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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빅맨사진으로 비진도 다시 돌아봅니다~

by 박카쓰 2019. 3. 25.


우리산우님들은 무슨 봄노래를 좋아하세요?

박카스는 그 많고 많은 봄노래중 이 노래를 특히 좋아합니다.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 ㅎㅎㅎ


비진도 산행기를 올렸는데 사진이 50장 밖에는 업로드되지않아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정성으로 담은 빅맨님 사진을 모아

졸필이지만 비진도를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돌이켜봐도 참 아름다운 섬이었죠.



우리들의 봄산행을 축하라도 하듯

선녀들이 춤추는 듯한 하늘...




오와!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갈매기떼들이 푸른 창공을 가릅니다.




그냥 새우깡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푸른 꿈을

갈매기에게 실어보냅니다. ㅎㅎ





어느덧 내항에 도착...

바다100리길을 걷습니다.





음메..몇시간 남쪽으로 내려왔다고

봄이 벌써 이만큼 와있네요.




폐교된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장

한때는 이곳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지금은 어디선가 자랑스런 대한민국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겠지요.




오솔길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꿈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건 무슨 나무인가?

비진도에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소사나무 군락지있다지요.




우리는 입산금지되어 못가보았지만

이곳이 천연기념물 63호 팔손이나무 자생지랍니다.





팔손이나무는 잎이 손바닥모양으로 크고 대체로 여덟 갈래로 갈라진다.

팔각금반(八角金盤)·팔금반(八金盤)·팔수목(八手木) 등으로도 부른다.




이제 500m 정도되는 사주를 따라

윗섬에서 아랫섬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빅맨님! 늘 고맙습니다(Since 1963) 

1963년은 박카스가 초등학교 1학년때)






미인전망대로 오르며 흔들바위라지?





미인전망대...

현직에 있을때보다 더 좋은 친구되었네. ㅎㅎ





벌써 선유봉 정상(317m)이야?





어서 이리 오셔...

단체로 박읍시다!!




참 착한 모임...

평생 교단에서 이제는 평생 친구로...




이리 박히고 저리 박히고

웃음소리까지 박힐 수는 없는 겁니까?





비진암으로 올라가는 길에 동백꽃 군락지




이리 고운 동백꽃이지만...




동백꽃이 떨어져 나뒹구는 모습은 차마 볼 수 없지요.

한 싯귀를 떠올려봅니다.

한겨울 추위 이겨내고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


통째로 뚝 떨어지는 동백꽃이

제 시(詩)가 되어

제 가슴속에 떨어집니다.




섬 전체가 깎아지른 절벽...





그속에서도 돌로 쌓아 일군 농토...

방풍나물, 시금치, 마늘, 땅두릅을 재배한다지요.





바닷바람 맞은 싱싱한 이거 한다발 사이 가소~.

자식들 뭍으로 내보내고 이리 살아갑니다.ㅠㅠ




어서 이리와!

여기가 포토존이라네.



우리하나산악회 회원님들!

오늘 비진도 산행, 즐거우셨나요?




참 와보고싶었던 비진도...

오늘 온천지가 파랬던 날이었네.





캬! 언제 이곳에 또 오겠냐?

쉽게 또 올것같지만 그게...


그리보면 한순간 한순간이 영원한 순간이다.

다시는 못올 영원히 간직되어야할 순간이라고!!!





배가 들어오네.

아쉽지만 가자구요.





비진도여! 잘 있거라!!

산우님!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