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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내 문인화

2021.연하장, "더 행복하소~" & 牛步千里

by 박카쓰 2021. 1. 1.

2020년 마지막날 

말 그대로 '세밑한파' 섣달 그믐날 무척이나 춥다. 

 

새벽에 인터넷에서 그림자료를 뽑아

서실에 나가 새해 연하장을 만들어보았다. 

 

2021. 신축년 

HAPPY NEW YEAR
더 행복하 소~

더 건강하 소~

 

이제까지 자주 쓰던 '근하신년'보다는 낫지않은가?

 

우보천리 [牛步千里]

2021. 신축년은 '소'의 해, 소는 근면하고 우직하다.  

'우보천리'라는 말이 있다.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한살 더 먹어 60대도 중반을 넘네. 

기억력도 순발력도 떨어지고 뭘 빠뜨리고

산행할때 넘어지고  밥먹을때도 온몸으로 먹는다.  

자고나면 일요일인 사람이 서두를 할 필요가 없다. 

'빨리 빨리'보다는 '느릿 느릿' Slow~ Slow~

조심조심하면서 말하고 먹고 행동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