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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호반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최정 우승!

by 박카쓰 2022. 1. 29.

결국 결승전은 랭킹 1,2위 최정 vs. 오유진 여자 최초로 5번기다. 정말이지 여자바둑 최고의 이벤트이다. 지난해 11월, 12월 최정은 오유진에게 국수전, 기성전 2개의 타이틀을 잃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바둑여제' '최정은 최정이다' '국내랭킹 1위'(98개월째) 임을 다시 입증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1차전 1월17일(월) 최정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불계승
2차전 18일(화) 최정 불계승 2승, 오유진을 막판으로 몰고가...

3차전 21일(금) 오유진 259수끝에 불계승, 역전의 발판 마련 

4차전 28일(금) 최정이 중반 싸움에서 앞서며 불계승,3승1패로 우승 

 

 

[현재 여자바둑 타이틀] 

최 정...IBK배 여자바둑마스터스, 오청원배 국제대회, 호반여자최고기사 초대우승 

오유진...기성전, 국수전

조승아...난설헌배  

 

 

두 선수 5번기중 1월20일 시상식에서 만났다. 

 

 

[대국 전]

최정은 6승1패로 결승전 진출...첫판 조승아에게 패한후 내리 6연승...'최정은 최정이다' 

1/8(토) 리그 마지막 경기 오유진 vs.조승아...역시 여자국수,기성 2관왕 오유진이 이겼다. 

 

 

 

리그 최종 순위... 

 

 

얼마전 발표된 랭킹순위다. 공교롭게도 랭킹 1,2위가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고 3위 김채영은 시드로 남았다. 초반 최정을 꺾으며 앞서 나갔던 루키 조승아는 막판 김채영, 오유진에게 연속 패했고 초반 3패였던 김채영은 막판 3연승으로 시드잔류로 내년에 예선을 거치지않고 본선에 오르게되었다. 이민진(38) 김은선(37)은 저력을 보여주었고 와일드카드였던 새내기 정유진(16)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으리라!

 

[그간 포스팅]

최근 국내 여자바둑대회가 또 생겼다. 호반배이다. 

여자최강 8명의 선수가 풀리그를 벌이고있다. 

쏘파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비슷한 방식이다.

 

21.9.7 조승아가 최정을 최근 2판 연속 이겼다.

 

 

시작부터 큰 파란이 일어났다.

21.9/3(금) 최정 vs. 조승아, 조승아가 불계승으로 최근 최정을 재차 꺾었다.

21.12.30.(목) 어제 여자기사상을 받은 오유진선수가 이민진선수에게 졌다.

21.12.31(금) 익일 이민진선수는 조승아에게 패해 6전 전패...

조승아선수는 난설헌배 우승하며 다시 자신감을 찾은 듯하다. 

22.1월2일(일) 최정 뚝심은 대단하다. 중반에 흔들기로 정유진을 불계로 이겼다.

1/3(월) 오유진이 조혜연을 불계승으로 이겨 4승2패

1/4(화) 믿음직한 큰언니 이민진은 최정과 끝내기에서 패..안타깝네. 

1/6(목) 김채영 vs. 조승아,   김채영이 이겨 3승3패, 조승아는 4승2패 

1/7(금) 김채영 vs. 정유진,  김채영 승리 4승3패, 최근 3연승했다. 

1/8(토) 이 한판에 달려있었다. 오유진이 조승아를 이겼다. 

 

[바둑 남녀간 차이]

2022.1월에 발표된 한국기사 랭킹에서 여자기사 중에서는 5승 5패를 거둔 최정 9단이 여섯 계단 하락한 28위, 여자 기성에 오른 오유진 9단이 83위, 7승 3패를 거둔 김채영 7단이 90위에 자리했다. 과거 한국에서 활동한 루웨나이 선수가 국내타이틀 전관왕이었던 조훈현선수를 이겼으니...여류기사로는 정말로 최고의 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