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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대청호반대전

계족산 벚꽃 영접받으며 林道 실컷 걸었네(20.4/8,수)

by 박카쓰 2020. 4. 8.


9시30분 출발, 아이쿠야, 가까워 좋다.

불과 30분 걸려 산행기점 두메마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와~ 하늘도 맑고 온통 벚꽃세상이구나!


  



오늘 이렇게 걸어볼 참입니다.

계족산성- 성재산-개머리산-함각산- 도로따라 원점 회귀




이 노래들으며...





호박마을을 지나며 한 매화나무가 신기하네요.

흰색, 분홍색, 진홍색...그것 참




형님! 이제 본격적으로 올라볼까요?




쉽사리 찾을 것만 같은 길은 보이지않고...

가시밭길을 헤치고 올랐더니 아니 林道잖혀?




저 능선을 올라 계족산성으로 가려했지만

사람이 다닌 흔적도 없고 가시덤불만...ㅠ

"형님, 아무래도 안되었어요. 내려가요"




임도를 관리하시는 분들이 "거기 길이 없어요."

그래요? 사유지들어갔다가 지난번처럼 낭패보지말고...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갑니다.  




형님, 벚꽃도 한창인데 임도를 따라 걷자구요.






2015.4/12 광동탕님과 함께 걸었던 길...ㅎㅎ




오늘 다시 걷네요.




벚꽃이 살짝 절정을 넘어서 꽃비가 내리려는 순간...




이분들은 Biking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려는 듯...




여기에서 계족산성으로 오릅니다.




계족산성...

다음주 총선날 오려고했는데 마침 잘 되었네.





대전시 그뒤로 계룡산 마루금...




이곳에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탁 트인 조망~

이보다 더 맛있는 밥은 없지요.





저기가 개머리산, 함각산...

오늘 우리가 내려가려고했던 코스가 윤곽이 잡힙니다.




"형님, 벚꽃도 이맘때 아니면 언제 보겠어요?

 건너편 계족산과 저 벚꽃길을 걷자구요."






이제 성재산을 향하여...

참 걷기 편한 길입니다.




성재산 전망대에 올라봅니다.

그림같은 호반 풍광입니다.

백골산 너머로 높은 산이 환산(고리산)...




임도, 등산로가 접목되는 절고개에 왔습니다.





계족산으로 가는 길은 진달래 꽃길...




계족산 정상...

작년 4월에 왔었지요.




대전 갑천, 둔산동...

우리는 죽림정사쪽으로 내려갑니다.





작년엔 대전 시내방향으로

오늘은 오른쪽 절고개 방향으로...




이제 산행시간이 거의 5시간 넘었죠.

좀 쉬었다가자구요.





만개한 벚꽃이 역광을 받아 더 빛납니다.





정말이지 오늘 벚꽃구경 실컷 하네요.




두메마을로 원점 회귀하니 17시...




오늘 참 많이 걸었네요.

두메마을-임도-계족산성-봉황정-임도-숲길삼거리-임도-두메마을

7시간, 3만보 이상 걸었네요.




길 양쪽으로 벚꽃의 영접을 받으며...



오늘 하루로 형님에게 내 자랑질하며

의기양양하고 우쭐댔네요. ㅎㅎ.

"형님, 다음주 선거일 대청호반을 다시 찾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