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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명산, 천주산! 4월9일(수) 창원의 진달래 명산 천주산을 찾았다. 올해 절기 맞추기 어려운데 다행히 만개때 왔다. 하지만 진달래 군락이 그리 넓지 못하고 오늘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이 좋지않았다.  새벽 6시30분 버스에서 내려 가경천변을 걸었다. 그새 살구나무꽃은 다 졌구나. 선산휴게소...나뭇가지에 새 이파리가 돋아나기 시작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11시에야 산행기점에 도착...오늘 천주산 진달래를 보러왔다.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천주암~만남의 광장~진달래군락~천주산~달천계곡주차장, 3시30분까지 내려오란다.와~ (벚)꽃비가 날리고있다. 천주암...벚꽃과 신록...잘 아름다운 조화다. 참 오랜만의 외출이다. 4월부터는 기지개를 켜고  좀 다녀보자. 이다음 산행 못하게 될때 후회하지않게시리... 이.. 2025. 4. 11.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대회~ 새로운 세계바둑대회가 열렸다.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대회다. 64명이 출전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에서 개최된다. 생각시간으로는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이다. 10일  64강전이 열려 14명 중 7명이 32강에 진출했다. 한국선수는 모두 중국선수와 대결했다.11일(금) 본선 32강전  신진서vs中황징위안: 첫 대결박정환vs中구쯔하오: 10승 1무 6패변상일vs中자오천위: 8승 3패신민준vs中리웨이칭: 3승 3패안성준vs中저우전위: 첫 대결김지석vs中투샤오위: 1승 1패박민규vs中딩하오: 1패 12일(토) 16강전14일(월) 8강전15일(화) 4강전을 치르고, 결승 3번기는 17일부터 19일 2025. 4. 11.
[여자배구] 흥국생명 우승&김연경의 '아름다운 대관식' 챔프전 2승2패...갈때까지 갔다. 특히 2,3,4차전은 5세트 풀세트 접전이었다. 특히 2,3차전은 2:0-->2:3 대역전패하는 리버스 스웹이었다.  게다가 배구황제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는? 해외에서 흥국으로 복귀후 챔프전 준우승만 3차례...은퇴를 선언했는데 과연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으려나??[운명의 5차전]오늘도 엄청난 공방이었다. 투혼을 불사르는 양팀 선수들은 안스럽기까지하고 응원단은 물론 배구팬들도 눈물과 감동이 오갔을 것이다.  사실 박카스는 '언더도그의 반란' 즉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경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정관장을 응원했었다. 하지만 이번 5차전만큼은 흥국을 응원했다. 그것은 김연경의 '아름다운 은퇴'를 보고싶어서다.  오늘도 5세트 3-2(26-24, 26-24, 24-26, 23-.. 2025. 4. 9.
2025 Dr.G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2025 Dr.G여자최고기사 결정전 향방은? 최정의 5연패?8강 토너먼트, 패자전이 있고 결승3번기로 진행된다. 3월31일(월) 8강전을 시작으로... 김은지 9단 vs 허서현 5단 140수 종료, 김은지 백 불계승4월1일(화) vs. 김채영스미레는 초반 대마가 잡혔지만 약점이었던 끝내기가 무척 좋아져 반집승이었다. 통산 스미레가 3:2로 앞섰다. 4월2일(수) vs. 오유진조승아의 완승이었다. 통산 7승13패4월3일(목) vs. 이나현최정의 완승이었다. [패자조] 4/7(월) 허서현 vs. 오유진, 초반 오유진이 유리했지만 중종반을 지나며 허서현이 이겼다. 4/8(화) 김채영 vs. 이나현, 김채영의 완승이었다. [승자조]4/9(수) 김은지 vs. 조승아의 대결이다.  4월...스미레 vs. 최정   .. 2025. 4. 8.
