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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산남동시대

비 오는 날, 수채화 그려진 산남동!

by 박카쓰 2024. 4. 16.

비를 맞으면 꽃과 신록이 생기가 나는 모양이다. 자신의 자태를 더 선명하게 더 아름답게 뽐내고 있다.  

이웃아파트, 즐기는 자의 정원이다.

 

내 아파트 베란다 아래, 공주 신원사 영산홍만큼 붉다. 

 

 

 

월요일은 아침운동을 걸으려다 밖에 나가보니 바람이 솔솔~ 와! 이리 시원한 바람이? 비 내리기 직전이다. 

 

영산홍은 더 많이 개화되고...

 

앞으로 보름이상 신나게 걸어다니겠군. ㅎㅎ

 

으름덩굴...열매의 색깔로 수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아니었다. 

 

영산홍, 으름덩굴, 송악...

 

 

두꺼비생태마을 둘레길...

 

일단 줄기에 물이 올랐다하면 금새 이렇게 파래지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기세다. 

 

비가 내린다. 우산을 쓰고 서실로 향한다. 빙~ 돌아서...

 

부부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원흥이마을 느티나무...

 

 

 

이리 이쁠때 차량으로 출퇴근할 수는 없다. 

 

 

 

Slow Slow...사진찍고 톡 보내며 서실까지 30여분 걸린다. 

 

점심때 절친 덕정거사가 찾아왔다. 점심특선 항아리보쌈...배불리 먹고

 

황톳길을 좀 걷자구. 

 

참 훌륭한 내친구~세상을 보는 눈이 박카스보다 몇 배 넓다. 

 

 

오후 산수화반...쉽게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산을 그리는데 많이 혼났다. 

 

5시30분 퇴실하면서 또...산남순환로엔 벌써 녹음이다. 

 

겹벚꽃...

 

이웃 아파트, 참 아름답지않은가!

 

이제는 자목련마져...목련화가 떨어질때의 모습은 차마...  ㅠㅠ

 

내 아파트앞 화단엔 붉은 영산홍이다. 

 

저녁먹고 또...맨발걷기로 마무리해야지. 

 

오늘 종일 비가 내렸다. 산남동과 수곡동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본 느낌이다. 오늘의 점수로 90점 이상 주어야겠지. 새벽, 출근하며,점심먹고,저녁먹고 4차례나 걸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