶지만 집사람이 모처럼 쉬는 일요일에 내 혼자 밖에 나가기가 그렇다. 그리고 요즘 같은 폭염에 한낮 산행도 내키지않는다. 그 대타가 구룡산이다. 오늘도 새벽 10,000步면 충분했다. 어제 대한민국서예대전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공부하러왔다. 어차피 전기세는 1/N로 내니까 에어콘을 틀고 공부하라고? 그게 안된다. 오늘은 그간 공부해온 대나무~ 총 복습하는 날로 정했다. 먼저 반절지에...반절기는 한켠으로 치우고 1/3절지에...둥이아빠가 점심을 준비했다고 어서 오란다. "아니 왜 처가에 같이 안가고? 혼자 둥이들.. 2025. 7. 7.
2025 대한민국서예대전 청주 전시~ (사)한국서예협회 임원진과 올해 서예대전 입상자들이 개관식을 마치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올해 대한민국서예대전 전시는 1차 창원, 2차 안양을 거쳐 3차 전시는 내고장 청주에서 열렸다. 전시장으로 막 들어서려는데 특선하신 박선유님의 石蘭 작품이 걸려있다. 내 일처럼 참 흐뭇하다. 개관식은 오늘이지만 지난 7월1일(화)부터 전시회가 이루어지고있었다. 이 많은 작품을 창원, 안양, 청주 3차례에 걸쳐 전시회를 하니 서협 본부에서 정말로 힘드셨겠다. 내고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이니만큼 충북지회 이사님들 또한 수고많으셨겠다. 와우~ 우리 청주연묵회(인당선생님 문하생모임) 회원님들이 많이 나오셨네요. 오후2시 개전식이 임박하다. 내고장뿐만 아니라 충남북세종, 강원, 전라남북도에서 많은 서예인들이 참여했다. .. 2025. 7. 6.
해보자! 슬로우 조깅!! 요즘 일본, 독일에서도 한창 유행이라는 슬로우 조깅~ 7/3(목) 건강검진하며 시작해봅니다. 달리기는 나이들어 무리일 것같아 구룡산으로 걷기만 하다가 산남초 운동장 2~3Km를 뛰었는데...그게 아니었네요. 제대로 알고서 운동을 해야지. [슬로우조깅 포인트]1. 싱글벙글 웃는 얼굴2. 턱을 들고 시선은 전방3. 팔과 호흡은 자연스럽게 4. 발뒤꿈치 대신 앞꿈치로 착지5. 좁은 보폭으로 경쾌하게시속3~6Km로 천천히 뛰기, 뛰는듯 걷는듯숨이 차면 안되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며조깅시간은 30~45분, 매주 10~15분씩 늘리기주2회, 최소 60분 이상 조깅 평소 뛰던 거리보다 50%만 증가 목표 2025. 7. 5.
외국인들에게 부채 선물은 최고였다! "제 동생이 해외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고있는데 이번에 태권도장 제자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해요. 친정 엄마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뭐가 좋을까요?""글쎄요.""아무래도 "한국적인" 것이 좋겠죠. 그렇게 시작한 합죽선 부채 그리기다. 부채그리기 달인(?) 인당선생님의 도움이 정말로 컸다.40점 완성이다. 6월24일 그들이 왔다.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되시길 빕니다. 이런 분이 민간외교관이다. 뵙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말씀드리고싶다. 7월2일 출국하며 너도 나도 부채를 들고 즐거워하시네요. 찍어낸 것이 아닌 문인화가가 직접 그린 부채랍니다. It's an authentic Korean fan. 아주 한국적인 것이지요.ㅎㅎ돌이.. 2025. 7. 4.
