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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환상의 日出, 푼힐전망대->타다파니->추일레(19.11/13,수)

by 박카쓰 2019. 11. 27.


20년 가까이 산에 다녀도 오늘처럼 신나는 날...

또 있었으랴! ㅎㅎ


새벽 4시반...

숙소에서 일어나 눈을 비비고 나옵니다.

으메...하늘에 보름달이 떴구나!




방한과 야간 등산장비를 챙겨나오셔야죠.




그런데 달이 어찌나 밝은지 헤드랜턴이 필요없겠네.

그래도 랜턴을 이마에 끼고

고산증이 올까 천천히 천천히 발을 올려놓습니다.




4~50분쯤 올랐을까?

여명이 밝아옵니다.




점점...




서쪽에 보름달이 저리 훤히 비추고...




마치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처럼...

구름위에 올라타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출을 기다리며 마셨던 핫초코...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이곳 탐방객이 보통 3~400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해는 떠오르지 않았지만...













드뎌 일출이 시작됩니다.












푼힐전망대(3,210m)




안나푸르나봉을 배경으로...





이쪽 방향은 안나푸르나봉보다 더 높은 산이라고?





이 멋진 사진을 담아주신 사무엘 가이드님!

Thank you so much~





여기 조망도가 있구나!





왼쪽부터 안나푸르나1봉(8,091m), 남봉, 히운출리, 마차푸추레(6,997m)...







가장 높은 다울라기리(8,177m)






푼힐의 설립자 Maj Tek Bahadur Pun...





와~ 정말이지 황홀 그 자체입니다.




이제 하산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침식사...

히말라야 고봉준령이 보이는 풍광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아침을 먹습니다.




좀 느끼했지만 배를 채워야 걸을 수 있지요.






오늘의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좋아! 좋아!! 아주 좋아!!!"

신산신 친구는 신명이 참 많습니다. ㅎㅎ




이제 우리는 A.B,C코스로 진행합니다.





저기가 오늘 새벽 올라간 푼힐 전망대...




이런 돌로 집짓고...




돌이켜보면 이 구간이 능선을 따라 걸으며 

고봉준령을 바라보는 황홀한 구간이었다. 





이곳부터는 고봉준령을 바라보며 걷는 하늘길입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걸어가는 박카스~ ㅋㅋㅋ












이런 곳에서 잠시 쉬어가자구요.







우리꽃 용담 비슷하게 생겼네.





Deurali에 왔습니다.






차 한잔하고 가자구!

고산증 예방엔 Ginger Lemon Tea가 좋다지...





이런 절벽도 많네요.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우리 부침개 비슷한 '짜파티'라는 음식...

뭐라도 싸먹어야 했는데...




절벽사이 계곡을 따라....





Ban Thanti(?)를 지나...





어렵게 올라왔는데 많이 내려가네요.








트렉커들의 길목 Tadapani...




오늘 푼힐 전망대를 갔다오고 이렇게 이동하고 있지요.




꽤 먼거리네요.

여기서도 차 한잔하며...





촘롱방향으로 진군합니다.






이 꽃도 지천으로 피어있었습니다.




산비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와~ 저기 깊은 계곡...

저 아래 학교같이 보이는 곳이 오늘 숙소라고?

내일은 강건너 저 길을 따라 올라가고??
헐????





참 이쁘다!





지금 구름끼어서 그렇지

저 위로 안나푸르나 남봉, 마차푸추레 고봉이 보인단다.





오늘의 여정

고라파티-푼힐전망대-고라파니- 추일레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