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3총사,품격의 도시 전주를 둘러보네(9/5수~9/6목)

대학3총사 부부모임...

지난 3월말 진천에 이어 9월엔 전주를 찾아갑니다.

집사람과 함께 가면 좋으련만 '단기필마'로 참석합니다.

버스로 가니 3시간반 걸려 전주에 도착...

1박2일동안 부지런히 걷고 오를 참입니다. ㅎㅎ

맑은 하늘 높은 구름...

제일 먼저 동고산성으로~

포곡식 산성...

여기도 견훤이 쌓았군.

내고장에도 견훤성이 여러곳인데 도대체 견훤은 얼마나 많은 성을 쌓은 것인가?

군경묘지를 지나  주건물지에 다다릅니다. 

건물지가 여러곳...

승암산 정상에서 전주시와 만경평야를 바라봅니다.

아! 저기가 고덕산이구나!

완주군 노령산맥 줄기...

아하! 저기 川을 따라 전주한옥마을이구나!

저 산에 남고성이...

오늘 저기까지는 무리구나.

전주향교...

예향의 도시답게 향교도 남다르네요.

전주한옥마을...

올때마다 한블럭씩 커지는 것같다.

참 많은 분들이 한복을 빌려입고 다니네요.

전주에 오면 모임 前 前酒를 해야지요. ㅋㅋ

사과맥주를 마시는데 친구부부가 픽업하러 오네요.

전주에 오면 전주막걸리를 먹으러 가야지요.

전주 장수막걸리더군요.

수더분한 아주머니가 줄기차게 안주를 나르더니 이 게밥이 끝인가봅니다.

2차로 전주는 가맥집이 뜨는 가보군.

가맥집이라 하여 House Beer인줄 알았더니

삼삼오오 둘러앉아 값싼 안주로 병맥주를 마시는 곳이네.

숙소는 한옥체험...

여장을 풀고 전주천으로 나갑니다.

참 아름다운 조명에 빛나는 저 곳은?

선선한 가을바람에 벌써 소름이 돋고

가을밤은 깊어 자정을 넘깁니다.ㅎㅎ

9월6일(목) 둘째날...

7시에 한옥을 나와 전주천을 따라 걷습니다.

한벽루에 다다르고...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 전주...

내고장 청주도 보고배워야겠네요.

시나브로길! 12Km가 넘네.

천주교성지를 둘러볼 참입니다.

아하! 치명자는 '목숨을 바친 자'

그분들을 기리기 위해 성지를 만들었구나.

좀 버겁겠지만 올라보자!

예수마리아상...

전망대에서 전주를 또 내려봅니다.

어젯밤 머문 한옥숙소와 아침상까지 베푼 친구의 동창분...

게다가 남편 여친의 아들을 하숙시킨 영옥씨도 감동이고.... 

그럼 그렇지. 김치체험관 운영하시는  김명옥님...

꽤 유명한 분이셨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9시반 완산공원에 왔습니다.

7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며, 그래서 완산칠봉...

장군봉 팔각정에서 남쪽 모악산을 바라봅니다.

북쪽 전주시가지와 그뒤로 완주군 산군들...

전국최초로 돌솥밥을 개발했다는 이 집 돌솥밥도

어젯밤 과음과 푸짐한 아침상으로 별맛 모르겠네.

대전친구가 유성까지 데려다주니 고맙고...

내년 1월 대전에서 만나자구.