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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수첩/해외연수

이번 겨울, 영국연수 가게되었지요.

by 박카쓰 2011. 10. 21.


2011년 년초 일본 해외여행을 마치고 '나의 해외여행기'를 정리하며 내 스스로 이런 약속을 했다.   

 

그렇다면 9번째는 어디로 갈까? 호주, 미국, 캐나다등 영어권국가, 우리주변 중국, 일본 다녀왔지만 유럽은 못가봤네. 올겨울 충북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영어교사연수로 영국을 신청해야겠다. 물론 인터뷰시험을 봐서 통과해야겠지만...그래도 영어교사가 영어의 본토인 영국은 꼭 다녀와야할 것아닌가? 뉴질랜드는 돈도 많이 든다하고 연수인원도 적고 젊은이들 틈에 혼자 끼여 누가 될까봐...

 

내년 겨울방학~영국 현지연수를 위해 올해 열심히 회화공부해보자~[2011.1.10]

이렇게 시작한 2011년...아직 두달이 남아있지만 최근 올해만큼 영어공부에 매달린 적이 없었지.

5월부터 TEE-인증한다고 공개수업, 그리고 거의 석달넘은 EBS 원격연수...국가영어능력 시험이 바뀌면서 말하기/쓰기 평가 연수, 그리고 채점...권*장선생님과의 서술형 평가문항 개발 연구회 활동...작년 8월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Amy 그리고 새로 오신 Jessica 와의 옆지기...해외연수 통과시험인 ESPT 준비도 몇 달...Edubox 사이버연수, 2권의 교재

 

그리고 호재인지 악재인지 시험을 앞두고 다리를 다쳐 어쩔수 없이 집에 틀어 박혀...일주일 넘게 내 혼자 거울앞 인터뷰처럼 나름대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컴앞에 앉아 여러사람들이 함께 시험을 치르니 긴장도 되고 다른 분들의 대답 소음에 질문은 잘 안들리고 횡설수설...더듬더듬 거리다 나오니 솔직히 이번 인터뷰처럼 자신이 없었고 발표까지 탈락될까 걱정도 많이 되었다.

  

장학사하는 친구한테서 소식을 들었다. 통과했다고... 그것도 아주 우수하게 ㅎㅎ 젊은이들 기죽일 정도로 ㅋㅋ  시험성적은 철저히 비밀로 부치기로 했기에 여기에 적을 수는 없고...집으로 돌아오며 "그래, 솔직히 많이 해왔제." 그 결실이 맺어져 정말로 즐거웠다.

 

야, 이제부터 다시 고삐를 쥐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구나. 국민의 세금으로 가는 해외연수이기에 더 많이 준비해야제...영국에 관한 책을 2권 구해놓고 EBS 영어회화도 초급을 넘어 중급도 해야겠고 영국연수는 쓰기에 중점을 둔다고 하니 앞으론 매일 저어널을 써야겠다.  

 

 

사진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이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London Bridge? or Tower Bridge? 

 

  

수업을 마치면 이곳 Houses of  Parliament  and Big Ben을 찾아 강변을 거닐고... 

 

 

Double Decker 를 타고 런던 시내를 구경해야제... 

 

 

 The Change of the Guard~근위병 교대식도 볼 수 있겠고... 

 

 

Buckinghm Palace 에서 윌리엄왕자 결혼식 열리던 날...

 

 

 

 와, 꿈에 그리던 영국, 그리고 런던...

내년 1월2일~28일까지 4주간의 Kingstone 대학연수...

그리고 돌아올 적 4박5일(1.29~2.3)의 유럽 문화체험...

정말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