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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포카라관광, Fewa Lake,Davis Fall&티벳난민촌(19.11/22,금)

by 박카쓰 2019. 11. 27.


신청했던 패러글라이딩은 취소했다.

고소증도 있는데도 이 컨디션으로 무슨 재미있으랴!


일행은 패러글라이딩하러 떠나고

난 혼자라도 보트라도 타려고 호수로 나왔다.





62세라는 여인이 힘없이 노를 젓는다.

같이 저어가고 싶었지만...

서양사람들은 자신들이 직접 노를 저으며 즐기네.




금요일인데도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띈다.

소풍날인가?





저기 SarangKot에서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네.




호수가운데있는 섬에 왔다.





힌두교 사원인 바라히 사원이다.


네팔에서는 바라히 사원을 "혼인(婚姻)의 사원"이라고도 하는데, 시바신의 부인 화신(化身)을 모시고 있는 이 사원에 닭이나 오리, 양(羊) 등을 공양한 후, 사원을 한 바퀴돌면 자신의 연인과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네팔 왕실사람들까지 이 곳에 와서 혼인 서약을 한다고 한다.




많은 네팔인들이 신을 벗고 차례를 기다리고있다.





공양을 끝낸 후 저 종을 울리며 한바퀴 돈다.





소풍나온 학생들...





보트가 수시로 오고간다.

보트 1시간 타는데 620루피...6,000원정도




이 꼬마들도 할아버지할머니 손잡고 나왔네.




아하~ 미국 그 여인이 이 Motocycle을 렌트해서 

동호인들과 오지를 타고다녔구나!




일행은 돌아오고 늦었지만

山村에서 한식을 배불리 먹었다.

저녁때 또 여기로 오자구? ㅎㅎ




오후는 포카라관광~

스위스 한 여인이 계곡물에 휩쓸려 죽었다는....

그 여인의 이름을 따서 Davis Fall...





건물 곳곳에 힌두교신을 모시고 있네.






으메...이 암벽사이로 계곡물이 흐르네.

홍수때는 대단하겠다.






와불인가?

아니다. 역시 힌두교 00신이라지?




티벳 난민촌(Refuge Village)에 왔다.




티벳 난민촌은 1959년 중국이 티벳을 침략 때 달라이라마가 인도로 망명을 하고,

이때 많은 달라이라마의 추종자들이 달라이라마를 따라 인도로 망명길에 올랐는데

미처 인도로 가지 못한 사람들이 네팔에 머물러 마을을 이룬 곳이란다.




네팔정부는 티벳 난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정착촌을 만들어 주고,

특별히 이들이 손재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곤 기계를 들여다 주고

양털로 카페트를 짜게 하여 이들이 생활 할 수 있도록 터전울 마련해 주었다고 하네요.




이들은 난민이란 이름 그대로 네팔 시민권을 얻지 못하고 평생을 난민으로 살아간다고 하네요.

티벳 난민촌을 돌아오며 그들의 애환을 느꼈으면 뭐 하나라도 사왔어야하는데...




산촌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옵니다.

포카라는 트레커들의 전진기지이자 세계적인 휴양도시...

오늘은 수학여행(Educational Tour)나온 학생들을 많이 만납니다.


"Do you know 'BTS'?"

"Yes" "Yes"...그들의 노래까지 흥얼거립니다. ㅎㅎ




한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며

우리의 사물놀이 비슷한 네팔 악기 연주를 듣습니다.





네팔 전통춤인가봅니다.



네팔 맥주도 생각나지만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