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세계방방

올레리->고레파니까지 올랐지요(19.11/12,화)

by 박카쓰 2019. 11. 27.


앗싸! 이른 새벽 커텐을 걷으니 흰 설산이 보입니다.

물론 안나푸르나 남봉과  Hiu Chuli봉입니다.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한참을 기다려 일출이 시작됩니다.





박카스뿐 아니라 다들 부지런하네요.

이곳저곳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담네요.




아침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떠나기에 앞서...ㅎㅎ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우리도 예전에는 이처럼 가족사진을 내걸었지요.





와~ 이 날아갈 것같은 기분이란...ㅎㅎ




친구야! 가자!!

청주에서 고딩친구들과 매달 한번씩 가는 산악회...






벌써 13년째 계속하고 있지요.

그사이 이렇다할 이벤트가 없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나왔지요.






이 친구 아니었으면 어떻게 이곳까지 올 생각을 했겠습니까?

3번 다녀간 노하우로 친구들을 이곳으로 안내하고있지요.

호복대장님! 존경합니다!!





Wow, What a beautiful house! 





가이드님은 더 멋진 사진을 담으셨네. ㅎㅎ





이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나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이번 트레킹에 '영길표 흑마늘' 이 크게 히트를 쳤지요.





이곳 사과도 참 맛있네요.










오늘 우리는 고레파니로 갑니다.






고산지대인데도 어찌나 삼림이 울창한지...




雨期때면 이렇게 길을 끊기고...




계곡을 따라 물소리들으며

힘드는 줄 모릅니다.





반탄티(Banthanti)도 지나고...





어마어마한 수목...





이윽고 2,400m Nangge Thanti에 도착...







주문한 음식은 나올 줄을 모르고....

밖에 나와 서성이며 외국 트레커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 꽃이 서광이라고 했나?

어찌나 향이 대단한 지...


이름도 참 다양하네요.

서광꽃, 금송화, 메리골드, 홍황초, 뱀꽃등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서광꽃은 국화과의 한 해살이로 원산지는 멕시코...


서광꽃이 뱀꽃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서광꽃의 특유한 냄새가 뱀이 싫어하는 냄새인지라 서광꽃

집안 울타리에 심으면 집안으로 뱀이 들어오지않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오랜 시간끝에 나온 음식이 참 볼품없네요.

그래도 다 먹어야 올라갈 수있다기에...





얘는 노쇠인가? 당나귀인가?








친구야! 힘들어?

그럼 쉬었다가자구.


청주에서 산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오게되었지요.

친구들과 이런 트레킹을 함께 한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그래서인지 힘드는 줄 모릅니다.





고딩때 만나 인생길을 함께 걸어온 것처럼

이 길도 함께 걸어가고 있으니까요.





드뎌 Lower Ghorepani에...

우리말로는 아랫마을인 셈







이 마을에서 푼힐로 가지않고 타다파니로 갈 수 있구나!





이윽고 윗 고레파니마을...

계단을 올라 도착한 곳...







와~ 멀리서만 보였던 설산이 눈앞에 펼쳐지네.





히말라야 완전 窓(Window)이라고구나!





오늘밤 우리숙소...










파노라마....






들어올 줄 모르고 한없이 바라봅니다.





아~ 해거름엔 이렇게 운무가 끼는 구나!




네팔 가이드인 이 분은 8,000m급 14좌를 등정했단다.

물론 한국원정대와 함께 오르기도 했다고...



네팔의 주산업은 관광이다.

이 높은 고지대에 이런 숙박시설이...





저녁식사, 양은 적지만 참 맛있네요.





평온해보이는 밤이지만 실은 큰일난뻔 했다.

한 외국인이 샤워하다가 졸도...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단다.




오늘 여정...

울레리--> 반탄티 --> 고라파니(2,88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