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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정나눔 일요산행을 따라 악휘봉-덕가산(15.8/23,일)

by 박카쓰 2015. 8. 23.

어제 점심때 윤*순님 출판기념회에 인당서실회원님들과 함께 하느랴 토요일 하나산악회 함양 백운산 보양식을 취소하고정나눔산악회 일요산행을 따라 광동탕님과 괴산 명산 이곳을 찾아갑니다.

 

 

 

괴산군 입석리 음지말 이곳은 온통 사과나무 과수원...아마도 산간지역이라 기온차가 커서 더 맛이 좋지요.

 

 

 

 

사과가 주렁주렁 빨갛게 익어갑니다.

 

 

 

 

한시간 반쯤 올랐을까...

아직은 무척이나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고도를 높이며 괴산명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 아래가 은티마을...

시루봉-이만봉-희양산-구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입니다.

 

 

 

 

 

 

 

악휘봉의 명물 선바위...

 

 

 

 

 

 

드뎌 악휘봉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장성봉-대야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뙤약볕이지만 널직한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무거운 막걸리를 3통이나 냉동시켜 여기까지 지고 올라온 회원님...

대단하시고 참 고맙습니다.

 

 

 

 

 

와우...이곳이 악휘봉의 하이라이트~

 

 

 

 

이곳을 지날때면 늘 감회가 새롭습니다. 1998년 교통사고로 오른쪽 팔이 골절되었는데 다 낫지도 않은채 이곳에 오르다가 실패하고...ㅠ 함께 온 집사람이 무리하게 산에 다닌다고 골이 나 확~내뺐었죠.

 

악휘봉 대슬랩...

 

 

 

 

 

 

 

 

 

산행하며 이런 곳을 지날때면 신이 납니다.

 

 

 

 

격주로 일요일이면 승용차를 이용해서

오붓한 인원으로 가까운 괴산명산을 찾는다군요. 

 

 

 

 

무더운 날씨 시원한 그늘에서

시원한 조망을 바라보며 더 좀 쉬고 있습니다. 

 

 

 

 

더 가야할 시루봉 그리고 그 뒤로 덕가산...

 

 

 

 

시루봉을 거쳐 덕가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조망이 없어

밋밋하지만 어차피 운동하러 왔으니까요.  

 

 

 

 

그런데...

덕가산에서 음지말로 내려오는 길은 수풀로 우거지고

길은 찾을수 없는데다 그야말로 급경사네.

너덜같은 곳을 내려오다가 돌멩이에 걸려 두번이나 넘어지고...

게다가 농작물 밭으로 겨우겨우 내려오네. ㅠㅠ 

 

 

 

오늘 다녀온 코스...

9시40분 산행시작 15시40분 산행종료 6시간 산행...

 

 

 

 

 

오늘 함께한 정나눔 산악회  산우님들...

 

 

 

 

 

 

오고갈적 안전운행, 함께한 이야기한 산행길...

광동탕님은 이 더위에 땀을 비오듯 흘리시며

6시간 산행을 마쳤다고 무척이나 흥겨워하십니다.

함께한 정나눔 산우님들,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