절친 부부와 자전거 탄 풍경~ 4월6일(일) 절친과 대전 갑천자전거도로에서 신~나는 라이딩을 하고있다. 벚꽃이 만발하고 새 이파리가 돋아나는 신록속에 '인생의 꽃길'을 달렸다.   "이박사님은 다른 교수님과는 다르네. 대개 교수님들이 연구실에 틀혀박혀있다보니 좀 뻣뻣하고 권위(?)적인데 다정다감하시고 소탈하시단 말이야.""더군다나 理學박사님께서...이건 분명히 살갑고 윤기나는 윤싸모 덕분일거야. 늘 선배님, 선배님! 챙겨주셔 감사^^드립니다."이리 자전거타며 봄나들이가는 날, 자전거탄 풍경의 이 노래들으며 페달을 밟아보자구요.https://youtu.be/5ysdHjaeGGU?si=wGjQtNIM1Nyi157U영화 The Classic OST 만남은 11시이지만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다주는 자연을 어서 마주하고 싶어 7시에 나섰다.. 2025. 4. 8.
이양하의 '신록예찬' [2014.4.13]죽어있는 듯한 나뭇가지에 하나둘 새 순이 돋아나며 그새 이파리가 날로 커지는 요즘, 바로 신록이다. 그런데 이 신록이 불과 며칠이면 녹음으로 바뀐다. 수십가지 연두빛이 다 똑같은 초록이 되는 것이다. 가히 '찰나'라 말하고 있다. 이 찰나를 놓치지않으려고 봄꽃과 신록을 찾아 열심히 빠대면서 꼭 읽는 수필이 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이양하님의 '신록예찬'이다. 오늘은 국립청주박물관을 돌아보며 유튜브로 듣고있다. 언제 들어도 참 명수필이다.  [오디오북] 클릭!https://youtu.be/mD3uuoNkOc4?si=mDQCUQ2aDiWbvADI 봄 · 여름 · 가을 · 겨울, 두루 사시(四時)를 두고 자연이 우리에게 내리는 혜택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그 중에도 그 혜택을 가장.. 2025. 4. 8.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지현 2번째 우승! 맥심커피배는 입신에 오른 9단들의 대제전이다. 두 연승왕이 만났다. 이지현은 최근 18연승, 신진서는 25연승을 구사중이었다.  이번 맥심배에서  이지현은 2020년 우승했고 신진서는 최근 3연패를 하고있다.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결승3번기에서 이지현이 2:1로 우승했다. 3/31(월) 결승 1국, 단명국이었다. 이지현이 신진서의 대마를 잡았다. 속절없이...4월2일(수) 결승2국은 1국과는 완전 반대...신진서의 완승이었다. 4월7일(월) 결승3국...이지현의 완승이었다. 신진서의 하변 대마가 또 횡사했다. 단연코 세계1위 신공지능이 이리 쩔쩔 매다니...그만큼 이지현은 올해만 22승 4패 승률 84.61%를 기록해 1년 전까지만 해도 16위였던 랭킹을 4위까지 끌어 올리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 2025. 4. 8.
산남 푸르지오A의 벚꽃! 4월3일(금)캬! 베란다밖으로 벚꽃이 피어난다.  벚꽃 시즌이다.  재작년 이곳으로 이사했다. 보라! 베란다 밖으로 벚꽃이 피어나고 있지않은가! 이 세상 아파트가 그리 많아도 이런 집에 몇이나 될까? 이게 바로 행복아닐까싶다. 4월5일(토) 절정이다. 비가 내린다. 4월7일(월) 화창한 봄날이다. 2025. 4. 7.
벚꽃 명소, 청주 무심천변 벚꽃! 4월5일(토) 차를 몰고 사직동 무심천변으로 나갔다. 무심천벚꽃거리... 청주무심천변 벚꽃은 진해 여좌천, 여의도 윤중천,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공주 계룡산, 청풍호반과 함께 전국 주요 벚꽃 명소다. 이걸 그림으로 그려야지. 이리 데크길을 놓았구나. 로울러스케이장 주변 해마다 튜립동산이 된다. 그런데 반짝시즌이다. 많은 세금을 들였는데...수목을 심으면 더 좋을 것이다.   '청주의 정원'(?) 꽃을 가꾸고 있다. 푸드트럭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번 벚꽃 축제에 푸드트럭축제와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되었는데 무려 43만명이 찾았단다.  6시30분~8시 새벽 걷기...올해도 왔다간다. 오후엔 서실에 나가 벚꽃을 그려보았다.  저녁엔 매난국죽 모임으로 분평동에 나왔다. 여기도 행사가 펼쳐진다.  .. 2025. 4. 4.