2025 IBK배 여자바둑 준결승 진출자는?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올해 상금이 대폭 상승되었다. 여자바둑 최고상금 5,000만원이다. 16강전이 벌어졌다. 작년 준우승 오유진이 오정아에게,국가상비군 시드 김민서도 김신영에게, 랭킹6위 조승아도 김다영에게 패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기업은행배...6월18일(수) 김채영 vs. 김다영 자매 대결동생 김다영은 언니를 만나면 힘을 못쓴다. 이번에도 그랬다. 17승4패 압도적 우세다. 6월26일(수) 스미레 vs.오정아 요즘 기량이 더 늘은 스미레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오정아의 기세가 대단했다. 바둑내내 불리한 적은 없었다. 이번 대회 랭킹 3위 오유진, 5위 스미레를 꺾었다. 7월2일(수) 8강전 3경기, 최정 vs. 허서현 포서현 닉네임에 걸맞게 초중반은 최정을 앞섰지만 종반 최정의 흔들기에.. 2025. 7. 3.
제3회 난가배 세계바둑, 신진서 원성진만 16강! 요즘 제3회 난가배 세계바둑 오픈대회가 한창이다. 통합예선을 거쳐 4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여자조에 3명인데 한국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한 명도 진출하지못했다. 7월1일(화) 48강전에서 32강까지 가려졌다. 한국은 7명이 진출했다. 원성진, 송지훈이 진출했고 신진서, 변상일, 안성준, 강동윤, 신민준은 시드로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7명, 중국 22명, 일본 2, 대만1명이다. 7월2일(수) 32강전...신진서 vs 천하오 6단(중) - 믿고보는 대국 ㅎ원성진 vs 투샤오위 9단(중) -대단한 관록의 승리강동윤, 변상일, 신민준, 안성준, 송지훈중국선수들에게 모두 패했다. 신진서, 최정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한국선수는 없다. 16강 대진표는 한국과 중국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한국 선수 2명.. 2025. 7. 3.
부채 나눔 행사- 금천새마을금고 25.7.2(수) 청주연묵회 회원님들이 재능기부로 여름부채를 그려 금천새마을금고에 전달하고있다. 이번 행사에는 문인화가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인당서실, 금천새마을금고, 청주연묵회(인당샘 문하생들의 모임)가 함께 하였다. 인당먹그림 회원님들...금천새마을금고 회원님들...봉사로 나선 나눔행사이지만 그간 공부한 문인화를 부채에 그려보는 기회가 되었다. 온통 부채다. 돌이켜보면 인당서실에서는 해마다 여름이면 부채를 그리는 것같다. 작년에도 부채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금천동새마을금고에서 부채를 구입해주셔 더 신나게 그릴 수 있었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은행금천새마을금고 자산 4,200억 달성!요즘 금융권은 고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물가, 저성장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2025. 7. 2.
제1회 세계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신진서vs.투샤오위 세계바둑대회 사상 처음으로 풀리그가 펼쳐지고있다. 제1회 세계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이다.9명이 출전하여 풀리그를 펼친 뒤 리그 1,2위가 결승3번기를 치른다. 9명의 전사들...대전 결과신진서와 투샤오위가 나란히 6승2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0월에 결승3번기가 이루어진다. 투샤오위...왕싱하오에 이어 중국신세대 강타자이다. 그간 결과...3월26일(수) 신진서, 신민주 양신이 모두 승리했다. 27일(목) 중반까지 팽팽했던 승부, 신진서가 승리했다. 3월28일(금) 신민준이 쉬하오훙을 내내 압도했다. 출발이 좋다. 2승이다. 3월29일(토) 2승끼리 맞붙는다. 신진서의 25연승이 멈췄다. 중국의 신예 투샤오위 3승으로 선두다. 3월30일(일) 무서운 중국의 신예 투샤오위가 박정환마저 꺾었.. 2025. 7. 2.
