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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런던연수, 우리 하숙집예요!

by 박카쓰 2012. 1. 2.


지금쯤 우리 회원님들은 모두 새벽잠을 즐기고 있을텐데...

전 한국에 있을때와 똑같이 이리 새벽잠이 없네요.

오늘 얼마나 졸면서 런던 구경을 다니려는지...ㅠㅠ

 

제가 올해 운수대통하려는 듯

이리 대학에서 가깝게 하숙집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Our Majesty Captain 임회장님이 먼 곳으로 오가시는데...죄송합니다.  

게다가 우리 이쁘~신 방장님 고*영님과 함께 기거하게 되었으니

이거야 말로 금상첨화...

Nothing could be better.(택시기사말대로 베터~~~~ㄹㄹ)

 

 

어제 빗속에서 콜벤 택시에서 내려 길옆 하숙집 초인종 누르자

할아버지가 아닌 할머니가 우리를 반가이 맞이하네요.

입구에 초를 저렇게 켜놓은 것을 보고 제가 그랬지요.

These candles are lighted for us?

정말로 세심한 배려입니다.

 

 

 

 

각각 2층에 방을 배정받고 짐을 풀은 후...

아래층 주방으로 만찬에 초대되었답니다. 

비가 오는 데 나가서 밥을 사먹을래 아니면 여기서 내가 베푸는 서퍼(supper)을 할래? 

선택의 여지없이 I have supper with you.

 

 

마침 두분의 이웃집 할머니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인사를 나누려고

아마도 자식들이 보낸 선물 자랑 수다(?)를 떨려고 오신 모양...

제가 준비한 부채와 안동탈이 있는 목걸이...선물은 역시 좋제...ㅎㅎ

고샘이 준비하신 유자차를 직접 끓여 드리며...

우리자랑도 꽤나 하고...

 

Landlord이자 오늘의 Hostess이신 June은 여신 음식을 날라다 주시고

그야말로 즉석 만찬, 국제파티..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들...

야...여기에 오길 잘했다.

영어선생되길 잘했다.

정말로 즐거웠답니다.

 

 

 

그런데 이리 자랑해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