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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보은小考

잠시 짬을 내어 만추의 속리산을 둘러보네

by 박카쓰 2015. 11. 3.

보은에 2년째 근무하며 속리산을 여러번 찾아왔지요.

물론 작년에도 가을단풍 보러왔지만 올해는 좀처럼 시간이 나지않네요.

그래도 꼭 와보고싶어 부랴부랴 이곳으로 달려왔지요.  

 

교무실에서 한 부장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 속리산 단풍구경하러 가자. 할머니 칼국수집에서

 감자빈대떡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칼국수도 먹고..."


참 좋은 제안입니다.

그런 낭만과 여유가 있어야지요.

하지만 해가 저무는 저녁무렵엔 다들 각자의 집으로 달려가지요.  

 

 

보은에서 15분이면 이곳에 당도합니다.

 

 

 

 

멀리 관음봉과 연릉이...

속리산 저 능선만 보면 가슴이 뛰는 건 왜일까요?

 

 

 

 

한 가족이 나와 점심을 먹네요.

 

 

 

 

은행잎이 모두 졌네요.

 

 

 

 

몇몇 여인들은 동영상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가을신사 박카스도 한방 남깁니다.

 

 

 

 

와우 형형색색의 이 단풍...

 

 

 

 

두 여인이 가을을 노래합니다.

 

 

 

 

가을 남자...ㅎㅎ

 

 

 

 

호텔옆 단풍...

 

 

 

 

 

 

 

 

 

 

솔아솔아푸른솔아!

사계절 늘 푸른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갈대밭이 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이네요.

 

 

 

 

말티고개...예전엔 고불고불 길로 유명세 탔지요.

 

 

 

 

 

 

 

지인들과 한팀 만들어 한남금북정맥 저 능선을 걸어봐야겠네요.

 

 

 

 

오늘 속리산 단풍 구경...1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때로는 힐링도 필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