[祝] 3rd Birthday to 한강이~ 둥이들 생일은 7월13일이다. 둥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7월에 생일을 맞은 원아들에게 생일잔치를 했나보다. 선생님들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이 어찌나 잘 나왔는지...일거수일투족 살펴주시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지난해 생일때와 비교해보면 1년 사이에 참 많이 컸네요. 요즘은 말도 곧잘하고 말도 이어나간다. 이강이는 흐뭇한가보네. ㅎㅎ네 할머니는 카톡 프로필에 니들 사진이 1,100개 넘는단다.ㅎㅎ 보면 볼수록 더 보고싶은...ㅎㅎ이래서 손자 바보다![동영상]앞으로 나가면 쑥쓰러워할텐데 어찌 저리 좋아할까?끼가 있나보네요. ㅎㅎ 2025. 7. 2.
제8회 청주연묵회전 청주연묵회는 문인화가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초대작가나 전업작가가 되어 활동하고 있는 문인화가들의 모임으로 2017년 창립하여 해마다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고있다. 2025. 7. 2.
[시 낭송]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 제8회 청주연묵회전 7월10일(목)~13일(일) 청주예술의전당 소전시실 개전식(7월10일)에서 시 낭송을 하려고한다. 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 굶어보면 안다밥이 하늘인 걸,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잃은 뒤에 안다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그 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추가]그려보면 안다연습만이 살 길인 걸, 지내보면 안다, 청주연묵회가 제일인 걸, 7월4일(금) 복대문인화반에서 처음 시도함! ㅎㅎ 2025. 7. 1.
산수화,소나무 그리기~ 고딩친구가 묻는다. "박카스, 왜 호가 유송당이야?" "무슨 뜻이야??"裕松堂 넉넉할 유, 소나무 송, 집당"소나무가 있는 집에서 여유(餘裕)롭게, 치유(治癒)하며 살아가자는 거지." 월요일 오후 인당선생님에게 공부하는 산수화반~그간 이것저것 찔끔찔끔 공부했더니 남는게 없었다. 이제부터는 유송당 호에 걸맞게 소나무부터 한걸음씩 그려보기로 했다. 5월19일(월) 5/26(월) 전에 그린 위 습작을 다시 그려보았다. 6월2일(월) 육동번개(4명 참석) 멍석집 칼제비를 먹고 소나무 가지를 더 세세히 꼼꼼히 해야.6월9일(월)6월16일(월) 단재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출품작!6월25일~29일 단재서예대전 초대작가전~ 6월23일(월) 수산선생님 따라잡기~6월30일(월) 7월7일(월) 완성되었다. "내가 직접 사.. 2025. 6. 30.
인당 할머니! 생신 축하합니다~ 둥이들, 사랑하는 할머니~생신축하합니다. 하준네, 할머니~생신 축하드려요.오늘이 결혼 기념일이라고?좋은 날되기를...인당샘 생일은 어제였다. 아침 밥상으로 간편식 순두부를 준비하였으나 그마저도..ㅠㅠ.오늘 점심은 점만 찍는 점심이 아니라 육동회에게 그 비싼 대게나라 오찬이 있고 인당샘은 오전, 오후 수업, 박카스는 외숙모님 조문, 둥이네는 선약으로 다들 바쁜 일정이었다.6/28일(토) 요즘 장례식장은 간소해져서 좋다. 오전 9시 반에 끝났다. 다들 뿔뿔이 헤어졌다.그렇다면 작년 대박^^이었던 유럽수국보러 인근 프레이밍카페에 가볼까? 하지막 아직...돌아오는 길, 아쉬움에 카페 공,간에 다시 들렸다. 10시 조금 넘었는데 사람들이 가득차있다. 멋들어진 소나무는 산수화 소재로 딱이다. 집사람이 감자를 .. 2025. 6. 29.
