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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고딩친구들과 막장봉&시묘살이계곡 풍덩

by 박카쓰 2020. 8. 17.

박카스에게 괴산명산35산 중에 Best 5를 꼽으라면 낙영산, 도명산, 칠보산, 막장봉, 마패봉-신선봉...그만큼 수려한 산세를 뽐내고 있기때문이다.

 

오늘(20.8/16,일) 또 막장봉을 오른다. 고딩친구 10명 참석, 차량 2대로... 그중 두친구는 계곡산행만 한다. 산행도 제대로 못하면서 픽업해주고 함께 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왜 막장봉이란 이름이 붙은 걸까?
쌍곡계곡 강선대에서 갈라진 시묘살이계곡이 좁고 가늘게 협곡을 이루며 뻗어가 광산의 갱도 막장처럼 생긴 봉우리에 의해 막혀있다하여 이름이란다. 

 

 

9시45분 제수리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났다. 

좀 더운듯해도 간간이(간간히 x) 부는 바람이 씻겨준다. 

 

 

 

의자(용상)바위에서 사진 찍는 울 친구들의 모습이 정겹다. 

 

 

 

 

포토존이다. 

 

 

 

뒤돌아본 막장봉 능선...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는데 어찌나 바람이 시원하던지...

늘 준비성이 없다. 부침개를 미리 잘라올 걸...ㅠㅠ

 

 

 

딱 걸렸네. ㅎㅎ

 

 

 

바로 당신덕에 행복혀! ㅎㅎ

 

 

 

친구들, 청주산악회가 앞으로 얼마나 더 다닐 것같아?
10년? 80까지는 함께 다니자구.

 

 

지난 봄 역대급 알바가 생각난다.

악휘봉에서 이곳 백두대간길로 왔으니...ㅠㅠ

 

 

 

 

진짜 코끼리처럼 생겼지?

 

 

 

친구어부인, 참 다니신다. 늘 고맙고...

 

 

 

 

이제 시묘살이계곡으로 접어든다. 

왜 시묘살이지?

옛날 한 효자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이곳에서 시묘살이를 했다네.

 

 

 

 

이런 푸르름도 2달 지나면 울긋불긋...

그리고 얼마후엔 떨어지겠지. 

 

 

 

신선이 은밀히 놀고갔다는 은선폭포...

이제껏 다녀봤어도 제일로 많은 수량이다.

 

 

 

 

 

내려가 보았다. ㅎㅎ

 

 

 

 

 

계곡을 내려오며 수많은 크고작은 폭포를 만나네.

 

 

 

에라! 도저히 못참겠다!!

입은 채로 등산화 싣은 채로 물속으로 풍덩!

 

 

 

다시한번 풍덩~

제발 이 계곡에서 음식물 먹지말았으면...

 

 

 

청주로 돌아와 장수촌옻닭집에서 뒷풀이...

 

 

 

 

술도 안먹고 살빼는 하루였네요.  ㅎㅎ

다음달 산행은 박카스가 추천한 옥천 장령산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