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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산남동시대

산남동 장미꽃을 찾아서...

by 박카쓰 2024. 5. 27.

5월 중순 장미가 피어나며 온통 빨간 물결이다.   

산남유치원...

 

 

6월의 장미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어낸 
기쁨 한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밤에 피는 장미...저녁먹고는 맨발로 산남초 운동장을 돌고있다. 

 

 

5월23일(목) 새벽 운동...

빨간 장미가 주류지만

 



좀 색다른 꽃도 참 이쁘다.

 

 

 

 

오늘(5/24,금)은 뉴타운A 살때 자주 오간 용암 장미터널을 가보았다.

 

벌써 장미꽃과 금계국이 지고있었다. 아직 5월인데...절기가 한달은 빨라졌다. 

 

5/26(일) 비가 제법 내렸다. 은*네랑 막걸리+전을 먹고 비를 맞으며 걸었다.  

 

 

비 맞은 장미...

 

 

축 늘어져있다. 

 

 

5/28(화) 

 

그림같은 집에 빨간 덩굴장미... 

 

이날 참 맑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