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 계방산대신 산성 번개산행이었네(19.1/12,토)

어제오후 산성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데

민대장님한테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일 계방산 산행 취소자가 많아 갈 수가 없어요."

솔직히 반기면서도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ㅋㅋ

그렇잖아도 빅맨회장한테 메세지를 보냈었지요.

눈도 없고 날음식 송어비빔회 그리고 먼거리 ...

그래도 민대장님은 아쉬웠나 메세지가 옵니다. 

'산성 번개산행, 내일 10시 어린이회관 주차장'

집사람은 서울로 결혼식장가고 "혼자 뭘혀? 산이나 가지."

어제와 일정이 똑같네요. 9시20분 또 걸어서...

'열댓명되겠지...'  하지만 생각보다 적게 나왔네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하나산악회 멤버스~

"회원님들, 뒤를 돌아보세요.

 미호문(서문)-->동문으로 돌자구요."

겨울에는 눈이 좀 내리고

볼때기, 귀때기가 좀 시려워야 제맛인데...

한남금북정맥 등산로...이티봉까지 4시간

안내표시가 제대로 되어있군요.

날씨가 푹하다보니 매일같이 이 미세먼지...ㅠ

정말이지 대한민국 큰일입니다. ㅠㅠ

연이틀 이 마을을 찾았네요.

어제는 장수장

오늘은 느티나무집...ㅎㅎ

그리 좋아??

이 집 청국장 밥맛은 일품입니다.

"형님! 제가 공고리칠게요." ㅋㅋㅋ

새해다짐으로 Sub-70을 세웠는데 이리 먹니...ㅠ

부른 배를 꺼출겸 혼자 걸어서 룰라랄라...

어제도 마신 상봉재 우물...

오늘은 더 맛있네.

막걸리의 위용(?) 대단네요.

산속에서 노상방뇨를 서너번 해야했네. ㅠㅠ

집에 도착하니 무려 3시20분...

무려 6시간이나 걸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