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여행 하루를 마치고 저녁을 먹다가
"글래스고우는 버스로 얼마나 걸려요?" "버스로 1시간 20분"
그래요? 에딘버러보다는 덜 아름답지만 산업혁명을 이끌었고
에딘버르보다 인구가 더 많고 또다른 면을 가진 글래스고우...
가봐야제...
아침 일찍 나오려다 안경이 히터기 밑으로 끼는 바람에
한바탕 물의(?)를 일으키고 오늘도 세찬 찬바람을 안고 나왔다.
7시35분에 버스를 타고 글래스고우에 도착하니 9시쯤...
비록 싸늘한 날씨였지만
한국을 생각하면 오늘도 하늘은 고마웠다.
조오지 스퀘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모신 곳...
여기에도 넬슨 상이 있고
이 곳 출신의 유명한 분들의 동상이 여기저기에...
이윽고 9시30분 시티버스(학생할인으로 9파운드...이곳은 싼 편)를 타고
우선 1시간 20분 걸려 전 구간을 돌아보고...
이제부터는 한곳 한곳 내려보며 집중탐색...
Poeple's Palace로 인간의 발달사 자료를 모아 놓은 곳...
글래스고우 그린~
역쉬 추념탑이 있고...
시내 중심부를 걸어서...
이 곳이 글래스고우 교통의 중심인듯...
이 곳은 Science Center...
시티투어를 타려다 운동겸 걷기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Kelvingrove Museum & Art Gallery
역시 이곳도 박물관은 살아있었다.
여기에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놓았네요. ㅠㅠ
글래스고우 출신의 증기기관차 발명한 와트~
시내중심에 있는 Park Circus...
글래스고우 대학내에 있는 켈빈 동상~
세계대학 22위라는 글래스고우 대학~
그 위용이 드높고...
Botanic Gardens 식물원에도 들리고...
정말이지 두 건물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마지막으로 들른 글래스고우 성당~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하였다 전사한 장병을 추모하는 기념비...
그런데 이곳은 뭐혀? Necropolis(또다른 이름으로 Cemetary 공동묘지)
스코트랜드의 유명한 분들이 이 곳에 많이 묻혀 있다고...
수많은 묘석들...
해거름에 오니 무섭기까지 하네...ㅠㅠ
캬...오늘 글래스고우 시내를 혼자서 이리 걷고 저리 뛰면서 시가지를 버스로 돌았다.
아~오늘도 또 하루해가 가는 구나.
돌아올 적 아침 운전사가 적어준대로 버스에서 내려 15분정도 걸어서 에딘버러 공항에 도착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 왕복권으로 표를 살 걸...ㅠ
공항에서 무려 2시간 넘게 기다려 8:05이륙 9시반쯤 런던 착
소요시간은 기차와 매한가지...
다른 분에게는 비행기보다 기차여행을 추천하고싶다.
공사구간으로 기차노선이 어지러웠지만 Clapham Junction에 안착, 다행 ㅎㅎ
허나 버스를 윔블던에서 57번 버스 역방향으로 탔지뭐야.
그것도 한참 가서 알았네.
57 to Claption Park! 많이 듣던 말...
한참을 기다려 다시 Kingston으로 오는데
한 미친 승객, 운전사에게 마구 욕을 쏟아낸다.
에구구...무서워라. 가끔 올라타는 승객있어 그나마 다행
집에 오니 무려 12시반쯤
허기진 배를 채우려 컵라면을 끓여먹는데
집에서는 막 설명절 제사지내고 떡국 먹는단다. ㅠㅠ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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