큰외숙모님! 평안히 영면하시길... 큰외숙모님! 이제 고생 안하시고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길 빕니다. 6월28일(토) 하나산악회 정기산행 황장산을 취소하고 두꺼비 생태마을 둘레길을 시작으로...구룡산에 올랐다. 엊그제 외숙모님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머리속엔 온통 외갓집이었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어릴적 외갓집의 추억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내 외갓집은 딸 다섯, 아들 셋 8남매였던 대가족이었다. 남매는 물론, 동서처남사이도 우애가 좋아서 모였다하면 신촌리 동네가 떠나가는 듯 했다. 9살 적은 여동생에게 외숙모 영정사진을 보여주니 "외갓집 놀러갈때면 수박,옥수수 많이 쪄주셨는데..." 그랬다. 방학때면 외갓집에 가는 것이 여름 휴가였다. 외숙모님은 뒷결 조카왔다고 그리 반가워하시며 늘 먹거리를 챙겨주셨다. 하지만 세월은 강물처럼 흐르고.. 2025. 6. 29.
연꽃에는 어떤 종류가 있지? 꽃은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시계같다. 하지를 지나니 연못, 호수, 물웅덩이마다 연꽃이 하나둘 피어나며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연꽃은 진흙속에서 자라면서도도 청결하고 고아한 자태를 뽐내고 고귀한 식물로 사랑받는 꽃이다.그리고 연꽃은 순결, 깨달음, 재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수련(수련)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2~3시에 져서 잠을 잔다하여 수련이다. 두꺼비 생태공원에 저렇게 피어있는 연꽃은 뭐지? 노오랑 어리연꽃?맞는 듯하다. 그렇다면 얘는 개연꽃? 남개연꽃? 왜개연꽃? 남개연꽃은 암술이 붉은색이다. 잎이 물위에 떠있는 연꽃은 왜개연꽃암술머리가 붉은색도 있고 노랑색도 있다. 2025. 6. 28.
[詩] 생각나무-시인 윤보영 6월27일(금) 복대문인화수업을 하며 간식시간...늘 그렇듯 오늘도 임회장님께서 시 한편을 낭송하셨다. 생각나무 시인 윤보영언젠가햇살 고운 창가에 앉아네 생각하며커피를 마신 적 있어그때, 커피잔에나는 너라는 나무를 심고생각나무라 이름 지었지생각한 만큼자꾸 자라는 나무!오늘도 어제처럼커피를 마시며생각 나무를 키웠어나는 키우고나무는 행복을 키우고행복은 나를 키우고. 알고보니 윤보영 시인은 커피를 소재로 많은 시를 써서 '커피시인'으로 알려져있는 감성시인이었다. 나는 커피를좋아하는 사람이 좋다나는 커피를즐기는 사람이 좋다나는 커피를느낄 줄 아는 사람이 더 좋다그러나 가장 좋은 사람은나와 함께차를 마시자고 하는 사람이다.커피에 설탕을 넣고크림을 넣었는데맛이 싱겁군요.아!그대 생각을 빠.. 2025. 6. 28.
한마음님들과 공간수국축제 다녀왔네요~ 수국이 된 한마음 여인들~그리 좋나요?'우리는 한마음이다' 한마음 정육점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한마음'이라 모임 이름을 정했다. 오늘도 산하가 쏜다고했지만 서로 먼저 지갑을 열었다. 한마음 모임은 예술가 부부모임이다. 오후3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단재서예대전 개전식에 참석했다.이번 모임엔 돌고돌아 다시 "한마음"으로 가자고했지?고기맛, 김치맛~ 바로 이맛이야. 늘 변함없는 맛이다. 비비는 솜씨 또한 인당샘이다.그리고 찾은 베이커리 공간 카페...유럽수국(목수국)이 피어있다. 원예수국..."싸고 잘 키웠네요." 너도 나도 몇 개씩 샀다. 남송님 부부~ 어라? 노래소리가 들린다.어서 올라가보았다. 이후종 버스킹 공연, 수고하셨습니다. 노래를 들으며 탐방에 나섰다. "청주에 이런 데가 있었어요?"인생 동.. 2025. 6. 27.