국전 출품~ 梅花&蓮 4월3일(목) 그간 그려온 습작에 낙관을 찍어 대한민국서예대전 출품한다. [매화]매화꽃 앞에서면 갈 곳없는 바람도 따스하여라 살아갈수록 겨울은 길고 봄이 짧더라도 열심히 살거란다. 그래 알고있어 편하게만 살 순 없지. - 이해인님의 시를 가려적다. [蓮]세상이 아무리 험난해도 역겨운 일들이 난무한다해도 스스로 제몸을 곧추 세우고 이 지상에 고운 것만 걸러내 세우니 뉘 감히 범할 수 있으랴 2025. 4. 4.
경주, 산행보다 벚꽃이 먼저다! 4월2일(수) 수요산사랑산악회를 따라 경주에 왔다. 회원님들은 경주남산 금오봉을 산행하고 박카스는 '경주 벚꽃'에 눈이 멀어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벚꽃놀이다. 거기에 역사공부도 함께 하며...10시30분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다. 입구에 왕벚꽃이 만발해있다. 왕벚꽃은 꽃이 많이 달려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해남에서 자생하고 있다. 오른쪽 성덕대왕신종(국보)이 보인다.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본떠서 만들었다. 고선사터에 있던 3층석탑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절로 댐건설로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단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왔다.  '신라로의 초대'  신라는 현대와 끊임없이 만나고있다. 여기는 국은박물관... '국은'은 이양선 박사의 아호로 평생 모은 귀중한 문화유산 666점을 이곳에 기증하신 분이네... 2025. 4. 3.
밀양박씨문도공파종친회 제14대 박종대 회장 취임! 4월의 문을 여는 첫날, 오송 문도공회관을 찾아 문도공파 종친회장으로 취임하시는 박종대회장님을 축하했다. 꽃다발을 들고 오송 밀양박씨 문도공파 종친회 사무실을 찾았다. 우리 참의공 학생공파에서 회장님으로 당선되셨으니 얼마나 영광이고 흐뭇한 일 아닌던가!으메...세상에나? 이리 많은 화환이...오전11시 취임식이 거행되고있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총무이사가 회장님의 약력을 소개하고있다. 총47년9개월 교육계에 투신하시며 남다른 기획과 아이디어로 정년퇴임후에도 초빙교장으로 근무하셨다. 그리고는 종친회에서 13년간 문화이사로 재직하시며 장학사업, 행사 주관, 종보 편찬 등 많은 일을 하셨다. 오늘 문도공파 성손님들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규정공파 자손들, 오송읍 기관장님들이 참석하셨다. 특히 2~30년 함께 근무하.. 2025. 4. 2.
꽃샘 추위라지(박인걸 詩)? 3월29일(토)  새벽 차를 몰고 가경동 살구나무거리로 나갔다. 어제 다 걷지못한 아쉬움에...ㅎㅎ  그런데 왜 이리 춥냐! 봄인데...이른바 꽃샘추위다. 꽃샘추위는 봄이 시작되면서 따뜻해진 날씨가 갑자기 다시 추워지는 현상이다. "꽃을 시샘하는 추위"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순 우리말이다. 6시30분~8시 가경천변을 따라 1시간 반을 걸었다. 요상스런 날씨다. 한식제례를 마치고 오송카페에서 춘사월(?)의 눈을 만났다. 지난 춘분때도 내렸는데 또 다시...  3월30일(일) 오늘도 냉냉하다. 하지만 꽃들은 추위을 이기고 만발해있다.  그럼 그렇지. 얼음이 얼었다. 큰애네가 일산으로 떠났다. 목욕다녀오고 오후 4시 할일 없을땐 구룡산에 오른다. 산목련이 제법 많이 피어있다. 산목련꽃은 목련과는 사뭇 다르다. .. 2025. 3. 31.
