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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己亥年 전반 마무리, 금원산-기백산(19.6/30,일)

by 박카쓰 2019. 6. 30.


2019년도를 둘로 나눠 전반기 마지막날...

어느새 기해년도 절반이 지나가네.

산누리산악회를 따라 함양과 거창사이에 있는 금원산을 찾았다.




청주에서 2시간반...9시반에 산행시작~





지재미골, 삼존불상, 유안청폭포가 유명하구먼...




어제 비가 내려 제법 水量이 많네요.





알고보니 이곳이 지재미골이다.





거대한 문바위가 턱~ 버티고...

단일암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바위라네.









가섭사 절터 뒤로 돌계단을 오르니...





오메...삼존불상이 예쁘게도 새겨져있네요.





이런 산속에?  




삼존불상 들리는 사이에 일행과 떨어졌네.

임도를 따라걷다가 리본따라 샛길로 들어섰더니

엄청난 수풀과 빗방울에 옷이 젖고 악전고투...ㅠㅠ

겨우 일행을 만나네. ㅎㅎ






지금 우리가 지재미골을 거쳐 1코스로 올라가는 구나.

내가 오르려했던 유안청계곡은 2,3코스에 있네요.




어쨌거나 미답의 땅이니 설레임은 많고...





오늘 산행중 가장 가파르게 올랐던 구간...




현성산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네.




캬~ 참 이뿌다~~




두시간 걸려 금원산 정상에 닿았다.

금원산의 지명 유래는?

옛날 이 산속에 금빛나는 원숭이가 날뛰므로 한 도사가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에 따라 금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산중턱에 있는 그 바위를 금원암 또는 원암(猿巖)이라고 한다.




5년전 일이로군.

2014.9/6 남령-월봉산-금원산-기백산 종주하며...




5년전이니 지금이나...

하지만 사람들은 박카스를 어르신이라고 부른다.





저기가 월봉산...

5년전에는 임도가 없었던 것같은데...





저기 뾰족한 봉우리 황석산 그리고 운무속 거망산...





가야할 기백산...



저기 흰바위가 많은 현성산...




동봉에서 山河를 보며 먹는 점심은

초코파이, 두유, 참외 등 초라한 메뉴지만 꿀맛이다.






360도 몇차례 돌아가며 둘러보고

이젠 가자~ 기백산으로~~






안내판의 기백산까지 거리는 제각각이었다.

5.0Km? 4.2Km? 3.2Km?





팔각정이 두군데나 있네.




재작년엔 기백산에 올랐다가 이곳으로 내려갔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기백산...



뒤돌아본 금원산...

저 바위는 지나쳤다.

오르는 곳을 못찾아...




책바위에 왔다.





어라? 이번이 세번째인데 오늘이 가장 힘드네.






참 특이한 모양입니다.









기백산은 세번째....

2019 남은 절반,  이 氣魄으로 살아가자구.




또다른 전망대에서 오늘 산행을 뒤돌아본다.

인간 발걸음이 무지 빠른거죠?

저기 금원산에서 2시간만에 이곳에 왔으니까요.




금원산-기백산에 이르는 능선에 만난 꽃들...



산수국...




미역줄기처럼 생겼다하여

미역줄나무꽃...





까치수영...




요녀석은?




은꿩의 다리...




바위틈에 양지꽃...




조팝나무는 분명한데...

무슨 조팝나무일까?





좀조팝나무꽃...





나리꽃도 여러가지...

얘는 중나리꽃...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며 도수골이라지?

물소리 들으며 무려 1시간 이상 내려가네.





마감(?)시한  3시30분에 겨우 마쳤네.

아직 한분이 안내려오셨다구요?

좀 기다리면 되는데 늦는다 안달이다. ㅠㅠ




오늘 산행

9시30분 출발-12시 금원산 정상-15시30분 일주문

6시간 산행이었네.




용추계곡에 몸을 씻고...




名山을 끼고있는 용추계곡...

여러번 찾아왔네요.






안의면 서상에서 동태찌개를 먹고

청주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있네.


윤창호법으로 한잔도 안마신 맥주...

왜 이리 맛있는 거야??



오늘은 참 역사적인 날이었다.





다음에는 이 코스를 가보고 싶네.

현성산-금원산-유안청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