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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역사저널

2019 청주박물관 하반기 연구과정 강의노트

by 박카쓰 2019. 9. 6.
2019년 국립청주박물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17기 하반기 박물관 연구과정 운영 안내

 

 

1. 목 적

평생학습 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선용 기회 제공

고서와 고문서에서 옛 선조들의 삶 이야기를 알아보고자 함

 

2. 프로그램 개요

. 프로그램명: 17기 하반기 박물관 연구과정

. 교육주제: 옛 책 속에 담긴 비밀

. 교육 기간: 2019.9.6.~11.15. / 매주 금요일, 14:00~16:00

. 교육대상 및 인원: 성인 240여 명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포함 / 경력개발 직장교육이수시간 인정(2시간)

. 교육장소: 청명관 대강당

. 교육 일정표:

차수 일 자 강 의 주 제 강사명/소속
1 9 6 청주성 전투 영웅 조헌의 중국 사행 기록,
조천일기
김성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2 9 20 조선왕조실록 파헤치기, 세종의 또 다른 얼굴 이규철
한신대학교 사학과 강사
3 9 27 외교문서로 보는 고려-금 관계 정동훈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4 10 11 [현장답사]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해인사
5 10 4 외교문서 이면의 외교, 조선-청 관계 김창수
단국대학교 HK연구교수
6 10 18 고문서로 보는 조선시대 노비의 삶 정진영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
7 10 25 근대 호적을 통해 본 호주제와 여성 이정선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8 11 1 무소유의 수행자 승려들의 재산 관련 문서 이병희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9 11 8 조선 최고의 사건 판례집, 흠흠신서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교수
10 11 15 조선범죄수사기록 무원록, 억울함을 없게 하라 김호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위의 일정은 박물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그 첫시간...

에구구...미안합니다.

결혼 준비로 피곤한가?

시작부터 졸았네요.

 

 

 

 

현재 우리는 조헌이 의병대장으로만 알고있는데...

조헌의 명나라 여행기 <조천일기>속에 조헌의 새로운 면모가...

 

익살과 재치가 넘치고

눈물의 감수성을 가졌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조헌선생...

 

 

 

 

'당대인들이' 조헌을 바라보는 시선

1)의병장, 나라(중화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節義의 화신

2)도학자, 조선 성리학의 도통을 잇다

3) 북학의 선구자, 중국의 선진 문물의 도입으로 조선의 華北을 꿈꾸다

 

 

 

 

 

동환봉사...

조헌의 상소문을 모아놓은 책

 

 

 

 

'북학의 선구자' 조헌에 대한 인식의 변화...

 

 

 

 

 

"기억과 역사의 관계를 여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시대의 맥락을 읽고 시공간의 특성을 보아야한다."

 

 

 

첫강의 끝나고 유샘, 김샘과 커피를 마셨네요.

내일이 작은녀석 결혼이지만 공부할 건 해야제...ㅎㅎ

 

 

 

 

9/20(금), 두교장샘들과 옆에서 들었지요. 

이규철 교수님 강의, 명강의였습니다.

세종대왕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9월27일(금)

국립청주박물관에 가을이 벌써 이만큼 와있네.

강의실에 앉으면 얼마있어 졸리네. ㅠㅠ

 

 

 

 

외교문서를 통해 본 고려와 거란, 금나라의 외교관계...

 

 

 

 

서희의 외교 교섭, 강감찬의 귀주대첩 등 거란의 침입과 고려의 맞대응으로 보이지만

몇 차례 전쟁을 겪고나서 100년동안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였다.

거란의 뒤를 이은 금나라와의 관계도 그렇다.

 

 

 

 

 

 

 

10월4일 (금)

청주박물관 연구과정 4번째 강의~

오늘은 이 강의를 들으러 왔네요.

 

 

 

 

 

예전 중국의 사신들은 이 문을 통해 들어왔단다.

그 이후 철거되고 독립문으로 바꾸었다고...

 

 

 

 

정묘병자호란 후 삼전도의 굴욕...

오랑캐라고 적대시한대서 비롯되었다.

 

 

 

 

차마 드라마를 볼 수가 없네요. ㅠㅠ

 

 

 

 

 

 

 

지금은 삼전도비가 이 곳에 있다네.

 

 

 

 

조선과 청 관계: 가까운 정치적 거리...

조선은 해마다 조공책봉관계로 골치를 앓았구나.

에구구 서러워라... ㅠㅠ

 

 

 

 

 

사신은 불평등하고 고도로 계서화된 의례였다.

 

 

 

 

 

조선과 청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는

정조와 건륭과의 관계에서...

 

 

 

 

이른바 진하외교...

파견유무와  시기를 우리가 조율했다는 점...

 

 

 

 

열하 여정도

의주-심양-산해관을 거쳐 북경에 도착후 다시 열하로...

엄청난 여정이었네요.

 

 

 

 

완당 김정희 세한도...

 

제주도 유형지에서 힘겨운 유배 생활을 하던 1844년(헌종 10)에 사제간의 의리를 잊지 않고

북경에서 두 번이나 귀한 책을 구해 보내준 제자인 역관 이상적(李尙迪)의 인품을 칭송하며 답례로 그려준 그림이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이상적은 완당의 세한도를 이듬해 북경에 가서 

그곳의 명사 16명의 찬시(讚詩)를 이렇게 곁들어놓고 선생님께 보여드렸다네.

 

 

 

 

우와~ 김창수 교수님...참 강의 잘 하시네요.

예전 역사시간에 듣지못했던 野史같은 이야기들을

토크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가시네요. ㅎㅎ

 

 

 

 

 

 

강의를 마치고 나오니 가을 햇살이 너무 좋다.

"두분~ 오늘은 약수터 호텔에 가서 커피한잔 하고 가시죠?"

 

 

 

 

 

 

"이왕 나온 김에 산성옛길을 걸어보실래요?"

고개넘어 '옛길어죽'에서 어죽까지 먹고 내려왔네. ㅎㅎ

 

 

 

 

 

10월11일(금) 문화탐방...

 

 

 

 

해인사 & 대장경 테마파크

 

 

 

 

 

10월18일(금)

 

 

 

 

노비 - 남자 종, 여자 종

노비의 존재 - 양반들의 수족

노비는 사람인가? 물건인가?

 

 

 

 

 

 

 

 

 

 

 

 

 

 

 

 

 

 

 

 

서양은 귀족이 몰락하여 모두가 시민이 되는 신분하락이었지만

우리는 노비가 없어져 모두가 양반이 되는 신분상승이 되었다네.

그러네...

 

 

 

 

노비는 양반가의 수족이었다.

주인과 노비는 衣食을 함께 해야하는 존재였다.

 

노비주와 노비와의 관계 또한 사족과 농민과 마찬가지로

상호 보험적 혹은 상호 의존적 호혜 관계였다.

 

 

 

 

 

 

오늘 강의가 하반기 연구과정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후 4번은 해외여행으로 들을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