제1회 세계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1차전 투샤오위 4승 선두! 세계바둑대회 사상 처음으로 풀리그가 펼쳐지고있다. 제1회 세계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이다.9명이 출전하여 풀리그를 펼친 뒤 리그 1,2위가 결승3번기를 치른다.  9명의 전사들...아무래도 한국1위 신진서와 중국1위 당이페이가 결승전에 오르리라 예상한다. 3월26일(수) 신진서, 신민주 양신이 모두 승리했다. 27일(목) 중반까지 팽팽했던 승부, 신진서가 승리했다. 3월28일(금) 신민준이 쉬하오훙을 내내 압도했다. 출발이 좋다. 2승이다.  3월29일(토) 2승끼리 맞붙는다. 신진서의 25연승이 멈췄다. 중국의 신예 투샤오위 3승으로 선두다.  3월30일(일) 무서운 중국의 신예 투샤오위가 박정환마저 꺾었다. 4승 단독 선두다. 신진서는 3승1패, 신민준, 강동윤은 2승씩, 박정환은 2승3패로 결승 진.. 2025. 3. 31.
한식 제례는 온 가족이 만나는 날! 울가족이 다시 뭉쳤다. 3월29일(토) 납골당에서 한식 제례를 지내고 오송 한 카페에 왔다. 11시 밀양박씨 참의공의 성지 납골당에 왔다. 바람이 제법 불고 냉냉한 날씨다. 다행히 전국에 산불이 진화되었단다. 진달래를 볼때면 고향생각이 난다. 어릴적 동네 뒷동산은 온통 진달래 꽃밭이었다. 참의공 묘소에서 참배를 하고...작년 3월 이곳 납골당으로 부모님을 모셔오고 첫 제사다. 제를 올리며 새삼 조상님의 은덕을 생각해본다. 지금 이만~한 것은 다 조상님 특히 내 부모님 德아니던가!참 조촐한 제례상차림이다. 얼마전까지 종갓집 사대봉사(四代奉祀)로 상다리가 뿌러지도록 차렸었다.  조상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그나마 이마저도 음복도 하지않고 식당으로 가는 세상이 되었다. "부모님, 둥이들이 왔습니다. 이제 .. 2025. 3. 30.
복대문인화반 대나무 수업~ 가경천변에 살구꽃이 만발했다. 복대문인화 수업을 마치고 살구나무 거리로 나왔다.  1월은 방학으로 쉬고 2월7일(금) 눈이 많이 내리는 날 개강을 맞았다.  두분이 새 회원님으로 오셔 한결 강의실이 찬 느낌이다. "올해는 매난국죽 사군자의 막내, 대나무를 그려봐요."  대나무 줄기...사슴 발목같다. ㅎㅎ"그대로 가는 거예요. 돌리지 마시구요. 마지막엔 살짝 들어주세요.""쉽지않아! 쉽지않아!!"붓이 잘 안돌아가 쬐끔 짜증이 날때쯤 맞이하는 간식 타임, 오늘은 쑥떡의 원조, 별맛이다. 그리고 다시 열공이다. 언뜻 보면 쉬워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한획 한획이 결코 쉽지않다는...ㅠㅠ곽이사장님은 왜 이리 잘하시지? 아하! 한 일(一)자를 많이 쓰셔서 기법을 알고 계시군요."채색으로 하면 더 쉽게 알 수 있어요.. 2025. 3. 29.
목련이 필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매화필때면 매화, 국화필때면 국화...시절에 맞춰 그림을 그려보는 맛이 새삼 새롭다.올해 국전 출품 준비를 마치고 또 목련화를 꺼내들었다. 목련이 필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백목련의 희고 순결한 이 모습은 내 어머님을 닮았다. 지난 추운 겨울 헤치고 피어나는 모습은 힘들게 살아오신 내 어머님의 삶이다. 목련이 피어나고 들에서 감자씨 놓으시던 춘삼월 어느날, 쓰러지셨다.  봄에 온 佳人(가인)처럼 예쁜 자목련은 참 고우셨던 내 장모님 모습이다. 결혼하고 나선 장모님이 어머님을 대신하셨다. 손자들 돌봐주시고 큰일있을때마다 내집 살림하듯 하셨다.  안타깝게도 2002년 가을 어머님이 72세로, 2011년 여름 장모님이 78세로 세상을 달리하셨다. ㅠㅠ아~세월은 빠르기도 하지. 어느덧 박카스도 칠십줄에 .. 2025. 3. 28.
