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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남세종

계룡산 삼불봉& 계룡시 괴목정(19.7/10,수)

by 박카쓰 2019. 7. 10.


충남 계룡시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에 왔습니다.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호국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운전기사로 왔지요.




선생님이 심사하는 동안 계룡산을 오르려합니다.

그렇잖아도 계룡산을 찾을 때가 되었지요.



오늘 종일 장맛비가 내린다했는데 아직은...

다행입니다. ㅎㅎ




10시 천정골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계곡이 이리 말라있으니 어서 비가 와야지요.





큰배재까지 단숨에...

1시간30분 소요된다했는데 45분 걸렸네요.





1시간만에 남매탑에 닿았습니다.

보통걸음의 2배속입니다.





삼불봉을 오르는 가파른 돌계단...

이런 곳이 있어야 산행할 맛이 나죠. ㅎㅎ





와~ 삼불봉...




왼쪽부터 철탑이 있는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 




계룡산 산행의 백미 자연성릉까지 가고싶었는데...

심사가 예정보다 빠르게 끝날 것같다는 전갈이 오네요.





공주방면...




저 아래 장군봉에서 올라오는 코스...

언제 또 타야지요. 





상신리, 하신리, 그뒤로 세종시...





인증샷~




금잔디고개로 가려고했으나 빗방울도 떨어지고

길도 잘못 들고 서둘러 삼불봉 밑으로 내려옵니다.

남매탑에서 점심 먹으려 배낭을 벗는 순간...

어라...모자가 없어졌네. 어쩌...ㅠ


호사다마(好事多魔)했던가!

이 즐거운 산행을 시샘하는가 봅니다. ㅠㅠ




맛나게 먹으려했던 점심이었는데...

아~ 아까운 모자...ㅠㅠㅠ




내려오는 길...

혹시나 모자가 떨어져있으려나

동학사코스대신 올랐던 길로 내려왔지만...



오늘 산행

9시 출발- 12시 원점회귀 3시간 산행이었네.




돌아오는 길에 괴목정 공원에 잠시 들립니다.








오늘 저 산을 오르려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낯모르는 길은 위험한 일이라...






오후 5시경 산행기를 쓰다가 悲報를 접합니다.

오늘은 월금 나가는 몸펴기운동 야유회날...

동해시로 떠난 일행중 조성*님이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네요.


세상이 이런 일이...

엊그제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