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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M.B.C.거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도착(19.11/16,토)

by 박카쓰 2019. 11. 27.



오늘 Deurali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이번 트레킹 최고높이까지 치고올라간다. 




이곳부터는 이제까지와는 딴 세상이 펼쳐지네.






어제까지 이어진 수풀이 우거진 숲이 아니네.







설산도 눈앞에 와 있고...






뭐가 힘들다고 그랴!

저리 무거운 짐을 지고 오르내리는 사람도 있는데...





포터들의 힘든 여정, 눈에 밟힌다.

내아들보다 훨 어린 청년들인데...


저녁때 밥이라도 먼저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여행객이 먼저 먹고 가이드, 포터가 맨나중이었다.











어라? 저건 뭐지??

돌멩이 너덜지대???

그런데 구멍이 나 있잖아????




얼음이었다.

얼음사이로 물줄기에 얼음이 녹아 이렇게...




 이 높은 곳까지 부부가 함께...

따로국밥 박카스에게는 부럽기도하고 귀감이다.







저기가 M.B.C...




이번에 함께 온 대장 친구...

후덕하고 배려심이 많은 분이네요.





M.B.C에서 점심을 먹고간다.





저기 마차푸추레 봉...

비록 오를 수는 없지만 마차푸추레 베이스 캠프다.




아니 우리기업 KT가?





저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지요.











언제 또 오랴 싶어...

















나마스테...










ABC 4130m까지 올랐습니다.












오늘밤 우리 넷은 이 창고같은 숙소에서 자게 되네요.

침낭속에서 잤지만 밤새 추웠지요.




일단 여장을 풀고 베이스캠프 주변을 둘러봅니다.





누구시더라?


1950년 6월 3일 프랑스의 모리스 에르조그루이 라슈날

처음으로 안나푸르나 제1봉 등정에 성공하였다.

이는 인류 최초의 8,000m급 등정 기록으로 남아있다.





대한민국 지현옥 대원이 잠든 곳...




여기는 박영석 대장과 대원들이...






이분들을 추모하며...





좀 더 올라봅니다.




이게 빙하...








저기가 우리가 묵는 베이스캠프..

하지만 정상을 오르는 전문산악인들의 베이스캠프는 따로 있었다.













숙소에서 잠시 짐을 챙기는 사이

하늘이 불타고있다고 전갈이 오네.













이날 밤 숙소에서 소변보러 두번 나갔다왔다.

살금살금...





처음 나갔을때는 보름달과 별들이 그렇게 빛날 수 없었고

두번째는 달빛에 비친 구름이 그렇게 을씨년스러울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침낭속으로 다시 들어갔을땐

숨쉬기가 어렵고 숨이 크게 쉬어지네.


왜 이러지? 뭔 변고가 있는가??

알고보니 높은 산에 올라오면 그렇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