네팔 가이드였던 사무엘님, 이웃집 찰스에... 3월23일(일) 오후 집에서 쉬고있는데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함께 다녀온 친구가 지금 KBS에서 사무엘 가이드가 방송되고 있다고 카톡방에 올렸다. 그래, 얼른 채널을 돌렸더니 "이웃집 찰스 네팔 사무엘", 가족과 겨울산행나온 모습이 소개되고 있었다.  그 목소리도 또한  반갑네요.  ㅎㅎ방송은 끝나고 TV 다시 보기를 찾아서... "반갑습니다. 사무엘 가이드님! 네팔 카레치킨을 만들어보겠다구요?"'사위사랑은 장모님 사랑' 이라..."그렇지요. 우리가 손으로 먹기는 어렵지요."母女가 네팔 여행을 갔다가 여행사 사무실에서 처음 만났다구요?와우~멋진 청혼...헬리콥터 타고와서 청혼했군요. ㅎㅎ "사모님, 잘 보셨네요. 잘 생기고 친절하고 똑똑하니까 좋은 친구겠구나"  박카스가 6년전 네팔 트레킹을 마치고 .. 2025. 3. 24.
의성 빙계계곡&산수유축제(산불 ㅠㅠ) 3월22일(토) 인당먹그림회원님들과 지인 15명이 경북 의성으로 봄나들이 다녀왔다. 빙계계곡과 산수유 축제장을 탐방하고 무시무시한 산불을 뚫고 돌아왔지만 안타까운 피해가 속출했다.    산사랑산악회를 따라 10시 빙계계곡에 도착합니다.빙계군립공원으로 빙계팔경이....전국에 00팔경, 00구곡 꿰여맞추는 식이다.  먼저 빙계천 너머 빙계서원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뭐혀? 문을 닫아놓고 들어가지도 못하네요. 빙계서원은 조선 명종때 창건하여 이언적, 류성룡, 김성일을 추향하다가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군요.문화해설사(?) 산하 선생...ㅎㅎ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으로 많이 비난받지만 제일로 잘한 일이라면 서원철폐다. 1870년 붕당정치, 당쟁, 기득권들의 온상이었던 서원 600여개를 철폐하고 47개만 남겨.. 2025. 3. 23.
또다시 화원된 우리집~ 25.3.13 올봄 또다시 거실을 화원으로 만들고있다. 안방 베란다는 인당샘 도자기 작업실이 되어있고 내 방 앞 베란다는 꽃화분으로...몇년전 뉴타운 살때도 이리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었다. 화훼농가돕기 봄꽃 페스타가 한몫했다. ㅎㅎ 이번에도 군계일학은 단연 이 긴기아난이다. 과연 향기의 여왕답다. 3.14(금)둥이와 1박2일을 지낸다. 이리 환~하게 해놓고 이녀석들을 기다리고있다.  3.21(금) 화분을 밖으로 내걸었다.  밖에서 보면...Cho Sisters...때마침 처제가 내려왔다. 꽃이 얼까봐 밤에는 화분을 안으로 들여놨다. 2025. 3. 21.
24~25여자농구 BNK, 첫 챔피언에 오르다! 24~25여자농구 챔피언전은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 vs.2위 BNK이 격돌했다. 3:0 BNK의 완승이었다. BNK는 5명의 선수가 고루 활약했고 우승 단골 위성우 감독과 무려 8관왕 MVP 김단비가 있었지만 혼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했다.  2019년 창단, 6년만에 우승이다. 2년전 챔피언전에 올랐지만 우리Won에게 0:3 완패했고 지난 시즌 꼴찌팀이었다.  박정은 감독은 2021년 부임하여 4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여자감독으로 처음이고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하는 첫 사례였다. 주장 박혜진, 행동대장(?)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진, 사키 모두가 고루 활약했다. 안혜진은 3점슛으로 챔피언전 MVP에 올랐다.  우승청부업자(?총9회) 박혜진을 영입하며 BNK가 달라졌다. 돌이켜보면 정규리그 우리은행 우승은.. 2025. 3. 21.
