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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雪松으로 호를 바꾸던 날~(2.12)

by 박카쓰 2010. 2. 12.

문인화를 배우면서 호를 山河로 썼었는데 온 산하를 다 주름잡는다는

그 뜻하는 바가 내게는 과분하고 물水가 들어가는 아호가 별로 좋지못하다는 

인당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지난해 불교대학을 다니면서

용화사 스님이 지어주신 법명 雪松 을 쓰기로 했다. 

 

평소 내가 눈을 좋아하고 사계절 산행중 설산이 가장 좋으니 내게는 잘 어울리는 것같다.

오늘 전통문화체험일로 명절 준비하는데 마침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눈발이 이어져

저멀리 인근 산이 모두가 하얗다. 

생일선물로 구입한 자켓을 입고 하얀 눈산행을 즐기러 나홀로 상당산성에 올랐다.

 

우암산에도 눈이 하얗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놓여있는 얼음골이다.

 

 

청주시내가 눈이 하얗다. 율량동 택지개발지구는 더 하얗다. 

 

 

상당산성 서문이다

 

 

무거운 눈을 지고 있으려니 소나무 어깨가 아플 것같다.

 

 

 

 

상당산성 남문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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