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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가을비 우산속, 그리움보다는 즐거웠네

by 박카쓰 2021. 8. 28.

요즘 가을장마가 지속된다.

오늘도 추적 추적 가을비가 내린다.

 

우연의 일치인가?

중딩 카톡방에서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 같은 시각에 떠올린다. 

 

https://m.youtube.com/watch?v=hjNps02aJkY

 

1988년 10월24일 방송되었다네. 88올림픽이 열리던 해...청주로 이사 나와 둘째 낳고 동생들과 아홉 식구가 함께 살 때다. 오동잎,앵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세대와 함께 한 최헌 가수 안타깝게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막 노래를 듣고있는데 순발력좋은 윤친구는 점심 칼국수 번개팅을 올린다. 맞어. 날궂이하기 딱 좋은 날 맞장구치며 하나둘 모여들었다. 막걸리 곁들여 해물칼국수 떠들며 먹다가 이웃 배보살님한테 주의받았네요. ㅋㅋ

 

산더미같은 용암동 산더미해물칼국수

 

 

요즘 2차로 카페는 필수라지? 어디로 갈까?

예쁜 마담이 카페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번개로 만나니 더 반갑다, 친구야!

이기심 vs. 이타심, 자유민주주의 vs. 사회주의

강의수준 이야기를 듣네요. ㅋㅋ

 

오늘 번개를 쳐준 '윤기후' 친구를 삼행시로 써보았다.

 

내 친구 윤기후는 감성과 지성을 겸해 삶에 

기가 흐르고 아직도 부모님 네분을 챙기면서도 늘  

세가 등등하고 모임이나 여행때 선물 챙겨주는 참 

덕한 친구다. 

 

 

 

벌써 3시혀? 이러다 하루 그냥 지나가겠다.

서실에 나와 소나무 마저 완성하고 소품 몇개 그려본다. 

 

화제는 '상큼한 솔바람, 잠든 내영혼 깨우네'

 

 

저녁엔 집사람과 같이 '기세등등' 육형님의 초대를 받았다.

박카스도 여러가지 배우는데 형님은 몇 가지를 배우는 거유?

섹스폰,,서예,문인화에 농사짓고 글도 쓴다지?

오늘도 唱을 두곡이나 했다.

 

함께 자리한 좋은교육 장대표...

그 정도면 박카스같으면 벌써 쓰러졌을 텐데....

힘든 시기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을 하고있다.

  

 

그나저나 이 술자리는 언제 끝이 나는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 오늘...

'가을비 우산속' 가사는 그리움과 아쉬움을 노래하지만

박카스는 친구들과, 지인들과 정말로 흥겨운 하루였네. 

 

 

 

[오늘의 뉴스] ...ㅋㅋ

황제의전? 과잉충성? 이든

우리사회는 날로 변화해야한다.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