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이파리들이 하나둘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요즈음 연두빛으로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참 아름다운 시기이다.
과연 요런 시기가 얼마쯤될까? 길어야 2~3주이고 짧게는 3~4일이면 이파리가 다 나오는 놈도 있다.
친형님같은 남송님 내외와 대청호 로하스길을 찾았다. 에구야...이리 가까운데도, 자주 밖에 나가면서도 60 평생에 이곳에 처음 온다니...
아이쿠, 형님! 인물 사네요. ㅎㅎ
아침나절 찌푸둥했던 날씨도 청명해지고...
철은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늘 찰떡이지요. ㅋㅋ
간식을 먹고...
한 시간 남짓 산책하고 돌아갑니다.
두번째 코스, 슬픈연가 촬영지...6일전에 올때보다 이파리가 훨 많이 나왔네.
저기 '더 리즈'에서 야외 결혼식이 펼쳐지는 모양...
에구구...우리도 오늘 역사적인 날이 되었을터인데...오늘 날씨도 좋고 신랑신부가 아쉬움이 크겠네. 하지만 6월말에 더 멋진 대관(?)식을 펼치자구.
남송사진작가님 솜씨, 예사롭지않네요.
대청호 전망대...
여기는 '슬픈 연가' 촬영지...하지만 우리는 '기쁜 연가' 촬영지로 만들었네. ㅋㅋ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이곳저곳 수소문하다가 신상동을 지나 이 집에서 손두부로 점심을 먹었다. 이리 맛집이 근처에 있는데 엉뚱한데 가르쳐주는 분...ㅠ
입 소문난 '팡시온카페'를 찾았다. 세상에...입구부터 막혀 들어갈 수가 없다. ㅠㅠ
뭐라구요? 코로나19때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고요??
전망이 좋은 야외 카페라 그런가?
레스토랑 음식맛이 좋은가?
무엇보다 전망이겠지... 3일후 대청호 오백리길 하늘길을 걷는다. ㅎㅎ
산책하기도 좋네요. 그런데 작약꽃이 많이 핀다고 들었는데 작약은 볼 수 없었네.
인근 커피숍에서...
이 곳을 찾았다.
들어서며 꽃사과나무꽃이 반겨주네.
와~ 며칠전 추소리에서 이 산길로 내려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나보다. ㅋㅋ
유럽의 城처럼 보이는 곳이 개인집이었어? 5가구가 함께 이 곳을 조성했다지?
오늘 기분만큼이나 화사했던 수사해당화...
남경도는 꽃복숭아나무...꽃을 보기 위해 식재하는 꽃나무이고 작은 복숭아 열매가 달리기는 하지만 식용은 불가능합니다.가지를 뒤덮듯이 피는 분홍색 또는 백색의 겹꽃이 참 화려하네.
며칠후 대청호오백리길에 다시 이 곳을 찾겠지.
입장료 5,000원이 전혀 아깝지않은...수생식물에 대해 공부한다고? 실은 천상의 화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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