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머리가 아팠지.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그래도 그것이 전부터 앓았던 편두통인 줄 알고
친구네 한의원에 가서 침을 두번 맞았지.
아니야. 지난 토요일 아침나절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그 며칠전 존경스럽던 배일권 친구가 저 세상으로 가
그것이 마음에 걸려 기분이 안좋아 몸까지 안좋은 가 생각했었지.
어젯밤 서실에서 매화꽃그리다가 갑자기 눈에 뭔가 생겨나고
야~ 이거 무슨 병이 났나보다 제주도 수학여행은 어쩌란 말이냐?
용암 한 병원에 갔더니 내말따라 그냥 두드러기? 대상포진?
집에 돌아와 이말 저말 들어보니 야, 이거 대상포진이구나.
오늘 성모피부과 다녀오니 딱 맞다. 대상포진~
역학조사해보자~
지난 주말 테니스대회후 뒷풀이에 집에 돌아와 또 한잔
그리고 새벽같이 일어나 짐꾸려 축령산 산행을 다녀왔으니...
25인승 대형봉고 맨 뒷좌석에서 왠지 허리가 아팠지.
산에 오르면서도 몸 상태도 별로였고
그날 저녁 얼굴에 뽀드락지가 코옆으로, 이마에 하나둘 생겼지.
오른쪽 어깨 한부분이 아팠고 목아래 편도선도 아프고...
에구구...몸을 함부로 굴려서 그렇제.
나이를 먹으면 나이에 맞게 몸을 다스려야제...
아직도 팔팔 한 줄 알고
틈틈이 안둔다던 인터넷 바둑 두제
술 좀 거나하면 2차가서 한잔 더 하고 싶제
새벽잠은 엷게 와 늘 수면 부족이제...
이제부터라도 몸 수스리자~
술은 1차~ 양도 줄이고 병 핑게삼으면 되지. 2차는 없고
안내산행 그만두고 집사람과 함께 다니자~
새벽녘 잠이 오지않아도 그냥 누워 있자 5시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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