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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바둑]최고중의 최고는? 신진서 vs. 박정환

by 박카쓰 2021. 7. 14.

드뎌 고대하던 바둑매치가 시작되었다. 

바둑팬으로 초유의 관심사이다. 

 

한국랭킹1,2위 대결도 그렇지만 두 선수간의 타이틀전 기록이

2019년 박정환 9연승, 2020년 신진서 12연승...

'가장  슬픈 대국' 남해대국, 신진서의 내리 7연승... 

 

하지만 최근 박정환은 한단계 더 성숙한 느낌이다. 

한국톱랭커 선수과의 도전기에서 8전 전승에

중국 갑조리그에서도 최고의 성적으로 대활약중이다. 

 

많은 팬들은 은근 박정환선수가 이기길 바랄것이다. ㅎㅎ 

 

 

제1국 7월5일(월) 오후내내 지켜봐야했다. ㅎㅎ

옆채널에서는 조승아선수의 연승이 계속 될까?

두 채널을 오가며 참 흥미진진하다. 

 

박정환선수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승리후 소감..언제나 그렇듯 참 겸손하다. 

 

 

7월6일(화) 제2국 신진서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새로운 수를 들고나와 박정환이 치고들어가야했다.

 


7월8일(목) 하루쉬고 제3국이 이어졌다. 

박정환이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이 곳에서 졌다. 

끝내기에 강한 박정환, "왜 그리 두었는지 납득이 되지않는다."

이날 저녁 여자바둑리그 김다영도 다 잡은 대마를 놓쳐 역전패하고 말았다. 

 

AI가 아닌 인간이 두는 경기라 실수가 있게 마련이다. 

 

7월12일(월) 제4국 박정환이 이겼으면 한다. 바램대로...ㅎㅎ

7월13일(화) 제5국 초중반 열세를 딛고 막강한 수읽기와 전투로 신진서 승리 

 

 

 

1회때와는 달리(3:0 신진서 완승) 최종국까지 흥미진진했다.

신진서는 2연패했고 박정환은 아쉽게도 국내 무관왕이다. 

하지만 언제든 정상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