2025 전국단재서예대전 이모저모~ 제27회 전국단재서예대전이 6.25(수)~6.29(일)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있다. 초대작가전에 소나무를 출품했다. 내 아호인 유송당과 어울리는 그림이라 생각한다. 소나무가 있는 넉넉한 집말이다. 오후3시 대전시실에서 개전식이 열리고있다. 갈수록 조촐해지는 개전식에서 우리전통의 문화가 예전만 못함을 느낀다. 하지만 화환은 여전하네요. ㅎㅎ청주문화원장, 청주시 관계자, 우리지역 서예인들이 커팅식을 하고있다.울서실 청라 이현숙님이 초대작가증을 받고있다. "축하드립니다."곽현기 (사)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장님이 축사를 하고있다. 청주문화원, 청주시 관계자, 단재서예대전 운영위원님들...달보리 노명신님께서 영광스런 단재서예상을 수상했다. "축하드립니다!""달보리님""화이팅""유송당선생, 수고하셨습니다.".. 2025. 6. 27.
안동선비순례길에서 대학친구를 만나네~ 6월25일(수) 수요산사랑산악회가 안동선비순례길을 간다고? 그렇다면 간 김에 대학친구를 만나야겠다.대학졸업후 처음이다. 무려 45년만이다. "친구, 너무 오랫만이네. 참 반갑고.""그 팽팽한 시절 다 보내고 이리 주름져 만나네요."1976년 영어선생님이 되겠다고 내 고장 사대가 있었지만 이 친구는 안동에서, 박카스는 청주에서 공주사대를 지원했다. 7시30분 청주를 출발한 버스, 빗줄기가 오락가락...의성~안동을 지나는데 차창밖엔 지난 봄 엄청난 화마가 끝없이 이어진다. 대한민국 대표 양반도시 안동시는 9개의 안동선비순례길을 조성해 놓았다.오늘 우리일행은 1코스를 걷는다. 박카스는 친구를 만나기에 선성현문화단지에서 시작한다.10:20 선성수상길 입구에 도착했다. 알고보니 안동댐 건설로 소멸된 마을을 이주해.. 2025. 6. 25.
오늘은 다함께 부채 그리는 날! 오늘은 다같이 부채그리는 날...회원님들이 모두 부채그리기에 나섰다. 일단 모닝 커피와 과일 먼저 먹고 시작하자구요. 온통 부채다. 그 면면... 여든을 넘기신 연세에도...진작 시작하셨으면 예술가가 되고도 남았을 송원님... 점심은 꼬마김밥, 떡볶기, 어묵으로...인당선생님은 우리 1장 그릴때 5장은 그린다. 연을 시작으로...모란, 병아리목련...배경색이 가운데가 진해야...포도...작품을 모아놓고 품평회...회원님들이 돌아가시고 혼자서 수박을 그리기 시작...오후에 집에 가려했더니 폭우가 쏟아져 계속해서 작업...저녁도 햄버거로 때우며...ㅎㅎ 수박드시러 오시라고 카톡질하고... 주경야독하는 야간반도 부채를 그리는데 함께 했다. 와~오늘 부채 30점은 그린 것같다. 2025. 6. 25.
졸업50주년 기념문집 졸업50주년 기념문집 겉표지...[표지 설명] 유송당 박해순 문인화가,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지금은 없어졌지만 학창시절 원탑모양의 4층 건물이 우리의 교실이었다. 靑山과 소나무는 지난 50년간 변치않는 우정을 표현하고자 했고 고등친구 문학회 求仁會는 지금도 꿈을 꾼다. [발간사] 지금도 우리는 꿈을 꾼다 회장 박해순 우리가 태어난 1950년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일때이다. 그리고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세계.. 2025. 6. 24.
