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팔봉빵집 경합과정에서 선생님이 내주시는 과제를 보면 정말로 재미있다.
1차로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
2차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빵~
3차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
과제 하나하나가 빵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해준다.
그것보면 매끼 먹는 음식이지만 그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 수 있다.
그 많고 많은 음식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은 뭘까?
해물이 들어간 듬뿍 들어간 순두부국~
쫄깃하고 두툼하게 썰은 자연산 회에 소주~
이반찬 저음식 맛볼수 있는 한정식~
청국장 하나로도 산해진미를 다 당해낼 수 있지만
내게는 내 지인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식단이다.
그 지인들이 내 가족이면 더할 나위 없고
삼겹살도 여러방식이 있지만 예전방식인 생고기를 간장에 살짝 넣은 후 구워먹는 방식이 가장 땡기고
소주는 예전에는 1병이상 마셔야 양이 찼지만 요즘은 밥먹기전 4~5잔 정도~
더 마시고 싶을때 얼릉 밥덩어리를 아욱국에 넣어 훌훌 먹으면 소주 생각이 줄어든다.
거기에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자판기 커피 반잔이면 이보다 더한 식단은 없을 것이다.
어제따라 더 맛있었다.
새벽녘 잠이 없어 일찍 일어나 심심할 때면 시간때우기로 보는 영화한편~때리고
이생각 저상념 잠겨보는 청주의 진산 우암산 산행~스트레칭도 곁들여 고씨샘물에서 물떠오고
10시쯤 마나님의 생선식단으로 블런치를 먹고 서실에 나가 올 가을 국화작품 그려보니 두번째는 훨씬 나아지고
요즘 골프대신 배우는 탁구는 이제는 거의 폼이 익혀져 연습볼장에서 밖으로 나오니 재미가 솔~솔~
세식구가 내수 초정원탕으로~ 아마도 그곳 물이 욕탕중에서는 최고다. 세종대왕도 왔다가셨으니...
어라~체중이 많이 줄었네. 꿈에 그리던 6자라~68.6kg~집사람도 큰놈도 내만큼은 해내지못했겠지. ㅎㅎ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청주로 돌아드니 배에서 꼬르록 소리가 나고
용담동 대한정육점으로 찾아드니 내게 가장 맛난 식단이 오죽이나 맛있으랴~
나뿐만 아니다. 집사람도 맛있다를 연발하고...상수도 밥이 부족한가 보다.
오늘 청주는 12시쯤 폭우가 쏟아져 순식간에 물난리가 났었다는 데
내게는 정말로 더할 나위없는 즐거운 하루였다.
늘 오늘같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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