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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마라톤글

광복절 청마회원님들과 문장대 올랐네!

by 박카쓰 2022. 8. 16.

국민의 주권을 되찾은 8.15 광복절~ 청주마라톤회 의미있는 행사가 놀랍게도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었다. 2002년 광복절 속리산 지구대에서 문장대를 뛰어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오늘도 문장대를 오른 것이다. 

 

동갑내기 마라토너 친구와 함께 나섰다. 새벽 5시 청마회원 30여명이 출발!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청마회!화이팅!!

 

격세지감인가? 예전엔 다들 뛰어서 올랐는데 대부분 걸어서 올라가신다. 

 

몇해전부터 이곳 화분쪽에서 오른단다. 문장대까지 법주사코스(5.8Km)보다 화북코스(3.3Km)이 훨씬 가까운 거리다.  

 

요즘 장맛철, 오송폭포...엄청나다!

 

계곡에도 물이 넘치고...

 

이곳저곳 폭포가 만들어졌네. 

 

반쯤 올라왔다. 쉴바위에서는 쉬셔야죠.

 

하늘이 벗겨지려나? 

 

오늘 산행내내 이종* 전 청마회 회장님이 함께 하며 사진을 담아주네.   

 

이웃 칠형제봉...

 

다리를 두어군데 건너고...

 

이상하다. 왜 조리대만드는 산죽나무가 이리 죽어있는 걸까? 얘도 코로나 걸렸나??

 

물이 얼마나 많은지 거의 정상까지 물줄기를 만난다. 

 

문장대에 도착했다. 벌써 내려오셨네. 그도 그럴 것이 저 위에는 무척 춥겠지...

 

박카스가 열심히 오르네. 청마회때 ID는 당차니였다. 피반령을 당차게 뛰어오른다고 청주 여자마라톤의 전설  이경*님이 붙여준 이름이다. "당차니샘, 당차니샘!" 참 반겨주셨는데... 

 

문장대에 올랐지만 예상대로 운무가...

 

기념사진만 얼릉 찍고...

 

한잔 생각도 있지만 감기들라 서둘러 내려왔다. 

 

살아 생전 문장대에 3번 올라야한다지? 30번 가까이 올랐을 듯. ㅎㅎ

 

2002년 문장대 뛰어오르기를 주도한 송영환 당시 훈련부장님...이 분의 2시간37(?)분대 청주마라톤 기록이 깨졌을까?

 

어라~하늘이 벗져지며 충북알프스 능선이 보인다. 

 

속리산은 생태복원이 이루어지고있다

 

냉천골...

 

데크도 많이 만들어지고...

 

보현재휴게소가 있던 자리도 이렇게...

 

앗! 용바위골휴게소는 남아있네. 산행오면 바로 이런 곳에서 한잔하는게 큰 이란다. 

 

복천암아래 이뭣고 다리...이뭣고? 뭐지??

...

 

여기에서 유래한다. "참, 모습은 무엇인가" "이 뭣고" 하며 참나를 깨닫는 것이다.  

 

세심정앞, 천왕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쏟아지네. 

 

세심정부터는 세조길...

 

목욕소를 지나고...

 

와~코발트색 물...

 

아이쿠, 형님!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 코로대시대 둘이 맞짱산행 60여회를 했다. 

 

속리산 능선이 선명하게 드러났네. 

 

이곳에서 뒷풀이...

 

참 맛있네요. 그도 그럴것이 새벽부터 힘 좀 썼으니까. ㅎㅎ 

 

오늘 제77주년 광복절...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은 그날!

 

청마회원님들과 속리산 문장대를 오르며 광복 선열을 기리고 체력도 다진 시간이었네. "회원님들, 오늘 만나뵙고 여전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전히 뛰시고 여전히 살갑고 여전히 열심히 살아가시는.. 청마회, 발전을 기원합니다."

 

"올적갈적 픽업해주고 사진담아준 이 전회장님, 참 고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