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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세상정담

잠시 대학 시절로 돌아갔네요~

by 박카쓰 2013. 3. 1.

2월28일 

대학시절 3총사...

전주-청주를 돌아 올해는 옥헌이가 사는 대전에서 뭉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3총사가 아니라 4총사~

 

몸이 좋지않은 *창이 친구네부부도 참석

지난 연말 친구들과 함께 문병을 하지못했는데

오늘 이리 환~한 얼굴로 만나게 되어 더없이 흐뭇하다.

 

또한 이번 모임에는 대학시절 절친 허선생이 명퇴를 하게되어

한편으로는 교단 이야기를 더 이어가지 못하는 섭섭함이 있지만

그 친구는 원래 패러그라딩할때처럼 어서 훨~훨~날고싶었으리라.

 

그래...무슨 미련이 남아있으랴!

애들도 거의 독립하고 세월은 날로 흘러 노인(?)으로 접어드니

이제 우리는 정말로 우리가 하고싶은 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허선생이 마련한 만찬장...맛있더군 

 

 

 

 

"영창아마~잘 들어...대학시절 우리고장사람은 자네와 나...단 둘혀" ㅎㅎ

*창이 건강한 얼굴모습이보게되니 더없이 좋고

친구야~이제 명퇴하였으니 느긋하게 건강관리 잘 하면서 노년을 즐겨보시라.

 

 

 

 

 

우리는 대학때 단짝이었지요.

요즘 유행하는 폭탄주~ 실은 우리가 원조라니까...

Since 1976조치원에서 먹던 쏘맥...ㅋㅋ

맥주는 비싸서 못먹고 쏘주는 너무 써서 못먹고...

그래서 타서 마셨제. 

 

 

 

 

친구만나면 그때 그 시절이야기를 한다. 대학때 정선생의 힘들고 안타까웠던 동생이야기...3총사가 단돈 1,000원으로 구미 기차여행이야기...우리동네로 대학스쿨버스가 모내기봉사활동왔던 이야기...그리고 *창이 1995년 그후 18년간의 눈물겨운 투병이야기... 

 

그리곤 노래방으로 흥이 이어졌다. 나는 대학시절 그때의 노래를 불러보며정겨웠던 대학시절로 돌아가본다.

 

 

 

대학시절 Neil Diamond 노래 좋아했제. Solitary man...(애인이 없어서 ㅠㅠ) 그리고 바로 이 노래...Neil Diamond -Sweet Caroline~ John Denver Take me Home Countryroad... 노래도 참으로 좋아했제...

 

 

여운이 남아 한잔 더 하고싶었지만... 어차피 대전서 잘 것도 아니니 이쯤해서 아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잘 가라,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