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6시40분
자욱한 안개를 뚫고 출근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7시30분 교문에 도착합니다.
얼마전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지요.
군단위에서 시지역 학생들보다 더 잘했으니...
지도하신 새내기 김*기선생님께도 큰 박수를 보내야겠군요.
그리고 이렇게 교문에서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항일 학생운동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1953년 10월 20일 국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1970년대에는 유신체제가 시작되자 반정부운동이 확산되면서 학생운동도 거세지자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호)을 공포하여 학생의 날을 폐지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 다시 학생의 날을 부활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져,
정부의 공식기념일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이 시기의 학생의 날은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민주주의 운동의 정신으로 계승한 측면이 있다.
1985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학생의 날은
문교부(지금의 교육부)가 주관하는 정부행사로 다시 인정되었다.
등교하는 학생들...
뜻밖에서 단팥빵과 사탕을 받고 무척 좋아합니다.
교문밖에서도 한 교회에서 나와 파이와 요쿠르트를 나누어줍니다.
정말이지 오늘은 학생들 생일날입니다. ㅎㅎ
후문에서도 이런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바람도 적어보게했나봅니다.
이제 교단도 거의 막바지네요.
두달 근무하면 방학이니까요.
오후에는 보은군민회관에서 기념식에 이어 공연이 이어졌는데...
우리학교 댄스동아라 뉴페이스...
그리고 뮤지컬 동아리 하모니 공연 모습...
정말로 멋지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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