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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역사저널

문화탐방,해인사&대장경 테마파크(19.10/11,금)

by 박카쓰 2019. 10. 11.


국립청주박물관 연구과정 2학기 문화탐방...합천 해인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찾아갑니다.

 

그 열기도 대단합니다. 버스 2대 무려 80여명...가을 하늘은 더없이 맑고 들판은 풍요롭습니다.

 

선산휴게소...영남권 산에 다닐때면 꼭 이 휴게소에 들리게되지요.

 


저 멀리 가야산(1,430m)이 보입니다. 상왕봉,우두산으로 일컬어지지요.

 

거의 3시간 걸려 해인사에 도착합니다.

 

합천 해인사는 이런 절이지요...

부처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경남 양산 통도사의 불보사찰(佛寶寺刹)

16국사(國師)를 배출한 전남 승주 송광사의 승보사찰(僧寶寺刹)

팔만대장경을 모신 합천 해인사의 법보사찰(法寶寺刹)

우리나라 선불교(禪佛敎)의 삼보사찰(三寶寺刹)중 하나이다.

 

 

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응, 이정 두 스님이 세웠다. 918년에 고려가 건국하자 태조는 이 절을 고려의 국찰로 삼아 우리 나라 제1의 도량이 되게 하였다.

 

 

 



조선 태조 8년(1399년)에 강화도 선원사에 있던 고려 팔만 대장경판을 옮겨 와 호국 신앙의 요람이 되었다. 창건 이후 일곱 차례의 큰 화재를 입어 다시 짓기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건물들은 대개 조선 말엽에 다시 지은 것으로, 대적광전 · 응진전 · 극락전 · 명부전 · 봉황문 · 해탈문 · 일주문 등 50여 동에 이른다. 창건 당시의 유물로는 대적광전 앞뜰의 3층 석탑과 석등 정도가 있을 뿐이며, 여러 차례의 화재를 당하면서도 팔만 대장경판과 장경판고는 화를 입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이다.

 

 

 

일본 침략기에는 항일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중요 문화재로 국보 제32호인 해인사 대장경판과 국보 제52호인 장경판고, 그 밖에 보물로 지정된 중요 문화재가 있다. 고려 고종 23년에 착수하여 고종 38년(1251년)에 완성한 대장경판은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 모두 8만 1,258장이다.  

 

송수신기를 처음 사용한다는 해설사님은 그 기기가 그리 신기한지 연신 ...ㅋㅋ

 

 

사찰에서 행사를 알리는 당간주... 

 

 가야산 산신제 지내는 곳이라죠.

 

이 고목을 봐 주십시오.

 

802년 창건 기념수로 수령 1,200년...하지만 1945년 고사되었답니다.

 

저 현판은 누가 쓴거지?

해인사에는 특히 한국의 근대 서화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1868~1933)의 글씨가 많다. 일주문(一柱門)인 가야산해인사(伽倻山海印寺), 본전(本殿)의 좌우후(左右後) 세곳에 금강계단(金剛戒壇), 대방광전(大(方廣殿), 법보단(法寶壇)이 전부 해강(海岡)의 글씨다.

 

 

해인총림? 뭐가 총림이지??

 

 

총림이란?

선원(禪院), 강원(講院), 율원(律院) 등을 갖추고 수행승들이 모여 수행하는 큰 사찰
승려들의 참선을 위한 시설인 선원, 경전 교육 기관인 강원, 계율 교육 기관인 율원 등을 갖춘 사찰로써

우리나라 5대 총림에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가 있다.

•우리나라의 5대 사찰:부산 범어사,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합천 해인사
•우리나라의 3보 사찰:불보사찰 통도사, 법보사찰 해인사, 승보사찰 송광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학생들도 많이 찾아왔네요.

 

큰 행사를 준비중인가봅니다.

 

저 위에 팔만대장경판이 있지요. 무려 1,000년의 세월을 넘어...

 

하지만 박카스에게는 파아란 하늘과 가야산 봉우리가 더 눈에 어른거리네. ㅠㅠ 

 

이렇게 창살사이로 팔만대장경을 볼 수 있네요. 참 신비스러운 통풍시설이군요. 

 

예전엔 이리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니 그만큼 문화재 관리가 엉망이었던 셈... 

 

내려오며 해인도를 한바퀴 따라 돌아봅니다.

 

 

 

12시까지 거의 2시간 해설사와 함께 잘 둘러보았네요. 참 많은 설명을 들었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주세요.

 해인사는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장경판전 그리고 세계기록유산 해인사 대장경판이 함께 있는 유일한 곳... 

 

홍류동 계곡을 거슬러 주차장으로 올라갑니다. 

 

점심을 먹고 해인초등학교를 둘러보러 갔는데 올해 폐교되었다고 하네요. 아~아깝다~~ 이리 새건물인데... 

 

5년전 가을에 찾아왔을땐 이랬는데...

 

 이웃에 있는 대장경 테마파크에 왔습니다.


대장경테마파크는 2011년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이한 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재에 등록된 고려 고종23년부터 38년에 이르기까지 16년간에 걸쳐 완성한 고려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새롭게 다가올 천년을 준비하고자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면서 합천군 가야면에 대장경테마파크를 조성하였습니다. 해인사에 보관 중인 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진 고려 초조대장경을 바탕으로 송, 거란의 대장경을 비교, 교정하며, 고려 고종 23년부터 38년까지 16년간에 걸쳐 완성된 가장 완벽한 불교경전인 고려 재조대장경입니다. 고려 대조대장경(팔만대장경)은 750여년이 지난 지금도 81.258장의 경전 속에 단한자의 빠짐도, 틀림도 없는 5천2백여만자를 기록한 목판본으로 현존하는 목판대장경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재에도 등재되었습니다.

 

 

 

기록문화관에도 가보았지만...시설만 거창하지 콘텐츠는 초딩수준이네요. ㅠ

 

박카스는 그걸 못참고 밖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저기가 남산 제일봉인데....바우님, 어때? 오늘 산에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잖아??

 

오늘 문화탐방...행사를 주관한 박물관 직원분들 수고 많으셨고 두 교장샘, 바우님과 함께 해서 더 즐거웠지요.

 

 

하지만 하늘 높고 날씨 좋아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네. 아직은 답사보다 산이 좋네요. 그래도 다리 성할때 더 산에 올라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