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모임 곰돌회...
올해는 박카스가 회장을 맡아 봄,가을모임을 주선하게되었네요.
친구들 대부분 천안 대전에 사는데
내고장 충북을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되지요.
오전 우리친구들 먹거리를 챙기려 시장을 보고
13시 만남의 장소 만뢰산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합니다.
역시 예상대로...ㅎㅎ
꽃피는 산골~ 꽃대궐입니다.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연못을 한바퀴 돌고...
하나둘 친구들이 모여듭니다.
반갑다! 친구야!!
자연생태공원 탐방에 나섭니다.
나즈막한 고개를 넘어 밀원식물원으로 향합니다.
와~여기는 꽃길이다.
이쯤에서 한방~
오늘 숙소인 갤러리팬션에 도착합니다.
와~ 이런 걸두고 전화위복이라고 하나...ㅎㅎ
등산에 앞서 일단 한잔씩!
이제 만뢰산 등산에 나섭니다.
목련, 개나리, 복숭아꽃, 겹홍도화....
어우러져 피어있네요.
연곡마을...
팬션, 전원주택 들어서며 참 많이 바뀌었네요.
15여년전에는 조용한 산골마을이었는데...
예전 이곳으로 다래순, 드릅따러 여러번 왔었지요.
진달래밭을 지나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 이름은 고구려시대에 지명을 본떠서 그대로 붙인 이름으로 추측된다.
높이는 611m이다. 만노산·이흘산이라고도 불린다.
주능선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가르는 경계선이다.
하산하며 보탑사로 내려옵니다.
7시...이곳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으메...산삼까지? 산삼주는 덤으로...
곰돌회! 화이팅!!
늦도록 이야기하고 놀이도 이어갑니다.
21일(일) 둘째날...
새벽 보련골 산책에 나섭니다.
저기 화랑체험관에 머물려했는데...
아침 된장국을 먹고 백곡 종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영어교사로 퇴직한 박카스 친구가 열심히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와! 이 친구 대단합니다.
종의 비문을 외워서 감정을 싣어 해설합니다. ㅎㅎ
특히 이 동종의 명문은 종명(鐘銘)의 효시일 뿐만 아니라 문장면에서도 지극히 뛰어난 것이다. 지은 사람은 신라 혜공왕 때 한림랑급찬(翰林郎級飡)인 김필계(金弼溪)라고도 하고 김필오(金弼奧)라고도 하나 글자가 마멸되어 분명하지는 않다. 종명은 630자로 된 서문(序文)과 200자로 된 명(銘)으로 짜여 있다.
종명의 주제는 성덕왕의 공덕을 종에 담아서 대왕의 공덕을 기리고, 종소리를 통해서 그 공덕이 널리 그리고 영원히 나라의 민중들에게 흘러 퍼지게 해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발원이 담겨 있다.
제작하는데 31년이나 걸렸다구?
제작공법은 밀랍식??
국보 제29호.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고자 하였으나 완성은 혜공왕 때인 771년에 이루어졌다.
지금의 국립경주박물관 경내로 이전되었다. 일명 봉덕사종·에밀레종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최대의 거종(巨鐘)으로서 제작 연대가 확실하고
각 부의 양식이 풍요 화려한 동종의 하나이다.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범종을 대표한다.
보재 이상설 선생의 생가를 찾아갑니다.
이상설은 국가 위기를 맞아 해외에 신교육기관을 창립하였고 황제의 명을 받아 특사외교를 수행하다가 끝내 독립운동가로서 생을 마쳤다. 그는 근대교육이 나라의 발전에 중요함을 관료와 국민에게 깨우치고 한국 독립운동에 기초를 놓은 선구적 애국자였다.
에구구...묘는 더 정비해야겠습니다.
종박물관, 이상설 생가 탐방을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양푼이 동태찌개를 먹고 돌아들 간다네.
진천의 명물 농다리도 가보면 좋을 텐데....
2시쯤 돌아와 짐을 풀고 정리하고
그것도 피곤했나 낮잠을 늘어지게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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