춘분에 대설주의보, 雪國이라니??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있었지만 "설마" 했다. 내일이 춘분인데 눈이 오겠냐고? 그런데 눈이 내린 것이다. 기상관측이래 가장 늦게 대설주의보가 내렸단다.  베란다 앞 산수유꽃 위로 흰눈이 내려앉았다. 이런 모습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지않은가!    3월18일(화)  새벽 창문을 열어보니 거짓말처럼 눈이 내려있었다. '어서 나가자. 그래도 앞이 보여야나가지.' 아파트옆 두꺼비생태마을 둘레길...눈을 맞은 소나무와 영산홍이 가로등 불빛에 하얗다. 어라? 벚꽃이 피었나?? ㅎㅎ 두꺼비생태공원에 왔다. 대한민국도시숲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잘 보전되어있다. 원흥이 방죽 느티나무가 그 어느때보다 아름답다.법원앞 두꺼비 연못...춘삼월 중순에 이런 눈이 내리다니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두꺼비생태공원 환경교육의.. 2025. 3. 19.
인곡 배금일선생님, 국전초대작가되셨지요~ 25년 3월17일(월) 내수읍행정복지센터에서 내수서실 회원님들이 인곡 배금일선생님께서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되심을 축하하고 있다.월요일 산수화반 공부를 마치고 산수유가 피어있는 청주시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인곡 선생 국전초대작가 수여식이 있는 날이다. 인곡선생님, 곽현기서협충북지회장님, 인당 조재영선생님, 많은 내수서도회 회원님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초대작가증과 초대작가 인증패...초대작가증 인곡 배금일 지난 2월22일에 발부된 초대작가증을 오늘 수여하는 것이다.  (사)한국서예협회충북지회 곽현기회장님께서 작가증을 수여하고 있다. 서예협회 조재영 前청주지부장님이 상패를 수여하고있다. 오늘 두분이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  배선생님 아드님과 ...ㅎㅎ "훌륭하신.. 2025. 3. 19.
셔틀콕 여제 안세영! 전영오픈 우승!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년만에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 2위 왕즈이(중국)을 13-21,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안세영은 올해들어 말레이시아 오픈,인도오픈,오를레알 마스터즈, 전영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해 1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대회다. 안세영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 1-2로 패해 2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8강전] 한때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에게 43분 만에 2-0(21-9 21-14)으로 손쉬운 승리였다.[4강전]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지난대회 준결승에서 패했다. 설욕전이었다. .. 2025. 3. 17.
최정! 센코컵 천신만고끝에 오른 결승, 아쉽게 반집패! 바둑여제 최정! 센코컵 3연패 이룰까? 센코컵은 일본이 주관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로 일본 4, 한국 최정, 중국 1, 대만1, 호주1 등 8명이 초청되어 3월14일(금), 15일(토), 16일(일) 3일간 토너먼트로 경기가 펼쳐졌다. 3월14일(금) 오전 11시~일본 강자 후지사와 리나와 8강전2시경 집에 돌아오니 "아니 어떻게 된거야?" 엄청 불리한 바둑이었다. 좌변을 살리면서 바둑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히 패가 났는데 대마를 잡자는 팻감을 써서 최정이 유리해졌지만 고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최정선수의 실착으로 흑대마가 횡사하게 생겼다. ㅠㅠ하지만 리나선수는 2번이나 큰 실책을 범했다. 해설자가 말한다. "몇번이나 용궁에 다녀왔다." 오늘의 경기 결과...탕자원이 우에노 아사미를 이겼다.  3월1.. 2025. 3. 16.
