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여행도 전쟁하는 듯하다.
일요일 아침 7시에 버스가 출발한다.
아침상이 왜 이리 푸짐한 거야?
또 게장혀??
같은 남해안이라 가까운 듯해도 여수~광양~통영~고성~거제도 바람의 언덕까지 무려 180Km를 달려왔다. 그리곤 탐방시간을 겨우 40여분 준다. 내려가지말고 이쯤에서 사진만 찍으란다.
무려 3시간을 버스속에서 갇혀있었는데 말이다. 박카스는 전에 2번 다녀왔으니 다행이지만 처음 온 분들은 저 아래로 내려가보지도 못하고 얼마나 아쉬울까?
배가 안 꺼졌는데 바로 점심이다.
또 게장이다. 그래 질리도록 먹어두자.
특히 불뽈락구이가 맛있다지?
유람선 승선시간에 쫓길거라면 바람의 언덕은 뺐으면 더 좋았을것이다. 어차피 점만 찍고 왔으니...
장승포항에서 유람선에 올랐다.
여름처럼 더운 날씨였지만 하늘이 이리 맑아 좋다.
외도로 간다.
저 작은바위가 사자바위...
십자바위...
외도보타니아에 왔다.
이번이 3번째...
저 왼쪽이 해금강...
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든 이창호최호숙부부께 감사드린다.
참 기가 막힌 날씨다.
오후 4시인데도 관광객들이 몰려들고있다.
외도 3번 왔으면 됐지 이제 그만 와야겠다.
이사진작가....
3일내내 여름날같은 날씨에
15Kg 나 되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땀 뻘뻘 흘리며 예쁘게 담아주네요.
거제도에서 3시간반 걸려 8시반경 청주에 도착했다.
그래도 저녁은 먹고가자구.
콩나물집옆 얼큰한 순대집에서 막걸리로 목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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