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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서울고양

중량천~수락산보루~귀임봉(feat. 서예심사)

by 박카쓰 2024. 3. 11.

24.3/10(일) 인당샘 서예대회 심사로 함께 상경하여 심사 틈새 락산 보루에 올랐다.

뒤로 불암산

 

버스로 10시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고맙게도 아들내외가 일산에서 나와있다.  한강과 죽랑천을 따라 시원하게 달려 도봉구 419거리에 있는 맛집을 찾았다. 

서당골

 

아늑한 분위기...

 

호박전, 코다리, 불백...정갈하고 맛있네요. 으메...점심도 사주고 고마워 어쩌지? 

 


차 한잔하고 도봉구청으로 심사들어가고 하준네는 '놀이동산' 찾아간다. 하준이에게 보여줄 곳이 네이버 지도에 빼곡히 적혀있었다. 정말이지 아들사랑이 나하고는 참 다르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부른 배를 꺼출 겸 신나게 걸어볼까? 

 

미리 공부해 놓았다. 도봉구청~중량천을 건너~상계동~수락산 보루~귀임봉~수락산역~중량천 

 

중랑천...

 

서울둘레길...수락산보루로 오르고있다. 

 

헉헉...아직은 무릎이 성한게 여간 다행인가싶다.

 

얼마쯤 오르니 수락산 보루...전망이 참 좋다. 도봉산! 오른쪽은 의정부...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불암산...

 

"사진 좀 한장 부탁드릴게요."  산에 오를때는 꼭 배낭을 가져와야지. 

 

어서 귀임봉으로 올라가보자!

 

서울에 있는 산은 암릉이 압권이다. 

 

북한산(왼쪽)~우이동 능선~도봉산...모름지기 20번은 올랐을 것이다. 

 

귀임봉에서 바라본 수락산...더 오르고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바람도 없는 봄날씨! 조망도 좋아 산행하기 참 좋은 날이다. 

 

셀카~이렇게라도 자국을 남겨보자. ㅋㅋ

 

수락산 계곡

 

옳아! 여기가 수락산 주등산로이구나!

 

무장애데크길이 쭈~욱 이어지고...

 

귀천 시인, 천상병산길...

 

자연의 은혜...
애들아 들어라
이 할아버지의 말을 들어라

 

푸른 것만이 아니다 - 천상병

 

행복 - 천상병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 박카스가 그렇다! ㅎㅎ

 

여기가 수락산디자인 거리, 먹자골목이구나. 어쩐지 식당마다 사람이 넘쳐난다싶더니...

 

중랑천...따뜻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고있다. 

 

2시간 남짓 그 짧은 시간에 날다람쥐처럼 올라갔다 왔네. 중랑천~수락산보루~귀임봉~수락산계곡~중랑천

 

도봉구청 주변 걷고싶은 산책길을 오가며 인당샘 콜을 기다리고있다. 3시40분 예상보다 심사가 빨리 끝났다. 

 

방학역~종로3가 환승~남부터미널... 와! 지하철 빠르네. 1시간 남짓 걸렸다. 

 

6시20분 남부터미널 출발~8시 집 도착이니 동해안이나 남해안에 있는 산에 다니는 시간과 비교하면 서울 일산은 결코 먼거리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