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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막바지 단풍자랑하는 미동산 수목원(15.11/4 수)

by 박카쓰 2015. 11. 5.

요즘 학교현장에서 아이들한테 상처받는 선생님들...

저도 그중의 하나일까? 그냥 지나가기가 야속합니다.

예전같으면 매를 들어서라도 따꼼하게 혼내켰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만으로는 겨우 12~13살인데

어찌나 말이 당돌하고 거칠게 없이 내뱉습니다. ㅠ

무슨 불만은 그렇게 많은지 나만 손해본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요즘 중학생들 그중에서도 남학생들, 특히 2학년...

오죽하면 '김정은이가 중2이 무서워 못 쳐내려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공부만 강요하며 인성교육 제대로 못시킨 부모와 선생님 탓이겠지요.

 

힘들어도 대화로 설득시키고 감동어린 감화를 주라고 하는데

그게 어디 쉽겠어요? 내 스스로 치유하는 수 밖에는....

끝나기가 무섭게 이곳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은 오른쪽 탐방로로 올라가 쉼터에서 돌아 임도로 내려고 합니다.

 

 

 

 

 

수목비교관찰로를 따라...

 

 

 

 

오솔길을 따라 참 걷기 좋네요.

 

 

 

 

건너편엔 늦단풍이 빛나고...

 

 

 

 

생태체험탐방로를 따라...

 

 

 

 

 

 

 

 

이렇게 혼자 걷는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미동산쉼터에서 내려보면서...

 

 

 

 

 

 

 

어느 사진기가 잘 나오나 살펴봅니다.

 

Lumix Camera...

 

 

 

 

 

 

 

얼마전 구입한 Smart Phone Galaxy Note 4... 

 

 

 

 

 

 

아하! 앞으론 산행갈때 스마트폰으로 그냥 찍어야겠군요.

너무나 선명하게 잘 나오네요.

 

 

 

 

 

 

돌아올때는 고라리쉼터가 있는 임도로...

 

 

 

 

 

 

낙엽이 쌓인 이런 길이니 4.5Km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두시간만에 다시 그 자리에 왔습니다.

왠지 수목원에서 나가기 싫어서 서성거려봅니다.

아마도 가는 가을이 아쉬어서겠지요.

 

 

 

오늘도 보은오가며 가을 만끽하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