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샘 체본
첫 시도
두번째
3번째(20.1/21,목)
4th Try...
저녁 강가에서 - 정미영
강물은
길을 따라 흐릅니다
으스름 달빛 좇아
기러기 때 몰려오고
흔들리는 갈대숲
그대가 옵니다.
낯선 도시로 떠나는 날
그대와 나 사이에 흘러가는
강물결 위에
촘촘한 별 그림자를 밟고
가야한다 생각하지만
가지 못하고
갈숲에 숨어 울던
스무 살,
강물이 흘러갑니다.
5th...
21.1/22(금) 오전 쉽지않네요.
저녁노을 - 최갑수
비 그친 틈타 노을이 왔다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 아래
나는 서 있다
삶이란 지독하게 냉정하지만
너무나 매혹적이라서
나는 노을 속을 서성인다
즐겁고 사랑하는 일에만 집중하자
노을은 금방 사라지니까
인생은 빨리 저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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