15회 춘란배, 박정환 물리치고 양카이원 우승! 드뎌 춘란배 결승 3번기가 오늘(25.6.20)부터 펼쳐진다. 지난해 12월19일 결승전 상대가 정해지고 무려 6개월만에 펼쳐지는 것이다. 관록의 박정환이냐 중국의 신예 양카이원이냐? 양카이원은 16강에서 세계1위 신진서, 8강 중국 최강 리쉬안 하오,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변상일을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6/20(금) 1국, 박정환의 완패였다. 유리한 적이 없었다. 6/22(일) 2국, 거의 패배직전 끝내기 실수를 틈타 역전시킬 수 있었다. 6월23일(월) 최종국...2국과는 정반대, 초중반 박정환이 앞서며 3년7개월만에 세계대회 6번째 우승이 보였지만 시간에 쫓기며 실수로 대마가 잡히며 양카이원이 불계승을 거두었다. 양카이원(중국랭킹 21위)은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신진서, 리쉬안하오,.. 2025. 6. 24.
능소화 그리기 요즘 한창 피어나는 능소화... 진한 주황색으로 한 나무에서도 엄청나게 피어나는 열정적인 꽃이다. 하늘을 업신여신다는 뜻의 능소화(凌霄花, Trumpet Creeper)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꽃으로, 등나무과에 속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덩굴성 목본으로 자라서 담장이나 울타리를 만든다. 예전에는 양반집 마당에서만 키웠다하여 '양반꽃'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꽃말은 명예, 여성, 그리움이다.능소화는 독이 있다던데...능소화는 줄기나 꽃의 수액에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있어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이 능소화를 문인화로 그리기도 한다. 인당 선생님 체본~ 체본을 보면서 따라 그려보았다.하늘을 능가하는 꽃양반꽃 능소화겨우 흉내내는... 화선지에 제대로 그려봐야지. 2025. 6. 23.
부채 나눔 행사-부채 그리기 인당서실에서는 해마다 여름이면 부채를 그리는 것같다. 올해도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금천동 새마을금고 지원을 받아 부채나눔 행사를 하려고한다. 그 첫 발자국...6/19(목) 벌써 30도를 넘는 한여름이다. 회원님들이 돌아가시고 혼자 공부하며 에어콘을 가동시킬 순 없지. 인당샘 체본을 거울삼아 이제껏 그려본 문인화, 복습하는 기회로 삼으려한다. 6/20(금) Nho Gentleman과 푸른도횟집에서 대구지리탕을 먹고 서실로 직행... 6월22일(일) 휴일이지만 인당샘과...오전...점심은 둥이네 초대받음. 이게 랍스터라고?오후 능소화를 그려보았다. 2025. 6. 22.
대세남 계족산 모임,반갑고 부창부수 참 멋지네요^^ 오는 11월1일(토) 母校 청주고 졸업 50주년 행사를 맞는 뜻깊은 올해다. 재경, 부산, 대전,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임을 하고있는데 그중에 부부모임으로 이끌며 가장 화기애애한 모임을 하고있다는 '대세남' 모임에 참석했다.대세남은 대(전),세(종),(충)남의 이니셜이다. 대전,세종,충남에 사는 친구들이 ♡♥ 를 날리고있다. "대세남~사랑해요~~" 6/20(금) 전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고 청주에서도 장대비가 내리길래 이성계의 요동정벌 4대불가론을 빗대어 못간다고 친구에게 메세지를 날려놓았는데... 새벽 운동을 나가니 빗줄기가 잦아들고있다. '가야겠네. 대세남 톡방 참석자 명단에 박해순(청주)가 있다지?' ㅎㅎ 막상 대전으로 가며 윈도우 브러쉬가 정신없이 움직인다. "이회장님, 폭우를 뚫고 대전으.. 2025. 6. 22.