둥이와 1박2일, 많이 컸네요~ 3월14일(금)~15일(토) 둥이맘파는 서울보내고 둥이들과 이틀을 함께 했다. 14일(금) 점심때 고딩친구들을 만났다. "역쉬 친구는 좋은 것혀!" 집으로 돌아와 둥이 맞을 준비를 하고...3시40분 어린이집에서 데려와 조손살이가 시작되었다. 밥은 안먹으려 하고 과일, 음료, 과자는 잘도 먹는다.   애기 봐주기...뛰고 달리고 난리다. 저녁먹고 목욕하니 깔끔해졌네. 이녀석들 물놀이하라고 우리집엔 욕탕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탐정대~"자! 가자! 귀신 잡으러!!!"얼른 자면 좋겠지만 밤 11시까지 버틴다.  그리고 새벽 7시도 안되어 일어났다. 하나라도 내가 부족하면 안된다. 뭐든 똑같이 아니면 더 많이...점심먹고는 떨어졌다.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센코컵 바둑중계있어서 덜 지루했다. 둥이를 데려다주는.. 2025. 3. 16.
베푸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얼굴은... 인당화실이 있는 CBS 충북방송 1층 로비를 지날땐 Dream&Book Cafe을 들여다보며 다짐해본다. "오늘도 행복한 날을 만들어보자!"3월11일(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오히려 일출은 더 멋지다. 오늘도 이 일출모습처럼 찬란하고 황홀한 하루를 보내야지. 지난 가을 친구가 선물해준 이 자켓...겨우내내  닳도록 입고다녔다. "친구야! 이 자켓으로 이번 겨울 따뜻했네." 1999년 김교장샘을 또 뵈었다. 연세가 92? 건강 비결이 이 구룡산을 매일같이 오르는 거란다. 산남동으로 이사오며 박카스도 매일같이 오른다. 이 오름이 끝나는 날, 내 인생은 끝날 것이다. 누가 그랬다. "걸을 수 있을 때까지가 내 인생이다."  집사람이 셔츠와 바지를 몇벌 사주었다. 예전엔 옷사왔다고 화를 냈는데 요즘은 고맙다며.. 2025. 3. 12.
"고맙다! 친구야!!" 청주고48회 3학년7반, 2번째 반창회~ 25.3.8(토) 2번째 반창회를 가졌다.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28명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다.  일찌감치 버스를 타고 고속터미널에서 하차하여 지하철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호국영령님들! 너무 늦게 찾아왔습니다.  고관대작에 오른 분들이 다녀가는 이 곳, 박카스도 오늘 그분들 만큼의 마음을 갖고 참배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격동의 역사이다. 오늘도 서울 거리를 가득 메운 저 시민들은 안까깝게도 둘로 쪼개져있다. 남북도 모자라 동서도 모자라 이제는 이념으로...탄핵의 결과가 어찌되었든 평행선은 이어질 것이다.ㅠㅠ     조국의 산하를 목숨으로 지켜낸 이 영령들에게,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12시...캬! 벌써 여러 친구.. 2025. 3. 9.
주성21 2025년에는... 주성21친구들이다. 중학교 동기들중 교사모임으로 총 18명이 분기별 모임을 갖고있다. 을사년 봄모임...3월6일(목) 분평동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인근 카페를 찾았다. 반갑다!친구야!!어느덧 칠십줄에 들어섰다. 2025. 3. 7.
2025 국전 준비... 새해 벽두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요즘 매일같이 서실에 나와 혼자서 열공하고있다. 난로에 불을 지펴야하니 기름값은 해야지.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카톡질하고 좀 따분하다싶으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댄다. ㅎㅎ제37회 대한민국서예대전 4월8일(화) 마감이다. 앞으로 석달 남았다. 올해는 매화(梅花)와 연(蓮)을 출품하려고한다. 내고장 청주에서도 전시회가 열린다니 더 기대된다. 잘하면 올해 국전 졸업이다. 초대작가 10점에 단 1점을 남겨두고있다.  열심히 해야지.[대한민국서예대전 입상기록] 2017년 홍매화 입선(대구 전시)2018년 낙선 2019년 묵란 입선(서울 전시)2020년 묵죽 입선(코로나로 도록 전시) 2021년 목련 특선(서울 휘호)  2022년 소나무 입선.. 202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