산성 산행은 古典을 읽는 길이다! 운무낀 상당산성에 올랐다. 지난 4월 눈내리던 산성에 이어 두달 만이다. 상당산성은 박카스에게 古典(Classic)이다. 고전은 예전에 쓰인 작품이지만 시대를 뛰어넘어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지않은가!좋아하던 테니스를 접고 2000년 산행을 처음 시작한 곳이 우암산과 상당산성이었다. 그러기에 산성올라가는 길은 마치 옛 것을 찾는, 고향을 찾는 기분이 든다. 벌써 여름이 한창이다. 오늘 습도 86%, 참 후덥지근한 날씨가 될 듯하다. 5시15분, 산행시작이다. 참 지독한 새벽형 인간이라 할 것이다.하지만 고부부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일주일이면 3~4일 새벽 5시20분에 산성에 오르는 부부다. 참 좋은 친구, 부부 산행은 물론이고 아직도 마라톤을 즐긴다. 이런 지독(?)한 부부와 함께 오를 수 없지. 어서.. 2025. 6. 19.
6월17일은 우리집 경축일~ 작년 6월17일은 정말로 경사스런 날이었다. 작은 아들 둥이아빠 생일에 넷째 손자 하민이가 태어났고 인당샘이 운영하는 인당화실도 개원 20년을 맞았었다.그래서 6월17일을 우리집 경축일 이른바 '家慶日'로 정했었다. ㅎㅎ 한편 오늘 돌을 맞는 하민이는... 6월16일(월) 저녁 블루체어를 찾았다. 저녁먹고 저 테이블에서 차를 마셔야겠군. 아래층을 내려보니 신기한가 보다. "양고기 비싸잖혀?""남들과도 이곳에 오는데 아들네랑 오면 더 좋지."오늘 팁까지 쿨~하게 쏘신 인당샘! 고맙습니다!! 이 넓은 정원을 보니 뛰고 싶은 모양이다. ㅎㅎ아빠 생일 축하하자~ 오늘 저녁 인당샘, 멋진 의상에 조명까지 쏴주네요. 이 녀석들이 서로 할머니곁에 가려고 난리다. 와우~ 17일(화) 저녁때 집에서 한 차례 더 파티를.. 2025. 6. 17.
오유진, 2025 바둑춘향으로 선발되었네! 2번째 맞이한 국제바둑춘향 선발대회~올해는 랭킹 2위 김은자와 작년 준우승자 오유진이 맞붙었다.대회 前 곱게 한복을 입고 과연 누가 올해의 바둑춘향이 될런 지...반상앞에 앉은 두선수의 단아한 모습이 참 아름답다. 오유진 선수가 김은지를 누르고 바둑춘향이 되었다. 바둑에 불리를 느낀 김은지선수가 무리를 하며 복잡한 싸움을 걸어왔지만 오유진선수가 잘 대처하였다.오유진선수는 작년 스미레에 밀려 준우승의 아픔이 있었는데 올해 훌훌~털어낼 수 있었다. 늘 단아하고 겸손한 모습이 오유진선수의 매력이다. [작년 대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는 그동안 아마추어에게만 출전 기회를 부여했지만 올해부터 프로춘향부를 신설했다. 결승에서 스미레 vs. 오유진이 맞붙어 불계승을 거두었다. 스미레는 지난 3월부터 한국에서 객원기사.. 2025. 6. 17.
夫書婦畵로 합죽선 부채 그리기~ 한 지인이 부탁한다. "제 동생이 해외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고있는데 이번에 태권도장 제자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해요. 친정 엄마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뭐가 좋을까요?""글쎄요.""아무래도 "한국적인" 것이 좋겠죠. 그래서 말씀인데 박카스님이 부채를 그려주실 수 있나요?" "겨우 매난국죽 입문 정도이고요 색(色)을 못써요. 인당샘 믿고 하면 모를까?" 그렇게 시작한 합죽선 부채 그리기다. 이리 접는 부채가 합죽선이다. 부채값도 참 많이 올랐다. "미안미안합니다. 감당도 못하면서 선뜻 해주겠다고 답했네요." "옆에서 보고만 있지말고 매난국죽 배운 실력을 발휘해야지. 그림에 맞는 화제도 찾아보시고... "토요일 점심에 이모님,외삼촌,외사촌 8명을 식당에 초대해놓고 나갈 수가 없었다. "외삼촌,.. 202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